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5골인데, '팀' 바르셀로나는 2골?
"6경기 2골(32개팀중 공동29위), 유효슈팅 12개(30위)"   UEFA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FC바르셀로나의 공격지표다. 심각한 공격력 부재가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UCL 5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바르셀로나가 조별리그 3위에 그치며 UC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가 UCL진출 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건 2000-2001 시즌 이후 21년 만이다.   발목을 잡은건 바로 공격력. 조별리그 6경기동안 단 2골에 그쳤다. 이마저도 같은조 최하위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공격수 안수 파티와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넣은 득점이었다.     첫 2경기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뮌헨과 벤피카에 연이어 0-3으로 패배했는데, 단 1개의 유효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당시 로날드 쿠만 감독 지휘하에 공격수로 출전한 멤피스 데파이, 루크 데 용은 부진한 활약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 뒤 디나모 키예프와 2연전서 6개 유효슈팅과 2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다시 벤피카-뮌헨전 무득점에 그쳤다.   UEFA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통계에 따르면 올시즌 바르셀로나의 조별리그 유효슈팅은 단 11개. 이는 참가 32개팀 중 공동 30위(베식타스)이며, 밑으로는 볼프스부르크(독일)-11개, 말뫼(스웨덴)-7개 밖에 없다.   득점 부문 역시 공동 29위(샤흐타르)로 최하위권. 그 밑으로는 조별리그 4위로 탈락한 말뫼와 디나모 키예프의 1골이다.     그렇다면 팀을 떠난 리오넬 메시의 기록은 어떨까. PSG는 6경기서 13골을 터뜨렸는데, 메시는 혼자서만 5골(유효슈팅 8개)을 터뜨렸다.   한편 사비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이것이 현실이다"며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다. 우리가 처한 현실에 화가난다"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UCL에서 고배를 마신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라리가 16라운드 오사수나 원정을 치른다.   김우중 기자
2021-12-09 10:46
메시는 30번으로 바꿨는데, 호날두는 7번 그대로?
유벤투스에서 등번호 7번을 달았던 호날두. A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4)는 바꿨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그대로? 호날두가 등번호 7번을 그대로 쓸 전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31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이 임박한 다니엘 제임스가 팀을 떠날 경우 기존 7번을 달았던 에딘손 카바니가 21번으로 등 번호를 교체할 것"이라 보도했다.   2020~21시즌부터 맨유서 뛰고 있는 카바니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21번을 쓰고 있다. 소셜미디어 아이디도 'cavaniofficial21'이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카바니와 호날두 모두 7번으로 등재된 상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021-22시즌 개막에 앞서 구단으로부터 선수들 등번호를 받았다. 그러나 카바니가 등 번호를 양보할 의사를 나타내면서, 맨유는 사무국에 호날두가 7번을 쓸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줄곧 7번을 달았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7번을 놓지 않았다.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딴 브랜드 'CR7'을 만들기도 했다.   등번호 30번을 달고 PSG 데뷔전을 치른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호날두보다 먼저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로 이적한 메시는 30번을 선택했다. 소속팀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0번을 썼지만 PSG에선 특급 선수이자 절친한 친구 네이마르가 쓰고 있기 때문이다.   30번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할 때 썼던 번호다. 30번은 프랑스 리그1에서 골키퍼만 쓸 수 있는 번호지만 특별히 허가했다. 메시는 30일 랑스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랑스 데뷔전을 치렀다. PSG는 메시 이적 후 무려 1억4000만 달러(1638억 원)어치 유니폼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8-31 14:04
'첫 제시액 이적료 2500억' 레알, PSG에 음바페 영입 접촉 시작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가 드디어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프랑스 ‘RMC 스포츠’, 영국 ‘토크 스포츠’ 등은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킬리안음바페의 이적료로 1억6000만 유로(약 2563억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액수다. PSG에서 4시즌을 뛴 음바페는 다음 시즌만 마치면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더구나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맺을 의사가 없고 레알 마드리드를 강력하게 선호하는 선수다. 토크 스포츠는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하나가 음바페에 관심을 보였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만을 선호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자금은 충분하다. 물론 코로나19 여파는 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코로나19팬데믹으로 클럽 예산 2억5700만 파운드(약 4107억원)가 날아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선수단은 지난 시즌 15% 임금 삭감을 수용했고 올 시즌에도 몇몇 선수들이 임금을 나눠 받도록 새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형 영입 없이 버텨온 레알마드리드에는 한 방이 남아있다. 지난 19일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선수 매각 등으로 모아둔 자금만 2억 유로(약 2747억원)에 달한다. 음바페의 이적료로 언급된 액수와 비슷하다.   다만 PSG가 첫 제시액으로 합의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프랑스 ‘르퀴프’는 “레알 마드리드가 1억6000만 유로를 제시했지만, PSG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라며 르퀴프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지난 6월 8일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파리에 머물 것이고 그를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 역시 “PSG가 제시액을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며 당장 이적이 성사되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25 10:00
메시·네이마르·음바페 ‘파리의 삼각관계’
파리의 삼각관계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이 세계 축구 팬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가 입단하면서다. 기존 특급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3), 네이마르(29)에 메시가 가세하면서 PSG는 꿈의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다. 팬들은 이들의 이름 앞글자를 따 ‘MNM 트리오(메시-네이마르-음바페)’이라고 부른다. 창단 후 첫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대감도 커졌다.   다만 MNM이 2021~22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셋의 속내가 다르기 때문이다. 수년에 걸쳐 팀 내 입지를 다진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순순히 메시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줄 리 없다. 그렇다고 실력과 인기에서 메시를 제치기도 쉽지 않다. 말 그대로 복잡한 ‘파리의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음바페가 선수를 쳤다. PSG의 6년 장기 재계약 제안을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네이마르 수준의 주급 49만 파운드(약 8억원)를 제시했다. 현재 음바페의 주급은 41만 파운드(약 6억5000만원)다. 그가 연봉 인상을 거부한 건 메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7골(31경기)을 터뜨렸다. 부상과 부진으로 9골(18경기)에 그친 네이마르를 크게 앞서며 사실상 팀 내 일인자로 올라섰다. 그가 네이마르를 제치고 팀 에이스를 차지한 건 PSG 입단(2017~18시즌) 4시즌 만이다. 이제 그의 목표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이어 ‘축구 황제’에 오르는 것이었다. 그런데 메시의 등장 탓에 하루아침에 다시 조연으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음바페는 메시의 입단이 기쁘지 않다”고 속마음을 대신 전했다. 음바페가 이적을 원하는 팀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새 간판스타를 물색 중인 레알 마드리드도 음바페에 러브콜을 보냈다. 음바페는 지난 15일 리그1 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에서 1골 1어시스트로 4-2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도 홈팬들은 팀을 떠나려는 음바페에게 환호 대신 야유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메시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는 메시가 PSG 이적을 결심하자 자신의 등 번호(10번)를 양보하겠다며 존경심을 보였다. 10번은 에이스의 상징이다. 메시는 네이마르의 제안을 거절하고 30번을 택했다. 문제는 네이마르도 ‘메시 콤플렉스’가 발동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거다.   네이마르는 2013~14시즌부터 네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네이마르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MSN 트리오(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불리며 유럽을 호령했다. 2014~15시즌엔 트레블(유럽 챔피언스리그·정규리그·국왕컵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메시 차지였다. 메시는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올해의 선수상)를 여섯 번이나 거머쥔 ‘절대자’였다. 네이마르가 2017~18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한 것은 일인자가 되기 위해서였다. 당시 네이마르는 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약 3000억원)를 기록하며 소원대로 PSG의 에이스가 됐다.   네이마르는 최근 잊었던 ‘메시 악몽’을 다시 겪었다. 지난달 11일 끝난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대표팀 주장을 맡았는데, 결승전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에 0-1로 졌다. 고향 브라질에서 열린 경기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일부 팬은 네이마르를 두고 “메시에 밀려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PSG에서 ‘메시 놀이’를 한다”며 조롱했다. 네이마르가 이번에도 메시의 그늘에 가리는 상황이 온다면 MNM은 분열될 수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메시가 오면서 PSG는 ‘수퍼팀’이 됐지만,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의 공존은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8-19 07:47
메시 떠났지만… 개막전 승리한 바르셀로나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바르셀로나 브레이스웨이트. [AP=연합뉴스]리오넬 메시 없이 치른 첫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네 골을 터트리며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비해 전력이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첫 경기를 잘 치러냈다.   메시가 없었지만 바르셀로나는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쳤다. 멤피스 데파이-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앙투안 그리즈만의 스리톱을 앞세웠다. 소시에다드보다 200회 정도 많은 패스를 기록하며 유효 슈팅 8개를 날렸고, 승리로 이어졌다.   메시의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을 찾은 바르셀로나 팬. [AFP=연합뉴스]전반 11분 데파이가 올린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헤더로 연결했고,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7분 뒤 데파이가 올린 프리킥을 제라르 피케거 머리로 받아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6분엔 프렝키 더 용의 크로스를 브레이스웨이트가 헤더골로 다시 마무리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후반 13분에 두 번째 골까지 터트려 3-0을 만들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3-2로 쫓긴 후반 45분에 도움까지 올렸다.   2골 1도움을 올린 브레이스웨이트는 후스코어드닷컴에서 매긴 평점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지난 시즌 선발로는 15경기 밖에 뛰지 못하며 7득점에 그쳤다. 리그에선 2골 밖에 넣지 못했다.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등번호 9번도 이적생 데파이에게 내줬다. 하지만 개막전 활약으로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의 공격 중심으로 떠올랐다.   11일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한 메시는 경기에 뛰지 않았다. PSG는 15일 열린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를 4-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메시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네이마르 역시 경기에 뛰지 않았다.     '우리는 파리다'라고 적흰 셔츠를 입고 인사를 한 메시(왼쪽)와 라모스. [AFP=연합뉴스]마우시리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완전한 몸 상태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했다. 대신 메시는 경기 전 홈팬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등 이번 여름에 이적한 선수들과 함께 했다. 메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8-16 09:13
‘메시를 어디에 둬야 할까’ PSG, 시즌 앞두고 행복한 고민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에 둥지를 튼 리오넬 메시(34)의 포지션은 어디가 될까.   영국 ‘데일리 메일’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올 시즌 베스트 11을 전망했다. 매체는 12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나서고, 네이마르와 디 마리아가 좌우 사이드에 배치된다. PSG의 강력한 공격진이다”라고 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드진에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마르코 베라티가 나선다. 바이날둠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에서 이적했다. 센터백은 마르퀴뇨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세르히오 라모스다. 좌우에는 아마드 디알로와 인터밀란에서 팀을 옮긴 아치라프 하키미가 배치된다. AC밀란에서 이적한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이외에 다양한 스쿼드도 가능하다. ‘더선’도 PSG의 공격진을 예상했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려가고 디 마리아, 메시, 음바페가 스리톱을 구성하는 ‘DMN 라인’ 포메이션을 예측했다. 이 경우 수비형 미드필더진에는 베라티와 바이날둠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포메이션으로는 음바페와 마르코 이카르디, 메시가 스리톱으로 나서는 ‘MIN 라인’도 구상했다. 이때는 네이마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그 뒤에는 베라티와 바이날둠이 있다.   축구 팬들의 기대는 음바페와 메시 네이마르가 동시에 스리톱으로 나서는 ‘MMN 라인’을 기대하고 있다. 여러 매체도 세 선수를 공격라인으로 만드는 예상 포메이션을 만들었다. 이 경우에는 베라티와 바이날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고정되는 가운데 디 마리아와 하키미, 안데르 에레라 등도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PSG의 포지션에는 ‘선수단 정리’라는 변수가 남아있다. PSG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룰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10여 명의 선수를 정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디알로, 이카르디, 에레라 등이 정리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음바페와의 재계약 여부도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13 05:56
PSG 티셔츠 입고 파리에 나타난 메시
"여기는 파리"라고 적힌 PSG 티셔츠를 입고 파리에 도착한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리오넬 메시(34)가 파리생제르맹(PSG) 티셔츠를 입고 파리에 도착했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파리 인근 르부르제 공항에 도착했다. 21년간 몸담은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는 프랑스 리그1 PSG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메시는 '여기는 파리'(Ici c'est Paris)라는 PSG의 대표 슬로건이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파리를 상징하는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자신을 반긴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PSG 팬들은 메시의 입단을 환영하기 위해 전날부터 공항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메시의 이름을 외치며 뜨겁게 맞았다.     메시를 환영하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나온 PSG 팬들. [AP=연합뉴스]영국 BBC와 프랑스 레퀴프를 비롯한 언론들은 메시가 계약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입단이 완료된다.   바르셀로나에서 10번을 썼던 메시는 PSG에서 30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10번은 메시와 절친한 네이마르가 쓰고 있고, 19번 설도 있었으나 30번으로 최종 결정했다. 30번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프로데뷔한 뒤 처음으로 썼던 번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8-11 08:19
英 BBC “메시, PSG와 2+1년 계약합의···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 21년 동안 몸담아온 FC 바르셀로나를 눈물을 흘리며 떠난 리오넬 메시(34)의 다음 행선지는 파리로 사실상 결정된 모양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자사 칼럼니스트 기암 밸라그를 인용하며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메시는 곧 파리에 도착하며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밸라그는 BBC 라디오 생방송에서 메시의 이적 소식을 밝혔다. 그는 “협상이 완료되었다. 지난 몇 분 사이에 메시가 PSG 선수가 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계약 기간 등을 전한 뒤 “메시는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었겠지만, 결국 PSG에 가게 됐다. PSG에서 2년을 뛰던, 1년을 더 뛰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 메시와의 재계약 실패를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그동안 PSG행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메시는 지난 8일 바르셀로나 고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PSG행에 대해 “가능한 일”이라며 “많은 클럽으로부터 관심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관심을 나타낸 많은 클럽과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진전된 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메시의 이적이 확정될 경우, PSG는 초호화 공격진을 구성하게 된다. 기존 네이마르(29)와 킬리안 음바페(23)의 조합에 메시까지 가세한다면 PSG는 상대 골망을 쉽게 흔들 수 있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르지뉴 바이날둠(30), 아슈라프 하키미(23), 세르히오 라모스(35) 등을 영입한 데 이어 메시까지 품에 안으면서 역대급 행보로 초호화 선수진을 꾸리게 됐다. 밸라그도 “리그 우승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10 22:07
바르셀로나 떠나는 메시, 오늘 저녁 7시 기자회견 예정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가 바르셀로나와 21년 동행을 마친다.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구단과 메시가 합의에 도달했고, 계약을 맺겠다는 분명한 의사가 있었지만, 재무적·구조적 장애물들로 인해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지난 6월 말 계약이 끝났고, 7월 1일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그러나 그가 팀을 떠날 거라 예상하는 이는 적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문제를 고려한 메시가 팀을 위해 연봉 50%를 삭감하고, 5년 재계약 발표 만을 남겨뒀다는 보도가 대다수였다. 메시가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원팀'을 유지해 온 프랜차이즈 스타이기 때문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로 가장 많은 공식전 778경기를 소화한 메시는 672골 305도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등으로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거듭났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6회 수상했는데, 최다 수상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상황은 팀의 전설을 지키지 못했다. 화려한 커리어에 비교했을 때, 다소 허무한 퇴장이라는 의견마저 나온다. 재계약 소식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날벼락이었다.    어쩔 수 없는 끝이다. 구단은 이제 메시와의 마지막 인사를 준비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8일 오후 12시 메시가 기자회견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 시간으로 저녁 7시다.    한편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는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이 유력하다. 영국 'BBC스포츠'는 7일 "메시측이 바르셀로나와 계약 불발 후 PSG에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PSG가 3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08 13:58
유로 2020 MVP 돈나룸마, PSG와 5년 계약 합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나(좌측). 사진=게티이미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플레이어 오브 더 토너먼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돈나룸마가 AC 밀란을 떠나 PSG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돈나룸마는 지난 6월 AC 밀란과의 계약이 끝났고, 자유이적(FA)으로 PSG에 합류했다.     돈나룸마가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차출돼 유로 2020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기에 돈나룸마 영입에 많은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PSG의 경쟁이 심했다. 하지만 PSG는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돈나룸마 영입에 성공했다. 매체는 이에 PSG가 매년 약 1200만 유로(한화 약 162억 7천만 원)를 벌게 됐다고 말했다.   돈나룸마는 PSG 공식 홈페이지에서 “PSG라는 빅클럽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나는 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여기서 계속 성장할 준비가 돼 있다. PSG와 함께라면 정말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리를 쌓아 PSG 팬들에 기쁨을 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돈나룸마는 지난 구단과의 작별에 관해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아쉬움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작별은 어렵지만 내 성장의 과정에 있는 것이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나의 게시물로 이를 설명하기 충분하지 않고, 내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때로는 변화하거나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는 것이 나를 성장시킬 수 있고 스스로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유로 2020 경기에 참여했다. 돈나룸마의 선방으로 이탈리아는 이 대회 3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했고, 유로 1968 이후 무려 53년 만의 유로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돈나룸마는 골키퍼로는 최초이자 나이로는 최연소로 플레이어 오브 더 토너먼트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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