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입단 3년차 내야수 김영웅이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구자욱을 제치고 팀 내 홈런 1위로 올라섰다.
김영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의 시속 131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다.
4월 18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추가한 김영웅의 시즌 6호 홈런이다.
김영웅은 이 홈런으로 구자욱(5개)을 따돌리고 팀 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물금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신인 드래프트(22 삼성 2차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은 김영웅은 올 시즌 타격이 한층 발전하며 주전 내야수로 뛰고 있다. 첫 타석 홈런으로 시즌 타율 3할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