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로 올해에만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고객 1000명을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찐심데이는 LG유플러스의 임직원과 고객 간 소통 프로그램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사업 및 서비스에 반영한다.
LG유플러스는 CEO(최고경영자)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전방위적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만남을 확대한다. 지난해 100여 명 수준이었던 고객과의 만남을 1000명까지 대폭 늘린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디지털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2월 LG유플러스 디지털 채널에서 번호 이동을 한 고객들을 만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의 불만 사항과 향후 기대되는 AI(인공지능) 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MZ세대 고객을 만났고, 5월에는 가입 후 7일 이내에 고객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만나 불만 사항을 취합할 예정이다.
임원이나 담당급 리더들도 MZ세대 고객과 만나 다양한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대학 연합 동아리의 MZ세대 고객이 일정을 짜고, LG유플러스의 임원 및 담당이 하루 종일 일정을 함께해 고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한번 만나 의견을 듣는 1회성이 아니라, 한 명의 고객을 매월 혹은 분기마다 1년 이상 만나는 장기 만남 프로그램도 도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