안병훈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중위권에 포진했다.
안병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안병훈은 단독 선두에 오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6언더파 66타)에 5타 뒤진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72.22% 괜찮았다. 하지만 퍼트 수가 30개로 많았다.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심한 기복을 보인 끝에 1언더파 71타를 쳐 안병훈과 함께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페어웨이 안착률(71.43%)와 그린 적중률(72.22%) 모두 좋았지만, 역시나 퍼트(29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형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9위, 김시우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개인 통산 9승을 올린 마쓰야마 히데키(일보)가 5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선두 라우리에 한 타 차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까지 공동 65위 안에 들어야만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