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제시 린가드(잉글랜드)가 K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결장한다. 데뷔 4경기 만이다.
린가드는 3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강원FC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앞서 개막 3경기(광주FC·인천 유나이티드·제주 유나이티드) 모두 교체로 나섰던 린가드는 이날 첫 선발 출격에 대한 기대감도 컸지만 아예 명단에서 제외돼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린가드가 빠진 가운데 서울은 일류첸코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조영욱과 강상우 양 측면에 포진한다.
한승규와 류재문, 기성용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이태석과 김주성, 술라카, 최준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최철원.
윌리안과 박동진, 강성진, 김신진, 시게히로, 팔로세비치, 김진야, 권완규, 백종범(GK)은 벤치에 앉는다.
이에 맞선 홈팀 강원은 이상헌과 야고가 투톱을 이루는 4-4-2 전형으로 맞선다.
2006년생 양민혁이 웰링턴과 함께 양 측면에 포진하고 김강국과 김이석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윤석영과 이기혁, 이지솔, 황문기가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박청효가 골문을 지킨다.
교체 명단에는 이광연(GK)을 비롯해 가브리엘, 갈레고, 한국영, 카미야, 유인수, 이유현, 김우석, 신민하가 이름을 올렸다.
홈팀 강원은 개막 3경기 무승(2무 1패·승점 2)으로 10위, 서울은 승점 4(1승 1무 1패)로 8위에 각각 올라 있다.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선 서울이 2승 1무 1패로 앞섰는데, 1무 1패가 모두 강원 원정길에서 나왔다. 서울이 강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건 2021년 10월 4-1 승리가 마지막이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