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덴버 니콜라 요키치, 2년 연속 MVP 수상
  니콜라 요키치(27·2m11㎝)가 2년 연속 미국 프로농구(NBA) 정상에 올랐다.   미국 ESPN은 9일(한국시간) 저녁 “덴버 너게츠의 스타 니콜라 요키치가 2시즌 연속으로 NBA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사무국의 공식 발표는 이번 주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요키치는 올 시즌 경기 당 평균 27.1점 13.8리바운드 7.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득점 개인 커리어하이를 경신했고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리그 8위에 올랐다. 누적 성적에서도 올 시즌 2004점 1019리바운드 584어시스트를 기록, 리그 역사상 최초로 2000점, 10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를 모두 달성한 선수가 됐다.   생애 첫 MVP를 수상한 지난 시즌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NBA 역사상 MVP를 두 번 이상 수상한 15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2018~19시즌, 2019~20시즌 연속으로 수상한 지아니스 아데토쿤보 이후로는 처음이다.   대형 계약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몸값을 최대치로 올릴 수 있게 됐다. ESPN은 “요키치는 5년 2억5400만 달러(3244억원) 규모의 슈퍼맥스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다음 시즌에만 324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무대에서는 웃지 못했다. 요키치의 소속팀인 덴버는 올 시즌 PO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만나 1승 4패로 패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NBA 요키치
2022-05-10 09:23
르브론 제임스, 코로나19 확진...“안 풀리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TMZ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제임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총 세 번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제임스는 간이 검사(lateral flow test)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진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세 번째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수의 미국 스포츠 매체는 레이커스의 발표를 인용해 “제임스가 NBA의 건강·안전 지침에 따라 1일 새크라멘토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NBA 규정상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을 시 최소 10일 간 팀에서 격리돼야 한다. 24시간 내 두 차례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레이커스는 위기다. 제임스는 이미 올 시즌 부상, 징계 등의 이유로 레이커스의 22경기 중 11경기를 결장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출전한 경기에서 7승 4패다. 반면에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4승 7패로 5할 승률이 안 된다. 레이커스는 현재 서부콘퍼런스 9위에 머물러있다. (1일 오전 기준)   올 시즌 NBA 19년차를 맞이한 제임스는 경기당 평균 25.8점 6.8어시스트 5.2리바운드로 여전한 기량을 자랑 중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뛰어난 경기력 보다 끝없는 논란으로 더 많은 화제를 얻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경기 중 상대 선수 얼굴을 가격해 유혈 사태를 일으켰고, 퇴장당했다.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도 따랐다. 이후 돌아온 25일 경기에서는 음란한 세리머니를 펼쳤고, 벌금을 부과 받았다.   강혜준 기자
2021-12-01 14:05
‘맞지 말고 때려라?’ 휘두른 르브론 제임스, 솜방망이 징계에 반응無
  르브론 제임스 인스타그램 캡처 블리처리포트 SNS 캡처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었어도 같은 징계가 나왔을까. 상대에 ‘맞고’ 피까지 흘리게 된 사람이 ‘때린’ 사람보다 더 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아이재아 스튜어트(디트로이트)에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건은 22일 레이커스와 디트로이트 간의 정규 리그 경기 중 발생했다. 3쿼터 초반 스튜어트와 자유투 리바운드를 위해 몸싸움을 펼치던 제임스는 가까이 있는 스튜어트를 고려하지 않은 듯 무자비하게 팔꿈치를 휘둘렀다.   제임스의 손은 그대로 스튜어트의 얼굴로 향했고, 얼굴을 가격 당한 스튜어트는 눈 주위 출혈이 생겼다. 방송 화면을 통해 보여진 스튜어트의 얼굴은 피가 범벅이 되어 있었다. 프로 19년차이자 NBA 대표 얼굴인 제임스의 단순한 실수로 볼 수 없는 더티 파울이었다.   2001년생으로 겨우 프로 2년차인 스튜어트는 화를 참지 못했다. 스튜어트는 여러 차례 르브론에 달려들고자 했고, 동료 선수들과 스태프 등이 그를 저지했다. 결국 제임스와 스튜어트 모두 퇴장당했다.   NBA는 스튜어트의 징계에 대해 “스포츠맨답지 않은 태도로 제임스를 반복적이고 공격적으로 추격해 코트 내 싸움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제임스를 두고는 “스튜어트의 얼굴을 신중하지 못하게 때려 코트 내 싸움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이번 징계를 두고 농구 팬들 사이 논란이 일었다. “어떻게 때린 사람의 징계가 더 짧냐”, “슈퍼스타 봐주기다”는 의견부터 “고의성이 없었다”, “제임스가 사과하려 했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불참한 제임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NBA 슈퍼스타가 리그를 흔들어 놓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본인은 아무렇지 않은 모양이다. 제임스는 논란 이후에도 SNS를 통해 자신의 신발을 홍보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혜준 기자  
2021-11-23 17:04
상대 선수 피 범벅 만든 르브론 제임스, 슈퍼스타 품격 실종
블리처리포트 SNS 캡처 블리처리포트 SNS 캡처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프로 19년 차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는 돌발 행동으로 자신의 품격을 깎아내렸다.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21-116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3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리를 쌓았지만 경기 내용은 결코 웃을 수만은 없었다.   문제는 3쿼터 초반 발생했다. 디트로이트의 아이재아 스튜어트와 자유투 리바운드를 위해 몸싸움을 펼치던 르브론은 가까이 있는 상대 선수를 고려하지 않은 듯 무자비하게 팔꿈치를 휘둘렀다.   르브론의 팔과 손은 스튜어트의 얼굴로 향했고, 느닷없이 얼굴을 가격 당한 스튜어트는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스튜어트는 여러차례 르브론에 달려들고자 했고, 이를 저지하는 동료들과의 레슬링 경기 한 장면이 연출됐다.    결국 두 선수는 나란히 퇴장 당했다.  해당 장면을 본 국내 네티즌은 "제임스가 꼭 사과하길 바란다", "이건 비매너를 넘어서 폭행", "최악의 더티플레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혜준 기자  
2021-11-22 12:50
심장질환으로 은퇴한 NBA 알드리지, 코치 아닌 선수 복귀할까
사진=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 SNS 캡쳐   지난 4월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라마커스 알드리지(36)가 코트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SPN'의 NBA 전문기자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는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의료 상담을 마친 알드리지가 다가오는 시즌 NBA 선수 복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드리지는 2020~21시즌 도중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했다. 알드리지는 4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11일 레이커스전서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느꼈고, 밤이 되자 더욱 악화되어 큰 걱정이 되었다”며 건강 이상을 알렸다.    이후 알드리지는 “지금은 나아진 상태이지만 그날 밤 내가 느꼈던 심장 이상은 살면서 겪어본 가장 무서운 일 중 하나였다”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NBA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15년간 나는 항상 농구가 우선인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나의 건강과 가족을 최우선 순위로 여기려 한다”며 앞으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드리지는 데뷔 시즌인 2006년 심장질환 중 하나인 울프 파킨슨 화이트 증후군(심실 조기 흥분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커리어 도중 몇 번 증상이 나타났지만, 은퇴를 선언할 당시 느꼈던 증상은 이전과는 달랐다. 그러나 현재 걱정됐던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보인다.    알드리지는 이미 6월 말 SNS에서 팬들의 코치직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전하며 NBA 곁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을 표출했었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알드리지가 곧 그를 원하는 팀들과 복귀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알드리지 또한 확실하게 선수로 돌아오겠다는 결정을 내린 건 아니다.    2006년 NBA 무대에 데뷔한 알드리지는 정규시즌 통산 1029경기에서 평균 19.4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스타 7회, 올NBA 5회 경력도 지녔다. 포틀랜드(2006~2015), 샌안토니오(2015~2021)를 거쳐 지난 3월 브루클린에 합류했다. 그러나 건강 이상으로 인해 단 5경기만을 소화한 채 은퇴를 선언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05 10:45
'폭풍 영입' 레이커스, 카멜로 앤서니도 우승 위해 합류했다
절친한 두 선수 카멜로 앤서니와 르브론 제임스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오프시즌이 발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스포츠 매체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4일(한국시간) "카멜로 앤서니가 레이커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앤서니는 레이커스에서 2003년 드래프트 동기이자 NBA 대표적인 절친 르브론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전성기보다 수비력은 떨어졌지만, 핵심 식스맨의 역할로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특히 레이커스의 외곽 공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앤서니는 2020~21시즌 포틀랜드에서 69경기 출전, 평균 24.5분을 소화하며 13.4득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당 3점슛 1.9개를 터트리며 커리어하이 성공률 40.9%를 기록했다.    앤서니는 NBA 올스타 10회, 2013년 득점왕, 올림픽 3회 금메달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지녔지만, 지금까지 NBA 우승 반지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합류 역시 우승에 대한 갈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레이커스는 워싱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했다.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로 이뤄진 '원투펀치'에 웨스트브룩이 합류하며 막강한 '빅3'가 구성됐다.   이후 FA 시장이 3일 문을 열자 빠르게 필요한 선수를 낚아챘다. 드와이트 하워드, 트레버 아리자, 말릭몽크, 웨인 엘링턴, 켄드릭 넌 등이 대상이었다.    2020~21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레이커스는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섰다. 결국 베테랑과 신예가 어우러진 두터운 선수층을 구성하게 되며 강력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04 16:24
"폴 생각에 마음 아픈가?" 기자의 '황당' 질문...부커는 절레절레
피닉스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 사진=게티이미지   “(우승에서 멀어진) 폴 생각에 얼마나 마음이 아픈가?   세계 최고들이 모인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경기 후 승패와는 관계없이 날카로운 질문이 선수에게 향한다. 그러나 때로는 정도가 과할 때도 있다. 챔피언결정전 5차전 후 데빈 부커에게 향한 질문이 딱 그랬다.   피닉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2020~21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119-123으로 패했다. 1, 2차전에 모두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피닉스는 이후 3연패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우승을 코앞에서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지난 5차전 피닉스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부커가 40득점을 올리며 2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크리스 폴은 21득점 11어시스트를 올렸다. 팀의 야투 성공률은 55.2%, 3점슛 성공률 역시 68.4%로 높았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한 점 차까지 좁혀진 경기 막판, 부커가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권을 내줬고 더 이상의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진=블리처리포트 트위터 캡쳐   경기 후 부커와 폴은 동반 인터뷰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던 상황, 황당한 질문이 부커에게 향했다. 기자는 아직 챔피언결정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우승에서 멀어진) 폴 생각에 어느 정도 마음이 아픈가?”라고 물었다. 폴은 2005년 데뷔 이후 16년 만에 첫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밟고 있다.   패배로 마음 아팠을 선수에게 던져진 무례한 질문, 심지어 부커는 폴을 여러 번 “최고의 리더다”며 치켜세우며 고마움을 드러냈었다. 두 선수의 얼굴은 잔뜩 구겨졌고 부커는 “제발 다음 질문 주시죠”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해당 인터뷰는 화제가 됐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트위터에 올린 이 영상은 하루 동안 1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팬들은 대부분 “기자 질문이 무례하다”, “심한 말을 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좋은 질문이 없었나” 등의 반응으로 기자를 비판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19 18:23
'부진' 극복한 할러데이, 결정적 스틸로 밀워키에 승리 안겨
뛰어난 수비로 데빈 부커를 괴롭힌 즈루 할러데이.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의 즈루 할러데이(31)가 4차전 부진을 만회하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밀워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0~21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123-119로 승리했다. 1, 2차전을 패했던 밀워키는 이후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접전이 펼쳐지던 4쿼터 막판, 할러데이가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밀워키가 1점차로 쫓긴 경기종료 16.7초 전, 할러데이가 데빈 부커가 갖고 있던 공을 스틸했다. 이후 완벽한 패스로 띄어줬고,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앨리웁 덩크를 합작했다. 경기는 밀워키로 완전히 기울었다.   할러데이는 지난 4차전 극심한 부진을 경험했다. 13득점을 올렸는데 야투 성공률이 20%(4/20)로 처참했다. 그러나 5차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플레이오프 내내 이어졌던 공격 난조를 뒤로 한 채 27득점 13어시스트 3스틸 기록했고, 야투 성공률도 60%(12/20)로 높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경기 후 할러데이는 결정적이었던 스틸 상황에 대해 "훌륭한 팀 수비의 결과다. 우리 모두 부커가 마지막 슛을 해내고 싶어한다는 걸 알았다. 부커를 상대로 멋진 수비를 해냈고, 결국 부커는 내가 수비하고 있던 곳으로 돌아섰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 있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할러데이는 뛰어난 수비로 상대 백코트 듀오 크리스 폴과 부커를 괴롭히고 있다. 폴이 이번 시리즈 부진하는 데는 할러데이의 끈적인 수비가 있다.   경기장에서 할러데이를 응원한 그의 부모님은 "할러데이의 슛이 잘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다. 사람들은 경기에 득점 이외의 것들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아들은 수비로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들에게 지금을 유지하라고 말한다"며 그를 지지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18 21:42
밀워키 아데토쿤보의 마음가짐, '2패 후 3연승' 이끈 원동력
야니스 아데토쿤보.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27)의 특별한 마음가짐이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밀워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0~21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123-119로 이겼다. 1, 2차전을 패했던 밀워키는 이후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밀워키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에 피닉스와의 접전에서 승리했다. 아데토쿤보가 32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크리스 미들턴이 29득점 7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가 27득점 13어시스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CBS스포츠는 경기 후 아데토쿤보의 이타심, 인내심 그리고 겸손함이 돋보였다고 말하며, 5차전을 하루 앞두고 가졌던 아데토쿤보 인터뷰를 집중 조명했다.   당시 한 기자는 아데토쿤보에게 "당신은 26살(미국나이)이다. 많은 선수들을 만나 봤지만, 그중에서는 30대가 될 때까지 자아(ego)에 대한 부분을 파악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다. 누가 (지금의) 당신에게 가르침을 주었나?"고 물었다.   아데토쿤보는 "인생이다"고 말하며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했다. 그는 "내 경험으로 보았을 때 '내가 이걸 이뤘어, 난 너무 멋져. 난 30득점을 올렸어' 등을 생각하면 이후 며칠은 부진에 빠진다. 과거에 집중하는 건 자기중심적인 자아(ego)다. 미래에 초점을 맞추는 건 오만(pride)이다. 예를 들어 5차전에서 '난 이것과 저것을 할 거고, 상대를 압도할 것이다' 이런 기대는 현실에서 결국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현재, 이 순간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그것이야말로 겸손이다. 기대감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며 경기를 즐길 뿐이다"고 말했다.   아데토쿤보는 "이를 깨닫기까지 내 인생에서 많은 사람들이 날 도왔다. 나 또한 (현재에 집중하는) 기술을 완벽하게 통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지금까지 효과가 있었다. 그렇기에 계속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해당 이야기를 공식 SNS에 영상으로 게재했고 약 5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CBS스포츠는 5차전에서 아데토쿤보가 자신의 말을 정확히 따랐다면서, 더 높은 개인 기록을 위해 무리하거나 독자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히려 다른 선수들을 도와주는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경기 후 밀워키의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아데토쿤보는 "우린 계속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결과를 걱정하면 안 된다. 우리가 이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18 20:22
'미들턴 PO 커리어 하이 40득점' 밀워키, 시리즈 2-2 동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큰 활약을 펼친 크리스 미들턴을 껴안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가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를 2-2 동률로 만들었다.    밀워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1 NBA 챔피언 결정전(7전 4선승제) 4차전 피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109-103 승리를 거뒀다.   원정 1, 2차전에서 연달아 패한 밀워키는 홈에서 치러진 3, 4차전을 모두 이겼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40득점 6리바운드로 팀의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6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42득점을 올리며 지난 3차전 부진을 만회했지만, 4쿼터 초반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게 아쉬웠다. 크리스 폴이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폴은 10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무려 턴오버를 5개나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두 팀은 전반전을 52-52로 마무리했다. 피닉스가 3쿼터 먼저 앞서갔다. 부커가 3쿼터 18득점을 폭격하며 팀을 이끌었다. 반면 밀워키는 미들턴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야투 시도 대비 효율이 높지 않았다. 밀워키는 3쿼터 야투 성공률 36.4%에 그쳤다. 3쿼터는 피닉스가 76-82 6점 차 앞선 채 종료됐다.    피닉스는 4쿼터 초 악재를 맞이했다. 부커가 4쿼터 10분 50초를 남기고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벤치로 잠시 물러났다. 피닉스에서 가장 흐름이 좋았던 부커가 약 5분가량 쉴 동안 밀워키는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종료 2분 7초 전 미들턴이 놀라운 슈팅 감각으로 99-99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만들었다.    이후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블록슛까지 나오면서 경기를 장악했다. 피닉스는 급해졌고, 폴이 경기 종료 32.1초 전 또 한 번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줬다. 밀워키는 미들턴의 골 밑 득점으로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피닉스는 이날 17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경기 막판까지 발목이 잡혔다. 반면 밀워키의 턴오버는 단 5개였다.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 40득점을 기록한 미들턴은 경기 후 "원정 경기에서도 이겨야 우승할 수 있다. 다음 5차전에서는 승리하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 막판 환상적인 블록슛을 기록한 아데토쿤보에 대해서는 "그는 시즌 내내 그래왔다. 놀라운 선수다"며 치켜세웠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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