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휘두른 이경훈,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2연패 성공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 최종 라운드에서 신들린 샷을 선보이면서 9타를 줄이고 합계 26언더파로 조던 스피스(미국·25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성공했던 그는 올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63만8000 달러(약 21억원)를 받았다.   대회 내내 상위권에 올랐던 이경훈은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그는 초반부터 역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2번 홀(파4)과 3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우승 경쟁에 가세한 이경훈은 5번 홀(파4)에서 깔끔한 벙커샷에 이은 버디 퍼트 성공으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9번 홀(파5) 버디로 전반 9개 홀에서만 5타를 줄인 이경훈은 12번 홀(파5)에서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42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과 약 1.5m에 붙이고 이글을 성공시켰다. 이어 1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이경훈은 18번 홀(파5)에서도 2온 2퍼트로 버디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우승 경쟁을 하던 다른 선수들이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무뇨스는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는데 만족했다. 이경훈을 줄곧 따라붙던 스피스는 18번 홀 두 번째 샷이 페이드가 걸리면서 홀과 약 9m에 거리에 떨어지고, 이글을 실패하면서 이경훈과 동타를 만들지 못했다. 먼저 경기를 마치고 바깥에서 기다리던 이경훈은 가족들과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이경훈 우승 2연패 한국 남자 골프
2022-05-16 07:21
세븐틴X애플 협업 Today at Apple ‘리믹스’ 세션 미국 스토어 확대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이 애플과의 협업으로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세븐틴이 디지털 싱글 ‘달링’(Darl+ing) 발매를 기념해 애플과 협업한 Today at Apple ‘뮤직 연구소: 세븐틴 리믹스’가 미국 스토어로 확대된다.   Today at Apple ‘뮤직 연구소: 세븐틴 리믹스’는 참가자들이 직접 리믹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세션이다. 참가자들은 60분에 걸쳐 세븐틴의 창작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애플 기기와 개러지밴드(GarageBand)를 활용해 ‘달링’ 리믹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달링’과 내달 발매 예정인 정규 4집은 리스너들이 더 실감 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애플 뮤직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지원 공간 음향으로 발매되며, 애플 스토어에서도 새로운 공간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세븐틴은 첫 영어 싱글 ‘달링’을 통해 해외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싱가포르, 필리핀,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총 34개 국가/지역 1위를 차지하는 데 이어 일본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 무-모(mu-mo)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8 09:01
이것이 세븐틴 효과…애플 명동 ‘뮤직 연구소: 세븐틴 리믹스’ 전 회차 매진
사진=Apple 제공 그룹 세븐틴과 애플의 컬래버 효과는 대단했다.   세븐틴의 음악을 보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는 Today at Apple ‘뮤직 연구소: 세븐틴 리믹스’가 오픈 하루 만에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Today at Apple ‘뮤직 연구소: 세븐틴 리믹스’는 참가자들이 직접 리믹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세션이다. 참가자들은 60분에 걸쳐 세븐틴의 창작 과정에 대해 듣고 애플 기기와 개러지밴드(GarageBand)를 활용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리믹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오는 15일 애플 명동에서 첫선을 보인 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 애플 스토어로 확대된다.   어제(7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된 예약은 컬래버레이션 첫날인 15일부터 21일까지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예약을 하지 못한 팬들의 추가 오픈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세븐틴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애플 명동은 내일(9일)부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고객 및 팀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픈 당일은 오직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으며, 예약은 양도 불가능하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8 11:27
세븐틴, Apple과 협업…K팝 최초 Today at Apple ‘리믹스’ 세션 진행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이 애플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행보의 폭을 넓혔다.   세븐틴은 어제(7일) 애플 명동에서 오는 9일 예정된 신규 스토어 오픈과 15일 예정된 디지털 싱글 ‘달링’(Darl+ing) 발매를 기념해 컬래버 프로젝트 Today at Apple ‘뮤직 연구소: 세븐틴 리믹스’를 소개했다.   글로벌 팬들이 세븐틴의 음악을 보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애플과 협업에 나선 것.   Today at Apple ‘뮤직 연구소: 세븐틴 리믹스’는 참가자들이 직접 리믹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세션이다. 참가자들은 60분에 걸쳐 세븐틴의 창작 과정에 대해 듣고 애플 기기와 개러지밴드(GarageBand)를 활용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리믹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오는 15일 애플 명동에서 첫선을 보인 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 애플 스토어로 확대된다. 세븐틴은 Today at Apple 리믹스 세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첫 K팝 아티스트다.   더 실감 나는 사운드를 위해 세븐틴의 ‘달링’과 5월 발매를 앞둔 정규 4집은 애플 뮤직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Dolby Atoms) 지원 공간 음향으로 발매된다.   또한 애플 뮤직에는 ‘달링’ 발매를 기념해 세븐틴과 애플 리테일의 컬래버를 위한 특별 페이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페이지에는 세븐틴이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 및 촬영 비하인드 영상 등이 담긴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5일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영어 디지털 싱글 ‘달링’을 발표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8 08:27
[알쓸신곡] 정엽, 시원한 가을 하늘을 그리며 'Look at the Sky'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롱플레이뮤직 제공 가수 정엽이 가을 드라이브가 절로 생각나는 노래를 들고 왔다.   22일 정엽은 새 싱글 '룩 앳 더 스카이'(Look at the Sky)를 발매했다. 계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그의 세 번째 싱글이다.   앞선 봄의 '왈츠 포 유', 여름의 '드라이브'에 이어 이번 싱글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이지리스닝 무드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정엽은 "가을은 마치 수고한 이들에게 잠시 시원한 공기와 하늘로 우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듯하다"며 가을의 평화로운 무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노랫말 또한 제목 그대로 간단하다. 하늘을 바라보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듯 평화롭다. "아무쪼록 수고한 이들에게는 위로가, 또 누군가에겐 가을의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정엽의 소개글처럼 따뜻한 노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2 19:42
살라 구단 최초 9G 연속골… 리버풀, AT 마드리드 제압
AT 마드리드전에서 두 골을 넣은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AP=연합뉴스 리버풀(잉글랜드)이 모하메드 살라를 앞세워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앙투안 그리즈만은 두 골을 넣고도 퇴장당해 고개숙였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AT 마드리드를 3-2로 이겼다.   리버풀은 전반 8분 적지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살라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가운데로 파고든 뒤 파포스트 쪽을 노렸다. 살라의 슛은 앞쪽에 서있던 동료 제임스 밀너를 맞고 굴절됐고, 골키퍼 얀 오블락도 손을 쓰지 못했다. 이 득점은 살라의 기록으로 인정됐다. 살라는 이로서 구단 사상 최초로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5분 뒤 리버풀은 멋진 추가골까지 넣었다. AT 마드리드 수비수 펠리피가 크로스를 걷어낸 걸 나비 케이타가 그대로 발리슛으로 때렸다.   AT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앞세워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0분 토마 르마가 코케에게 패스를 내줬고, 코케는 낮게 골문 쪽으로 때렸다. 이 공을 앞쪽에 서 있던 그리즈만이 방향을 바꿔 득점으로 연결했다. 14분 뒤엔 주앙 펠릭스의 침투패스를 받아 동점골까지 넣었다.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지만 골이 인정됐다. 발을 높이 든 그리즈만(오른쪽). 결국 퇴장당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경기를 망친 것도 그리즈만이었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었고, 피르미누의 얼굴에 맞았다. 주심은 위험한 플레이로 간주해 그리즈만에게 레드 카드를 줬다.   수적 우세를 안은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가 페널티킥을 얻어 찬스를 잡았다. 살라는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다시 앞서갔다. AT 마드리도도 3분 뒤 세트 피스에서 몸싸움을 하던 조타의 반칙으로 PK를 얻었다. 하지만 주심이 온필드 리뷰를 한 뒤 무효를 선언했다.
2021-10-20 07:56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22일 컴백…가을감성 'Look at the Sky'
롱플레이뮤직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이 가을 분위기를 담아 컴백한다.   정엽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Look at the Sky (Single Edition 3)’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촘촘한 철망 위로 푸른빛이 감돌아 가을의 심상을 불러일으키며, 이와 함께 민트색 컬러로 ‘Look At The Sky’ 타이포가 맨 위에 배치되어 있어 정엽이 세 번째 싱글 에디션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감을 더한다.   봄을 담은 ‘Waltz For You’, 여름을 달린 ‘DRIVE(Feat. Leellamarz)’에 이어 정엽의 계절 에디션 세 번째 싱글 ‘Look at the Sky’는 그동안 정엽이 들려준 차갑고, 쓸쓸한 가을 감성이 아닌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내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22일 오후 6시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19 08:48
'저당 트렌드 강세', 설탕 매출 5년 전보다 27% 떨어져
연도별 소매점 설탕 매출 현황 설탕 매출이 4년 전보다 27% 가까이 감소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내놓은 '식품시장 뉴스레터-설탕편'을 보면 지난해 설탕의 소매 매출액은 1614억3000만원으로 2015년보다 26.6% 감소했다. 설탕 매출액은 2015년 2198억4000만원, 2016년 1962억원, 2017년 1723억1000만원, 2018년 1622억6000만원, 2019년 1614억3000만원 등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설탕 유형별 매출 비중을 보면 일반설탕은 2015년 87.7%에서 2019년 84.9%로, 당류가공품(요리당)은 이 기간 3.0%에서 2.3%로 줄었다. 반면에 기타설탕(대체감미료 등 일반설탕을 제외한 설탕류)은 8.8%에서 12.4%로 늘었다. 각설탕은 0.5%에서 0.4%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기준 설탕 매출 점유율이 가장 높은 판매채널은 할인점(37.3%)이었고 체인슈퍼(34.5%), 편의점(17.2%), 독립슈퍼(9.6%) 순이었다. 지난해 국내 설탕 생산량은 142만3000t으로 2015년 140만1000t 대비 1.6% 성장하는 데 그쳤다.   aT는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식품업계가 저당제품을 연이어 출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설탕 수출액은 1억1978만 달러(약 1406억원)로 2015년보다 20.9% 감소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5 07:45
[생애 첫 1면 at IS]⑮기성용, '소서노의 남자' 사랑법
일간스포츠 2013년 3월 25일자 1면 '스타'의 시작은 언론이다. 신문의 1면은 그 시대를 상징하는 스타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1면의 첫 등장. 스타로 향하는 과정이 시작됐음을 세상에 알리는 메시지다. 'Messi's first day at MARCA' 82년 된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가 최근 게재한 기사다. 지난 20년 동안 지면에 실린 기사를 분석한 뒤, 세계 최고의 스타가 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마르카가 '처음으로' 소개한 날을 기념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51년의 역사를 가진 스포츠지 일간스포츠도 특별기획을 준비했다. 한국에서 등장한 '메시의 사례'를 소개한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생애 첫 1면'을 장식한 축구 스타 이야기다. 〈편집자 주〉   일간스포츠 2013년 3월 25일자 10면   2013년 3월 핑크빛 사랑이 큰 관심을 받았다. 주인공은 기성용과 한혜진이었다. 한국 최고의 축구스타와 미녀 배우의 만남. 둘의 열애설로 뜨거웠다. 이 뜨거움은 3월 25일 일간스포츠 1면을 장식했다. 한국의 간판 미드필더이자 축구의 대륙 유럽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은 일간스포츠 1면에 자주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한혜진과 함께 1면에 등장한 건 최초였다.    2013년 3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 경기가 열렸다. 이 대표팀 A매치를 위해 영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기성용. 경기를 준비하던 훈련장에서 기성용이 신은 축구화가 이슈의 중심에 섰다. 'HJSY24'가 새겨진 축구화. SY는 기성용의 이니셜이고 24는 소속팀 스완지 시티에서의 등번호다. 그렇다면 HJ는 누구의 이니셜일까. 많은 이들이 HJ의 주인공으로 한혜진을 주목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한혜진이 MC로 있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기성용은 "이런 여자만 있다면 당장 결혼하고 싶다"며 한혜진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후 둘의 열애설이 등장했다.    'HJSY24'가 새겨진 축구화로 인해 둘의 열애설은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 한 축구 관계자가 "기성용이 대표팀 동료들에게 카타르전에 HJ라고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나가겠다고 공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기성용과 한혜진 모두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기성용 측은 "이야기할 가치조차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한혜진 측 역시 "뜬금없는 열애설이라 황당하다. 다시 열애설이 불거져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감출 수 없었다. 가려지지도 않았다. 기성용은 카타르전이 끝난 다음날 개인 SNS를 통해 열애설을 쿨하게 인정했다. 일간스포츠 1면을 장식한 뒤 이틀 만이다. 기성용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드립니다. 교제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네요. 긴말은 필요 없을 거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게요!"라고 열애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015년 열린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경기에서 기성용이 전반 30분 동점골을 터뜨린 뒤 엄지 손가락을 입에 물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열애 일정 후 약 세 달 만에 둘은 결혼에 골인했다. 2013년 7월 1일 기성용과 한혜진은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이후 이 부부는 한국의 스포츠계와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이름을 날렸다. 2015년 2월에는 기성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뒤 '젖병 세리머니'를 펼치며 한혜진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금 부부와 함께 딸 기시온 양이 함께 있다. 기성용은 '딸바보'로 유명하다.    2016년 10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에서 기성용은 아내 덕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 축구 스타 기성용에 대한 관심이 아니었다. '소서노의 남편'에 대한 관심이었다. 이란에서는 주몽이 '국민 드라마'다. 주몽이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방송돼 엄청난 국민적 인기를 모았다. 시청률이 무려 80%가 나왔다고 한다. 주몽의 여주인공이 바로 소서노, 한혜진이다. 이란 언론들은 '소서노의 남자'가 왔다고 반겼고, 이란 취재진과 이란 팬들도 기성용 주변에 몰려 들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좋은 일에 앞장서며 따뜻함을 전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e@joins.com    관련기사 [생애 첫 1면 at IS]①손흥민, '함부르크의 신'이라 불린 사나이 [생애 첫 1면 at IS]②이승우,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은 못 깼지만… [생애 첫 1면 at IS]③이강인, 한국 역대 최고의 '왼발' 등장 [생애 첫 1면 at IS]④이재성, 최강희와 슈틸리케의 '신데렐라' [생애 첫 1면 at IS]⑤황의조, '인맥왕'에서 '갓의조'로 [생애 첫 1면 at IS]⑥이명주와 신진호, '황선대원군'의 두 충신 [생애 첫 1면 at IS]⑦세계가 주목한 소녀, 지메시의 등장 [생애 첫 1면 at IS]⑧권창훈, 올림픽 예선 최초의 '해트트릭' [생애 첫 1면 at IS]⑨이정협, 동화 '군데렐라' [생애 첫 1면 at IS]⑪임상협, "똥배 나온 선수는 축구장에 설 수 없다" [생애 첫 1면 at IS]⑫백승호, U-20 월드컵에 미친 축구천재 [생애 첫 1면 at IS]⑬황희찬, 한국판 '루니'는 훗날 반 다이크를 제치고 [생애 첫 1면 at IS]⑭남태희, '카타르 메시'라 불린 사나이
2020-04-28 06:00
[생애 첫 1면 at IS]⑭남태희, '카타르 메시'라 불린 사나이
일간스포츠 2015년 1월 14일자 1면 '스타'의 시작은 언론이다. 신문의 1면은 그 시대를 상징하는 스타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1면의 첫 등장. 스타로 향하는 과정이 시작됐음을 세상에 알리는 메시지다. 'Messi's first day at MARCA' 82년 된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가 최근 게재한 기사다. 지난 20년 동안 지면에 실린 기사를 분석한 뒤, 세계 최고의 스타가 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마르카가 '처음으로' 소개한 날을 기념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51년의 역사를 가진 스포츠지 일간스포츠도 특별기획을 준비했다. 한국에서 등장한 '메시의 사례'를 소개한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생애 첫 1면'을 장식한 축구 스타 이야기다. 〈편집자 주〉   전 세계에는 수많은 '메시'가 존재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이름을 붙여 그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최소 축구를 하는 국가라면 한명씩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라도 다 같은 메시가 아니다. 수많은 메시 중 금세 사라지는 메시가 있는 반면 꾸준히 메시의 이름을 품으며 경쟁력을 인정받는 선수도 있다. 후자의 대표적인 이가 '카타르 메시' 남태희다.    남태희는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였다. 2009년 18세의 어린 나이에 프랑스 1부리그 발랑시엔에서 뛰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남태희는 2011년 파격적인 선택을 하는데,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생소했던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에 진출한다. 스타스리그 '명가' 중 하나인 레퀴야(현 알 두하일)에 입단한 남태희. 그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174cm의 크지 않은 키에 빠르고 화려한 드리블과 골결정력까지 선보인 남태희. 그의 앞에 '카타르 메시'라는 이름이 붙었고, 이 닉네임에 어울릴 만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남태희는 레퀴야에서 8시즌 동안 총 255경기를 뛰었고, 100골 70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만 따지면 160경기 출전에 73골 49도움이다. '카타르 메시'라 불릴 만한 수치다. 남태희를 앞세운 레퀴야는 리그 최강으로 군림했고, 리그 우승 5회, 카타르컵 우승 3회 등 총 12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일 머니'로 무장한 카타르가 어마어마한 돈을 부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불러모았지만 남태희의 위상은 줄어들지 않았다. 2017년에 남태희는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남태희는 2019년 레퀴야를 떠나 또 다른 '명가' 알 사드로 이적하며 위용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남태희를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만 놔둘 리 없었다. 그는 2011년 터키와 친선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항상 축구 대표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 주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간스포츠 2015년 1월 14일자 2·3면   남태희가 일간스포츠 1면에 등장한 것도 대표팀에서의 맹활약, 그것도 메이저대회에서의 맹활약 덕분이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이 한창인 2015년 1월 14일. 남태희가 일간스포츠 1면을 장식했다. 하루 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A조 2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주인공은 남태희였다. 전반 36분 멋진 헤딩골을 넣었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헤딩골이 익숙하지 않은 남태희. 국제무대에서 첫 헤딩골을 넣은 뒤 그는 "(차)두리 형이 크로스를 올릴 때 문전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언젠가 헤딩으로 골을 넣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현실이 돼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당시 아버지가 호주까지 날아와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었기에 기쁨은 크기는 배가됐다.    A조 1차전 오만전에 뛰지 못한 한이 서려있는 골이기도 했다. 남태희는 오만전 출전이 유력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쿠웨이트전을 그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던 남태희였다. 그는 "선수라면 뛰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모든 선택은 감독님의 몫이다.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돌파하고 슛을 때리겠다"고 다짐했고, 그의 말 그대로 현실로 나타났다. 이후 남태희는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을 이어갔다.    호주 아시안컵은 한국 축구의 큰 감동이었다. 이후 한국은 호주·우즈베키스탄·이라크 등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호주에 1-2로 안타깝게 패배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준우승 여정을 선보였다. '카타르 메시'도 이 여정에 큰 힘을 보탰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관련기사 [생애 첫 1면 at IS]①손흥민, '함부르크의 신'이라 불린 사나이 [생애 첫 1면 at IS]②이승우,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은 못 깼지만… [생애 첫 1면 at IS]③이강인, 한국 역대 최고의 '왼발' 등장 [생애 첫 1면 at IS]④이재성, 최강희와 슈틸리케의 '신데렐라' [생애 첫 1면 at IS]⑤황의조, '인맥왕'에서 '갓의조'로 [생애 첫 1면 at IS]⑥이명주와 신진호, '황선대원군'의 두 충신 [생애 첫 1면 at IS]⑦세계가 주목한 소녀, 지메시의 등장 [생애 첫 1면 at IS]⑧권창훈, 올림픽 예선 최초의 '해트트릭' [생애 첫 1면 at IS]⑨이정협, 동화 '군데렐라' [생애 첫 1면 at IS]⑪임상협, "똥배 나온 선수는 축구장에 설 수 없다" [생애 첫 1면 at IS]⑫백승호, U-20 월드컵에 미친 축구천재 [생애 첫 1면 at IS]⑬황희찬, 한국판 '루니'는 훗날 반 다이크를 제치고
2020-04-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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