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의 스틸 여러 장을 18일 공개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천 5백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다.
스틸 속에는 기생생물 하이디와 기묘한 공생을 시작하게 되는 수인(전소니), 고향으로 돌아와 달라진 누나에게 의구심을 품고 사라진 동생을 행방을 쫓다 수인과 함께 하게 되는 강우(구교환), 기생생물 박멸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을 이끄는 준경(이정현), 남일경찰서 고참 형사 철민(권해효), 철민의 후배 형사 원석(김인권) 등이 담겨 있다.
또 인간들과 기생수들이 각각 조직을 이뤄 모여 있는 스틸은 “‘기생수: 더 그레이’는 결국 ‘공존’에 대한 이야기다. ‘조직과 공존’, ‘조직 안에서의 개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연상호 감독의 말처럼 작품의 메시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밖에도 다양한 형태를 가진 기생수들의 스틸은 놀라운 VFX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장르적인 쾌감을 예고한다.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기생수’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낸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인 시선과 상상력은 물론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신선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생수: 더 그레이’는 다음 달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