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불펜으로 1군 복귀 앞둔 '토미존' 문승원, 연투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수술에서 회복 중인 투수 문승원(33) 활용법을 설명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23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가 우천 순연되기 전 문승원에 대해 "전반기 내 만약 (1군에) 올라오면 2~3경기 정도는 지고 있는 편안한 상황에 기용하고 그다음 이기는 경기에 투입할 거"라고 말했다. 문승원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고 1년 가까이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 1일부터는 2군 등판을 소화, 1군 복귀 시점을 잡고 있다.   7월 초 1군 엔트리 등록이 유력한 상황. 구위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2일 서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군 경기에선 직구 최고 구속 146㎞를 기록했다. 2군 성적은 23일 기준으로 5경기 10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이다.   김원형 감독은 문승원을 선발 아닌 '불펜'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문승원은 통산 37승을 기록 중인 선발 자원으로 2019년 개인 최다 11승을 따낸 바 있다.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일 수 있지만, 팀 사정과 문승원의 스타일을 두루 고려해 불펜을 결정했다.   불펜의 관건은 연투다. 휴식일이 고정적인 선발과 달리 불펜은 언제 마운드에 오를지 예상하기 어렵다. 상황에 따라선 이틀 내지 사흘 연속 몸을 풀어야 할 때가 있다. 수술 후 갓 복귀했다는 걸 고려하면 '문승원 활용법'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김원형 감독은 "연투는 지금 생각을 안 하고 있다. 몸 상태나 불펜에 대한 적응이 다 됐다고 판단되면…안정적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판단됐을 때 연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IS 인천 문승원 불펜 문승원 연투 문승원 활용법 투수 문승원
2022-06-23 18:21
[IS 포커스]'불펜' 문승원, 도박과 승부 사이
  SSG 랜더스가 문승원(33)을 뒷문에 배치한다.   문승원은 SSG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정규 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2019년에는 11승을 달성했다. 최근 4년 동안 평균자책점(ERA)도 4.60-3.88-3.65-2.86으로 준수했다. 통산 37승 43패를 기록한 그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이탈했다. 그런데도 구단은 재활 중인 그에게 5년 55억원의 연장계약을 안겼다. '선발' 문승원의 꾸준함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원형 SSG 감독은 문승원이 복귀하면 불펜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같이 재활을 진행한) 박종훈과 문승원을 함께 선발진에 투입하면 둘의 투구 수를 관리하기 쉽지 않다. 두 투수 중 문승원의 스타일이 불펜에 더 적합하다. 콜업 후 두세 경기 정도는 편한 상황에서 던지게 한 뒤 필승조에 넣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발보다 불펜이 급한 건 사실이다. 올해 SSG 선발진은 ERA 3.31(1위·22일 기준)과 405이닝(2위)을 기록 중이다. 김광현(ERA 1.54) 윌머 폰트(ERA 1.99) 이태양(ERA 2.70) 오원석(ERA 3.95)까지 빈자리가 없다.   반면 불펜은 믿을만한 한 명을 찾기 어렵다. 김택형은 ERA가 5.19까지 올라 있다. 마무리 서진용도 6월 평균자책점이 4.5에 달한다. 그는 22일 경기에서도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왼손 고효준은 어깨 염증으로 2군에 내려갔다. 최고 시속 146㎞의 직구와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할 수 있는 문승원이 불펜으로 가면 큰 힘이 된다.   문승원은 통산 불펜 기록이 48이닝 ERA 4.13 1패 3홀드 1세이브에 불과하다. 연투 경험도 두 번뿐이다. 복귀 시즌에 필승조로 기용하기엔 부담이 크다. 우승을 위한 승부수가 될 수 있지만, 후폭풍이 큰 무리수가 될 수도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IS 포커스 문승원 불펜 불펜 문승원 선발 문승원 통산 불펜
2022-06-23 14:50
[IS 잠실] '이민호 6승+손호영 4타점' 신바람 LG, 한화 9연패 수렁
  LG 트윈스가 홈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를 10-4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이어 연승에 성공, 시즌 39승 1무 28패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리그 최하위 한화는 9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2승 1무 44패.     LG는 두 번의 대량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0-0으로 맞선 2회 말에선 4득점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문보경이 볼넷, 유강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주자를 쌓았다. 이어 1사 1, 2루에서 손호영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LG는 후속 홍창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잡았고 박해민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점을 올렸다.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한화는 5회 초 첫 득점을 올렸다. 2사 후 박정현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사 1, 2루 찬스를 만든 뒤 김태연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정은원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인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5회 말 곧바로 두 번째 대량 득점을 만들었다. 2사 1, 2루에서 손호영이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한화 불펜 주효상의 시속 13.1㎞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3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한화는 추격했다. 6회 초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정현의 내야 땅볼로 1득점, 2사 1, 3루 후속 터크먼 타석에선 이중 도루로 3루 주자 노수광이 득점했다. 7회 초에는 2사 2루에서 최재훈의 적시타로 4-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LG는 7회 말 볼넷과 몸에 맞는 공,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든 뒤 홍창기가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가 될 수 있었지만, 좌익수 권광민이 전진 수비를 한 탓에 잡이 못했다. 8회 말 1사 3루에서 문보경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LG는 선발 이민호가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 쾌투로 시즌 6승(4패)을 기록했다. 9탈삼진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종전 4개). 타선에선 9번 타자로 출전한 손호영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번 홍창기와 3번 김현수도 각각 3안타씩을 책임졌다. 한화는 대체 외국인 투수 라미레즈가 2와 3분의 1이닝 4실점(1자책점) 패전다. 4번 타자 김인환이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IS 잠실 LG 한화 한화 이글스 한화 불펜 2타점 적시타
2022-06-21 21:48
강백호 가세 효과? 불펜 안정화가 이끈 KT '6·치·올'
  올 시즌 초반 흔들렸던 KT 위즈 불펜진이 안정감을 되찾았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5월까지 22승 28패(승률 0.440)를 기록, 리그 8위에 머물렀다. 그러다 6월부터 상승세를 탔다. 지난주까지 치른 17경기에서 10승(2무 5패)을 거두며 5위까지 밟았다. 발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했던 간판타자 강백호가 돌아온 뒤 공격력이 좋아졌다. 고영표-배제성-소형준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발진도 견고했다.    가장 큰 변화는 단단해진 허리진이다. KT 불펜은 지난주까지 6월 팀 평균자책점 1위(2.25)를 지켰다. 피안타율(0.186)과 피출루율(0.261) 등 다른 세부 기록에서도 1위였다. 이 기간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블론세이브가 없었다.     KT 불펜진은 올 시즌 초반 크게 흔들렸다. '왼손 1옵션' 조현우는 4월 등판한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27을 기록했다.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무려 0.471였다. 홀드왕(2020년) 출신 오른손 투수 주권도 3할대 피안타율(0.318)을 기록했다. 다른 셋업맨 박시영은 5월 중순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 상황에서 강수를 뒀다. 유일하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6번이나 9회 이전에 내세워 허리 싸움을 맡겼다. 김재윤이 버티는 동안 다른 투수들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고, 6월부터 제 실력을 발휘했다. 이강철 감독은 KT가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20년 전반기에도 불펜진이 동시에 부진하자, 필승조 투수들의 3연투도 감수하며 승률 관리에 나선 바 있다.    새 얼굴의 활약도 고무적이다. '이적생' 사이드암 투수 이채호가 9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고, 2군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1차 지명 신인 박영현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체 선발 임무를 소화하던 '스윙맨' 엄상백도 다음 주에는 불펜에 합류한다. 일주일 사이에도 기복이 있는 공격력에 비해, 단단하게 구축한 불펜진은 팀 승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KT의 6월 반등은 불펜진의 힘이다.    안희수 기자    KT 강백호 불펜 안정화 강백호 가세 간판타자 강백호
2022-06-21 14:50
[IS 포커스] 키움의 불펜 운영 원칙과 리그 최저 IR 62
  키움 히어로즈 불펜 운영엔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선 되도록 투수를 바꾸지 않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흐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움의 올 시즌 IR(Inherited Runners·기출루자)은 20일 기준으로 리그 최저인 62(1위 LG 트윈스·150)다. IR이 낮다는 건 그만큼 주자가 출루한 상태에서 투수 교체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리그 평균 IR이 116,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의 IR이 100을 넘는다. 키움은 6월에 소화한 16경기에선 IR이 10에 그친다. 경기마다 승계 주자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IR이 낮은 건 '위기를 자초한 투수가 해결까지 하길 바란다'는 홍원기 감독의 의중이 담겨 있다. 홍 감독은 "(흐름을) 끊어줘야 할 때가 있고 바꿔줘야 할 때가 있다. 또 교체해야 할 때가 있는데 (투수 교체는) 순간의 선택인 것 같다"며 "불펜에 나이 어린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경험이 성장에 있어 큰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닝을 본인이 책임감 있게 깔끔하게 막는 게 성장에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움의 불펜은 변수가 많았다. 지난 시즌 뒤 주전 마무리 투수 조상우와 필승조 김성민이 군 복무에 들어가면서 공백이 생겼다. 개막전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김태훈마저 갑작스러운 충수염(맹장)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잠시 팀을 이탈하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적재적소 불펜 투수를 넣고 빼면서 위기를 넘겼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불펜을 가동하니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은 줄었다.     이승호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가면 점주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힘이 더 들어가게 된다. 이닝이 시작될 때 등판하면 마운드 운영을 조금 더 다양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면 점수를 주면 안 된다는 압박을 받게 된다. 부담을 안 느낀다면 거짓말"이라며 "이닝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가게 되면 준비를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다"고 반겼다.   키움은 IR이 낮지만, 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기출루자 득점 허용률)가 40.3%로 높다. 리그 평균인 34.9%보다 좋지 않다. 만약 IR이 많았다면 승계 주자 실점이 더 늘어날 수 있었지만 IR을 낮춘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그사이 감독의 기대대로 경험을 쌓으면서 불펜이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     키움은 선두 SSG 랜더스에 3.5경기 뒤진 2위다. 개막 전 예상을 뒤엎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탄탄한 선발 못지않게 불펜의 역할도 크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2위다. 홍원기 감독은 "작년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믿음을 줄 때하고 팀을 위해서 냉정해야 할 때의 경계가 굉장히 모호하더라.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는데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 작년의 시행착오를 조금 더 줄여가는 게 내가 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IS 포커스 홍원기 감독 투수 교체 불펜 평균자책점
2022-06-21 13:26
[IS 고척]불펜 ERA 2위 키움, 사령탑이 꼽은 숨은 공신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기준으로 불펜진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LG 트윈스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지켰다.    지난 시즌까지 뒷문을 지킨 조상우가 군 복무로 이탈한 상황. 키움 불펜진은 개막 전부터 약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20경기 이상 등판한 김재웅·문성현·하영민·이승호가 모두 평균자책점 2.40 이하를 기록할 만큼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름값 높은 투수들이 많은 LG와 비교했을 때 키움 불펜의 퍼포먼스는 반전으로 평가받을만하다.    여기에 보직 배분, 가급적 1이닝을 맡기는 운영 방침 그리고 휴식 관리까지 잘 해내고 있는 홍원기 감독 이하 스태프의 지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령탑 홍원기 감독은 한 가지 요인을 더 꼽았다. 바로 안방마님 이지영의 존재다. 홍 감독은 "아무래도 팀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이 낮은 건 투수가 잘 한 것도 있지만, 포수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영이 조명받지 못하는 상황이 내심 안타까웠는지, 먼저 이지영의 헌신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지영은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으로 쇄도한 상대 주자 허경민을 태그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을뻔했다. 사실 포수에게 이런 상황은 흔하다.    이지영은 올 시즌 LG 유강남에 이어 리그 포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이닝(444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고, 상처를 입은 위기도 자주 겪었다.    홍원기 감독은 "이지영은 베테랑 투수답게 경험이 많다.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 백업 포수 김재현과 함께 우리 팀 안방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고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IS 현장 사령탑 불펜 불펜진 평균자책점 사령탑 홍원기 불펜 era
2022-06-19 13:30
KT 전천후 투수 김민수, 조연에서 주연으로
  오른손 투수 김민수(30)는 KT 위즈 마운드의 살림꾼이다.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던 그가 최근 조명받고 있다.    김민수는 6월 셋째 주 첫 경기였던 14일 SSG 랜더스전에서 팀이 5-4로 앞선 8회 초 등판, 하재훈-김민식-이재원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1이닝을 막아냈다. 장타력이 좋은 하재훈, 이재원을 상대로는 삼진을 잡아냈다. KT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9회 초 1이닝을 실점 없이 지우며 5-4로 승리했다.     김민수는 올 시즌 등판한 30경기에서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4월까지는 기복이 있었지만, 5월 이후에는 '불펜 에이스'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등판이 너무 잦아 체력 관리가 필요했던 김재윤의 임무를 대신 수행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달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2-1, 1점 앞선 9회 등판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입단 4년(2015~2018) 동안 1군과 2군을 오갔던 김민수는 이강철 감독이 부임한 2019년부터 잠재력을 드러냈다. 대체 선발로 기회를 얻은 뒤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찼고, 8승을 거뒀다. 이듬해인 2020년에는 스윙맨 임무를 수행했다. 이닝 소화 능력이 좋기 때문에 쓰임새가 많았다.    김민수는 불펜 투수로 고정된 지난해 등판한 11홀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KT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지고 있거나, 비기고 있는 상황에도 마운드에 오르는 추격조나 패전조까지 맡았다. 1이닝 이상 소화한 등판도 많다. 불펜진에서 가장 궂은일을 많이 하는 선수였다. 크게 주목받진 못했지만, 팀 기여도만큼은 항상 높은 투수였다.    김민수는 시즌 네 번째 등판부터 한 달 넘게 홀드나 세이브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했고, 임무를 완수하며 얻은 기록을 쌓고 있다. 6월 들어서만 홀드 3개·세이브 1개를 기록했다.    김민수의 호투가 가장 반가운 투수는 김재윤이다. 그동안 불펜진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안 좋았던 탓에 그가 8회 조기등판할 때도 있었다. 김재윤은 "최근 (김)민수의 공이 정말 좋아졌다. 더 위력이 생길 것 같다"라고 했다. KT 마운드의 조연이었던 김민수가 주역으로 올라섰다.    안희수 기자      KT 전천후 전천후 투수 불펜 투수 마무리 투수
2022-06-15 08:25
[IS 수원]'QS' 이태양, 불펜 난조에 시즌 5승 달성 실패
  이태양(30·SSG 랜더스)이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도 시즌 5승 기회를 놓쳤다.   이태양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그는 팀이 4-2로 리드한 7회 말 마운드를 서동민에게 넘기며 시즌 5승(2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불펜진이 7회 3실점, 역전을 허용해 그의 승리를 날려 보냈다.   큰 것 한 방을 맞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태양은 3회까지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운영했다. 1회 조용호에게 내야안타,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대주자 배정대를 견제로 잡아냈고 탈삼진 두 개도 더해 실점 없이 출발했다. 기세를 탄 이태양은 2회와 3회 각각 플라이 세 개, 두 개를 유도하며 모두 삼자 범퇴로 마쳤다.   4회가 옥의 티였다. 4회 말에도 투구를 이어간 이태양은 김민혁을 시속 142㎞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출발했지만, 후속 강백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홈런 1위(17개) 강백호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다음 산을 넘지 못했다. KT 팀내 홈런 2위(13일 기준 8개)였던 5번 타자 장성우가 이태양이 2볼에서 던진 시속 127㎞ 포크볼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공략,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비거리 105m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실점은 그뿐이었다. 4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마친 그는 5회 2사 후 심우준에게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투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호투에도 승리를 얻어내진 못했다. 타선이 7회 2득점하며 승리 투수 요건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7회 말 구원 등판한 서동민이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1피안타 1볼넷과 자신의 실책으로 무너졌다. 주자 두 명을 내보낸 후 앤서니 알포드에게 적시 내야안타를 내주고 최민준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최민준이 심우준의 희생 플라이와 야수 실책으로 두 점을 더 허용하면서 KT에 리드와 이태양의 승리를 빼앗겼다.   수원=차승윤 기자 IS 수원 이태양 불펜 이태양 불펜 2022시즌 kbo리그 내야안타 강백호
2022-06-14 21:09
WSH 스트라스버그, 불펜 피칭 중 통증...또 IL행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 간판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4)가 또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의 말을 빌려 스트라스버그의 소식을 전했다. 15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스트라스버그가 12알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이물감을 호소했다는 것.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6월 2일 애틀란타전 이후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을 받은 뒤 1년 가까이 재활 치료에 매달렸다.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373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4와 3분의 2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홈런 1개 포함 8안타를 맞았다. 복귀 뒤 두 번째 등판은 또 부상으로 미뤄졌다.     특급 유망주 출신 스트라스버그는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어진 스토브리그에서 워싱턴과 기간 7년·총액 2억 4500만 달러(한화 약 3065억원)에 계약하며 잭팟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부상에 시달렸다. 2020시즌은 2경기, 2021시즌은 5경기 등판에 그쳤다. 워싱턴의 계약을 두고 조롱이 쏟아졌다.     지난 4일 트리플A에서 치른 실전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재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지만, 현실은 다시 부상자명단행이다.     안희수 기자 스트라스버그 불펜 스트라스버그 불펜 불펜 피칭 부상자 명단
2022-06-14 08:13
[IS 인천] 김원형 감독 "대체 선발 전영준, 3이닝 투구 기대"
  SSG 랜더스가 휴식을 준 김광현 대신 1년 차 신인 전영준(20)을 마운드에 올린다.   SSG는 지난 8일 김광현을 2군으로 내렸다. 전날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5실점을 기록했긴 했지만, 부진 탓은 아니다. 당시 본인 에러를 포함해 팀 3에러가 나왔던 탓에 이날 김광현의 자책점은 단 한 점에 불과했다.   그런 김광현을 2군에 내린 건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광현이는 지난 2년 동안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을 치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던 김광현은 2020년은 단축 시즌으로, 2021년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시즌을 치렀다. 김 감독은 "그러다 보니 피로가 좀 쌓였다. 지난해 정규이닝 이상을 소화한 윌머 폰트나 어린 오원석은 그와 달리 현시점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덜하다"며 "아직 불펜 투구는 소화하지 않았다. 다음 등판 일정이 정해지면 거기에 타이밍을 맞출 것"이라고 휴식의 이유를 설명했다.   대체 선발로는 대구고를 졸업 후 지난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2순위에 지명된 전영준이 낙점됐다. 김원형 감독은 "전영준은 시범 경기 때나 5월 광주 KIA 타이거즈 전에 1이닝을 투구한 모습을 봤다. 기본적으로 제구가 되는 선수였고 직구 구속도 시속 146㎞ 중반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다른 신인 투수들을 기용하면서 정한 기준과 같다. 길게 던지기를 기대하기보다 일단 3이닝 정도를 막아준다면 자기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4~5이닝을 던져주면 너무 좋겠지만, 영준이가 3이닝만 던져줘도 된다. 내일은 휴식일인 월요일이니 불펜 형들도 대기하고 있다. 90구를 던질 것이라 기대하진 않는다. 2군에서도 선발 경험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다. 70구 3이닝 정도에서 괜찮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IS 인천 김원형 전영준 김원형 감독 신인 전영준 불펜 투구
2022-06-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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