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선호,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
배우 김선호가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복귀한다.   13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선호는 ‘터칭 더 보이드’에 출연을 확정하며 연극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8일 개막하는 ‘터칭 더 보이드’는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엄혹한 대자연에 맞선 한 인간의 생의 투지를 담아낼 전망이다.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을 맡는다. 배우 신성민과 이휘종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지난해 10월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 A 씨와 관련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등의 표현으로 잘못을 인정했다. 이에 A 씨는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기존 게시글을 수정했다.   논란 이후 김선호는 고정 예능,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던 영화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영화 ‘슬픈 열대’ 출연을 확정 지으며 복귀를 준비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하다. 전해준 마음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세빈 인턴기자김선호 연극 터칭 더 보이드 복귀 사생활 논란
2022-05-13 15:04
‘도박 물의’ 슈, 이번에는 복지관 캠페인 참여…진심 통할까
상습 원정 도박 논란 후 복귀한 그룹 S.E.S. 출신 슈가 봉사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슈는 12일 자신의 SNS에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다 열어 놓고 만나러 가겠다. 많이 웃을 수 있게 도와드리겠다”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국사회공헌협회에서 주최하는 시니어 건강증진 헬스케어 캠페인 포스터가 담겨 있다. 포스터에는 오는 14일 해당 캠페인이 진행된다는 것과 함께 슈가 게스트로 참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앞서 슈는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 원 상당의 상습 도박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에 들어갔다.   슈는 지난달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방송에 복귀, 최근에는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 BJ로 데뷔해 사과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슈는 “그동안 내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행동을 많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빈 인턴기자S.E.S. 슈 원정 도박 논란 시니어 건강증진 헬스케어 캠페인 봉사 SNS 인스타그램
2022-05-12 17:15
‘외부인 소행’이라더니…경복고, 에스파 성희롱 논란에 2차 사과
그룹 에스파에 대한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던 경복고등학교가 재차 사과문을 올렸다.   경복고등학교는 공식 홈페이지에 “개교 101주년 기념식 이후 본의 아니게 SM엔터테인먼트 및 에스파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공연 질서유지에 노력했으나 일부 학생들이 공연 관람에 성숙하지 못했고, 행사가 끝난 후 SNS에 공연 사진과 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서는 곧바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예절과 사이버 예절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시행하여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행사 후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가수 에스파의 명예를 실추시킨바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에스파는 어제(2일) 경복고등학교의 개교 101주년 찬조 공연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공연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스파의 실물이 담긴 현장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자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잡으며 행사장 안을 이동했다. 여기에 에스파가 있는 무대에 난입해 셀카를 찍는가 하면 에스파에게 무작정 카메라를 들이밀고 길을 막아서는 등 남학생들의 선 넘은 행동들이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해당 학교 소속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SNS에 ‘X스’, ‘만지는 거 빼고는 다했다’ 등의 발언이 담긴 후기부터 무대 영상을 돈 받고 판매하겠다는 게시물들을 올려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비판이 쏟아지자 경복고등학교는 “언론 보도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조사를 한 결과 학교 학생이 아닌 외부 인사 몇 명이 행사장을 찾아왔으나 안전 관계상 출입을 허가하지 않았던 사실이 있었으며 그 일로 인해 일부 SNS에 결코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글이 게재되지 않았나 유추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단순히 외부인의 소행이었다며 사과보다 해명에 가까운 입장을 내놓는 경복고등학교에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또한 아티스트의 공연에 외부인을 통제하지 못한 학교 측의 미흡한 대처도 문제가 됐다. 이에 결국 경복고등학교는 1차 사과문을 삭제하고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에스파가 방문한 경복고등학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의 모교다. 앞서 소녀시대, 레드벨벳, NCT 127 등이 해당 고등학교 찬조 공연에 참석했다.   이세빈 인턴기자에스파 경복고등학교 성희롱 논란
2022-05-03 11:06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논란 언급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워”
그룹 르세라핌이 김가람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입을 열었다.   르세라핌은 2일 오후 첫 번째 미니 앨범 ‘피어리스’(FEARL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먼저 리더 김채원은 데뷔 전 불거진 멤버 김가람의 학교 폭력에 관해 “이 사안은 현재 회사와 논의 중이고 절차에 맞게 대응 중이기 때문에 직접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추후에 이야기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사자 김가람 역시 “김채원과 같은 의견이다. 뭔가 직접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앞으로 르세라핌 멤버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지며 말을 아꼈다.   이에 김채원은 “멤버들 모두 데뷔 무대를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다.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으니 앞으로 애정 어린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과 사쿠라를 비롯해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로 구성됐다.   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6시 ‘피어리스’를 발표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온·오프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세빈 인턴기자하이브 쏘스뮤직 걸그룹 르세라핌 피어리스 FEARLESS 데뷔 김가람 학폭 논란
2022-05-02 16:34
서예지, 추락한 이미지 회복할까…복귀작 ‘이브’ 단독 메인 포스터 공개
배우 서예지가 ‘이브’로 복귀 신호탄을 쏜다.   서예지가 주연을 맡은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다음 달 25일 첫 방송되는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멜로 복수극이다.   서예지는 복수를 설계한 이라엘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이라엘은 어린 시절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복수를 치밀하게 설계해 온 끝에 대한민국 0.1% 상류층 부부의 2조원 이혼소송의 주인공이 되는 인물이다. 자신의 가정을 파괴한 원흉 중 한 명인 LY 그룹 강윤겸(박병은 분)을 무너뜨리고자 한다.   공개된 단독 메인 포스터 속 서예지는 블랙 스완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다크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타오르는 복수심에 사로잡힌 듯한 온기 없는 눈빛과 표정은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한다.   특히 붉은 장미를 움켜쥐어 망가뜨리는 서예지의 모습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여기에 ‘가장 뜨거운 순간, 가장 차갑게 무너뜨려줄게’라는 문구는 극 중 강윤겸과의 사랑을 확인한 순간 시작될 그의 치명적인 복수를 예상케 해 격정멜로 복수극 ‘이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브’는 다음 달 2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tvN 이브 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 복귀
2022-04-28 15:37
‘20년째 입국금지’ 유승준, 오늘(28일) 비자 발급 소송 1심 선고
가수 유승준이 20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까.   병역기피 논란으로 20년 째 국내 입국이 거부된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1심 선고 공판이 28일 진행된다.   지난 변론에서 유승준 측 대리인은 “사증 발급거부 처분 자체가 비례원칙과 평등원칙에 위배된다. 병역기피가 있는 경우에도 38세 이상 지나면 비자를 내줘야 하는데 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해외 콘서트를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러던 중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출입국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조치가 내려져 대한민국 입국이 제한됐다.   지난 2015년 유승준은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같은 해 LA 총영사관을 대상으로 사증발급 거부 취소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3월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당시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유승준은 재차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했고, 이에 지난해 10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세빈 인턴기자유승준 입국금지 병역기피 논란
2022-04-28 09:06
SM 측 "찬열, 해당 논란 영상 속 인물 아냐 차량도 달라"
엑소 찬열 측이 여성 운전자를 위협하고 손가락 욕을 한 유명 아이돌 지목에 대해 부인했다.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해당 논란의 영상 속 인물은 찬열이 아니다. 차량 역시 찬열의 소유와 다르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여성 바이크 인플루언서는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작은 스쿠터를 타고 출근하는 길에 한 외제차 운전자가 위협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명 아이돌이었는데 위협 운전에 이어 손가락 욕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인플루언서가 당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고 가해자가 찬열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야기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찬열 논란 엑소 찬열 찬열 해당 해당 논란
2022-04-27 21:17
‘유퀴즈’ 윤석열 당선인 편 후폭풍… CJ ENM 측 입 열까
사진=tvN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출연을 거부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프로그램 출연을 타진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20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검사를 꿈꾸게 된 계기, 검사 시절 겪은 고충, 대통령 당선 후 심경과 부담감 등을 이야기했다. 이후 윤 당선인의 출연이 그동안 프로그램이 추구하던 방향성과 다른 게 아니냐는 일부 시청자들의 반응이 있었다.    탁현민 비서관은 글에서 “먼저 작년 4월과 그 이전에도 청와대에서는 대통령과 청와대 이발사, 구두수선사, 조경담당자들의 프로그램 출연을 문의했다. 그때 제작진은 CJ 전략지원팀을 통해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요지로 거절 의사를 밝혔고, 우리는 제작진의 의사를 존중해 더는 요청하지 않았다. 당시 프로그램 담당자와 통화한 기록이 있고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도 남아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CJ가 (출연을) 요청받은 바 없다고 언론에 거짓말한 것은 그 거짓말 자체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며 “지금은 판단이 달라져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연이 결정됐다고 해도 좋다. 다만 어떠한 외압도 없었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일간스포츠는 CJ ENM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아직 CJ ENM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1 16:26
슈 논란 속 S.E.S 뮤비 리마스터…추억의 '감싸안으며'
SM 제공 S.E.S. 슈가 상습 도박 혐의 이후 방송 출연을 시작한 가운데, 히트곡 '감싸 안으며' 리마스터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14일 유튜브 SMTOWN 채널에서 공개된 '감싸 안으며 (Show Me Your Love)' 리마스터 뮤직비디오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원곡을 고화질 영상과 고음질 음원으로 다시 감상할 수 있다.    SM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개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5년간 직접 프로듀싱한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형식으로 업스케일링, 순차 공개 중이다.   '감싸 안으며 (Show Me Your Love)'는 2000년 발매된 S.E.S. 정규 4집 타이틀 곡으로, 아름다운 가사와 멤버들의 탄탄한 가창력이 돋보이며, 각종 음악 방송 1위를 휩쓰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4 12:12
중국, 이번엔 불닭볶음면 유통기한 생트집…한국산 잇따라 저격
중국 수출용 불닭볶음면 포장지에 표기된 유통기한.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중국 네티즌과 언론이 한국산 제품에 잇따라 생트집을 잡고 있다. 한국산 수입 의류나 물품이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원이라는 주장을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에서 유행 중인 대표 K라면인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저격하고 나섰다. 불닭볶음면의 중국용 유통기한과 한국 내수용의 유통기한이 다르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보도한 것인데 삼양식품 측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 네티즌 "불닭 유통기한 왜 다르냐"   11일 중국 관찰자망 등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 제품의 유통기한은 12개월로 표기돼 있지만 한국에서 판매되는 내수용 제품에는 유통기한이 6개월로 표기돼 있다고 보도했다.    또 관찰자망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티몰 삼양식품 플래그십 매장에 문의한 결과, 불닭볶음면의 유통기한 ‘이중 표기’가 사실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 “중국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의 유통기한은 12개월이지만 삼양식품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제품 설명에는 6개월”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사진과 함께 공유했다. 웨이보에는 ‘불닭볶음면_유통기한_이중표기_폭로’라는 해시태그가 조회 수 5억4000만회를 기록하며 ‘핫이슈 순위’에 올랐다.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불닭볶음면 유통기한 비교. 홍성신문 캡처=연합뉴스 청두시 식품검사연구원은 유통기한 논란이 벌어지자 중국 언론사들의 요청으로 생산 후 6개월이 넘은 삼양식품 라면 3종의 성분 검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과산화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양식품은 이번 논란에 대해 수출용 제품의 유통기한은 통관 등 물류 과정을 고려해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 수출되는 제품들도 똑같이 12개월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중국에 수출하는 제품의 유통기한만 늘린 것이 아니라 수출제품 모두에 물류 상황 등을 고려해 유통기한은 1년”이라며 “해당 국가의 기준에 맞게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수출제품은 국내와 달리 유통이 수월치 않기 때문에 항산화 성분을 넣어 유통기한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 출시한다”고 말했다.     옷에 초코파이까지…근거 없는 주장 되풀이    중국 언론과 네티즌이 근거 없는 주장으로 한국 제품을 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는 "코로나19 감염자와 한국 수입 의류의 관련 가능성"이라는 내용의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2위에 오르는 등 화제 된 바 있다.   당시 중국 매체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는 랴오닝성 다롄시 방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랴오닝성 다롄시는 한국산 수입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그가 판매하던 의류와 포장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후 추가 방역 절차·비용·감염 위험 등으로 최근 한국산 제품 주문은 50% 정도 감소한 상태다.   중국 온라인 터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초코파이 불매 관련 사진. 웨이보 캡처 지난 3월에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 네티즌들은 “오리온이 중국과 러시아에서만 가격을 올리고, 원재료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리온은 "중국 초코파이 가격은 지난해 9월에 한차례 수년 만에 인상했으며, 한국과 중국 제품의 원재료 차이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오리온 초코파이 대신 중국 제품을 먹자는 게시물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국내 기업이 피해를 본 사례는 더 있다. 금호타이어는 1994년 중국 진출 후 줄곧 점유율 1위를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2011년 중국 CCTV의 고발 프로그램에서 '품질 불량' 논란에 시달린 이후 점유율이 고꾸라졌다. 이로 인해 금호타이어는 지금까지도 중국시장에서 허덕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양식품도 이번 유통기한 논란과 관련해 매출이 급감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중국의 웬만한 가게 어디에도 있는 대표적인 K푸드이다. 지난해 중국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는 약 1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수입 라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네티즌과 언론이 연이어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제품에 관해 근거 없는 주장을 내세우며 생트집을 잡고 있다"며 "불닭볶음면 논란과 관련 현재 중국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 자칫 불매운동으로 번지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4-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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