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법 위반’ 입건 기성용 부친, 경찰 출석 예정
서울 FC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 전 광주 FC 단장이 28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기성용 선수의 소환조사 일정도 조율 중이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축구선수 기성용과 그의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농지법 위반, 불법 형질변경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기 선수 부자가 불법으로 농지를 중장비 차고지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기 선수와 아버지 기 전 단장이 농지법 위반으로 입건이 된 상태”라며 “부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난 뒤 기 선수에 대한 출석 날짜가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기 선수 부자를 농지법 위반 및 불법 형질변경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논밭 등 농지가 포함된 토지 10여 필지를 58억여 원에 사들였다. 이후 이 필지는 크레인 차량 차고지 등으로 불법 전용되는 등 무단 형질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영옥 전 광주 FC 단장. 일간스포츠경찰은 이들이 농지 매입 시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들이 땅을 매입한 시기는 기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팀 소속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이다. 기 전 단장은 “‘기성용 축구센터’를 짓기 위해 아들 명의로 농지 등을 매입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계획이 미뤄졌다”는 취지로 경찰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A씨의 부동산 투기 혐의 확인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3일에 이어 27일 A씨를 추가 소환조사 했다. 지난달 26일 행복청 등 4곳을 압수수색한지 한달 만인 지난 26일 행복청도 추가 압수수색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수사의 핵심이 내부정보 이용했는지 여부라 추가로 확인해야 할 자료가 있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A씨를 추가 조사할지 아니면 신병처리를 바로 해야 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지난 26일 기준 특수본의 전체 수사 대상은 454건·1848명(121명 검찰 송치·9명 구속)이다.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이 225건·943명, 기획부동산·분양권 불법 전매 등과 관련이 229건·905명이다. 수사 대상을 신분별로 살펴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53명, 지방자치단체장 11명,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의원 5명, 전 행복청장 A씨 등 고위공직자 4명 등이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2021-04-28 11:21
한국관광공사, LH와‘여수 만흥지구’ 관광특화를 위한 업무협약
한국관광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업무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LH 박성용 균형발전본부장, 한국관광공사 신상용 관광산업본부장)  한국관광공사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2일 오후 12시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LH 본사에서 ‘여수만흥 민간임대 촉진지구’ 맞춤형 관광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LH가 조성 예정인 ‘여수만흥 민간임대 촉진지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총 사업면적 40만6000㎡ 지역으로, 약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용지와 판매·업무시설(2만㎡)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지역 대표 관광지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여수EXPO)은 약 2.5km, 돌산공원은 약 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여수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과도 인접하다.    관광공사와 LH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사업지구를 관광특화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 양 기관이 가진 관광개발과 주거 공간 개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역맞춤형 관광개발 콘셉트를 발굴·적용하고 ‘주거와 관광’, ‘관광과 일상’이 공존하는 모델을 구축해 지역공공 SOC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단일기능→관광까지 포함한 복합기능)을 위한 관광컨설팅까지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올 12월까지 제안한 방안을 반영해 지구 계획을 수립, 국토교통부 승인을 통해 2024년까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공사 신상용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여수 만흥지구를 지역 명품 관광도시로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생활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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