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범죄도시2' 박지환 "마동석, 체격만큼 마음도 넓은 사람"
  배우 박지환이 마동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환은 17일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이모저모를 밝혔다.   박지환은 '범죄도시'에 이어 '범죄도시2'에도 출연해 마동석과 호흡을 맞췄다. 마동석은 출연 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했다.   박지환은 "마동석 선배님은 어느 것 하나 거칠지 않다. 선배님의 몸이 그냥 큰 게 아니다. 품이 얼마나 넓은지 가늠이 안 된다. 힘이 엄청나지만 24시간 안겨도 부드러울 정도로 품도 넓고 훌륭한 제작자시다"라며 "그 와중에 본인 연기 할 때 다 쏟아내고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그렇게 일하고 생각하고 자신의 안에 유통라인 공장들을 가동하면 쓰러지기 마련인데, 그 힘이 뭘까 나도 궁금하긴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선배님과 '성난황소'도 평소에 사담도 나누고 하다 보면, 특별히 어떤 재미를 위한 게 아니라, 그 선배님이 갖고 계신 특유의 유머와 유쾌함이 계시다. 내가 가진 그런 것들이 만나서 케미가 나오는 거 같다"고 풀이했다.   또 "영화 속에 담긴 좋은 호흡은 모두 마동석 선배님의 아름다운 마음씨 덕분이다. 함께라면 못할 게 없다. 나의 연기 도발도 즐거움으로 받고 감정으로 받지 않는다. 앞으로 영화를 100편~1,000편 함께 해도 새로움이 나올 거 같고 항상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담아 말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18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② 범죄도시 박지환 박지환 마동석 마동석 선배님 배우 박지환
2022-05-17 10:56
[인터뷰①] 박지환 "'범죄도시2', 세련되지 않고 투박한 매력이 강점"
배우 박지환이 '범죄도시2'에 대한 강점을 밝혔다.   박지환은 17일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인터뷰에서 "'범죄도시' 시리즈를 봤을 때 시대를 역행하는 듯한 템포가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 '범죄도시2'를 디벨롭 시키면서, 특유의 것들을 가져온 채 세련되지 않은, 날것 같고 투박한 매력이 있는거 같다"며 "모두 잘된 거를 상품으로 내놓는데 이건 역행하는 순을 가지고 가는 이상한 문법이 존재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은 거칠지만 굉장히 따뜻하고 편안한 현장이었다"고 만족했다.   박지환은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2' 뿐 아니라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도 활약 중이다. 점점 더 큰 존재감을 발산한다. 박지환은 "난 많이 분석하지 않고 감각적으로 열고 최대한 그 순간 레디액션 했을 때 일어나는 순간에 나오는걸 많이 집중하는 편이다"라며 "캐릭터를 만들 땐, 오래 써온 노트에 수많은 인물에 대한 보고서 같은 게 있다. 그런 것들 안에서 이런 인물이라면 이 대본에 매치업을 할까 간소한 연결고리만 만들어 놓은 채 상상을 많이 한다. 상대 배우와 만나서 캐릭터가 완성되는 거니까 내가 많이 생각하진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존재감 변화에 대해선 "너무 감사하다. 내가 연기를 하면서 어떤 순간에는 산발적으로 날아가도 상관 없는 감정을 선택하고 그랬다면 지금은 조금 장면 분할을 위해서 많이 생각하는 게 가장 큰 변화 아닐까 싶다.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전에는 오늘만 살면 되는 캐릭터였는데, 이제는 일주일치의 계획을 가지고 생각을 해야하는 인물이다 보니까, 좀 더 많은 것들을 복잡하게 단순하게 하는 작업을 보면서 하는걸 보며 많은 변화가 있지 않나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18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ABO엔터테인먼트인터뷰① 범죄도시 박지환 범죄도시 시리즈 배우 박지환 존재감 변화
2022-05-17 10:52
[인터뷰③] '오마주' 이정은 "탕준상, 천상의 목소리…무대에서 만나고파"
  배우 이정은이 '오마주'에서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 탕준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오마주(신수원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마주'는 이정은의 데뷔 첫 장편 단독 주연작이다. 극중에서 이정은은 여성감독이자 한 가정을 이끄는 아내, 엄마로 열연을 펼쳤다. 남편으로는 권해효, 아들로는 탕준상이 호흡을 맞췄다.   이정은은 권해효에 대해 "학교 다닐때 복학 해서 같이 학창시절 보내서 어떤 성격이고 특성을 잘 안다. 와이프 되시는 선배님도 우리 학교 출신이시다. 오히려 감독님이 냉랭하고 건조한 느낌이어야 하는데 너무 좋아서, 그걸 덜어내는 작업이 오히려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탕준상에 대해서는 "뮤지컬 할 때 처음 봤다. 어머니 손 잡고 6살 정도의 나이었다"며 2012년 뮤지컬 '어쌔신'로 만났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정은은 "(탕)준상이가 6살 때 노래를 너무 잘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도 아들로 나왔다. 준상이는 노래할 때 목소리도 너무 좋다. 천상의 목소리다. 무대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극찬했다.   또 "준상이의 공연을 보면서 매력에 빠졌는데 지금도 참 매력적인거 같다. 순수한 얼굴하고, 성장하고 있는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순수한 어필할 수 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할 듯 하다. 했던 작품도 다 찾아 봤다"고 덧붙였다.   '오마주'는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그린 작품.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여정을 담았다. 26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인터뷰③ 오마주 목소리 영화 오마주 오마주 이정 중년 여성감독
2022-05-16 12:39
[인터뷰②] 이정은 "김혜수와 서로 격려…배울 점 많아 존경"
    배우 이정은이 동료 김혜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오마주(신수원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6일 개봉하는 '오마주'는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그린 작품.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여정을 담았다.   이정은은 "옛날엔 여성이 편집실에 들락날락 거리고 이런 걸 안좋아 했다고 하더라. 자기 검열도 심하다 보니까, 극 중에서 여성이 담배 피는 장면이 날아가는 것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심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지금은 검열이란 부분도 많이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한편으론 보수적인 생각이 있지 않나 싶다. 그래도 지금은 스태프 중에 여성의 비율이 높아져서 현장에선 불합리함 보다는 동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세자매' 같은 영화도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역시 박지완 감독, 김혜수 등과 함께 한 '내가 죽던 날'에서 여성 서사가 주된 영화를 작업했다. 이 작품을 통해 김혜수와도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이정은은 "(김)혜수 씨랑 일상 생활을 공유하는 건 아니고, 작품을 나오게 될 때 서로 격려해준다. 여성 영화인으로서 배울 점이 많다. 항상 존경하게 된다"며 "제주에 한 번 왔었는데 혜수 씨가 생각보다 여행을 많이 못 다녔다. 나는 가방 하나 들고 연극 배우로 무명도 있었고 지금도 마스크 가리고 가면 잘 못알아 보셔서 큰 불편함은 없다. 만나면 사인해드리고 하는데 김혜수 배우는 스타로서 인생을 편하게 다니기가 해외 아니곤 힘들었으니까, 나 있을 때 오면 같이 다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혜수 씨가 늘 나를 귀여워 해준다. '자기는 너무 귀여워'라고 한다. 내가 좀 귀여운가 보다"라고 덧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인터뷰② 김혜수 격려 동료 김혜수 중년 여성감독 여성 영화인
2022-05-16 12:10
[인터뷰①] '오마주' 이정은 "첫 단독 주연, 개봉 다가오니 체감"
배우 이정은이 데뷔 첫 장편 단독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오마주(신수원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6일 개봉하는 '오마주'는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그린 작품.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여정을 담았다.   이정은은 "찍고 있을 땐 저예산이고 하니까, 장편이란 생각을 못하고 계속 찍었다. 부담감은 요즘에야 느끼는 거 같다"며 "좋은 영화였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자꾸 든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정은은 그간 영화 '기생충'부터 tvN '우리들의 블루스' 등 했다 하면 흥행으로 이끈다. 그는 '오마주'에 대해서는 "시나리오에서 느꼈던 매력은 특정 직업에 대한 멋있음이 아니고, 보편성이 있는 작품이었다. 보편성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개봉을 해봐야 알겠지만, 그런 부분에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찾아올까 두려움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극장 찾아주실지 공감할지 그런게 좀 조심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가장 좋을 때가 가장 불안도 오는거 같다. 내 옆으로 선배님들, 예전에는 현장에서 또래로 치면 선배님들 많이 뵈었는데 현장에서 내 위 또래들의 역할을 많이 못 본다"며 "특히 여성 연기자들 같은 경우에 극에서 많이 쓰지도 않고, 극 중 이야기가 내 일이 아니라고 볼 순 없다. 계속 그런 자리를 만들어야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데, 지완의 문제나 내 문제나 시기적인 차이지만 다가올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준필름 인터뷰① 오마주 주연 영화 오마주 오마주 이정 단독 주연
2022-05-16 11:53
[인터뷰] 외유내강 워킹 애프터 유 "목표는 월드투어"
좁은 무대도 문제 없다. 관객이 단 한 명이라도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쌓아온 라이브 내공이 10년이 넘었다. 바쁠 때는 1년에 200회를 돌았고, 일본에선 3개월에 53회 공연이라는 기록을 썼다. "라이브 만큼은 우리가 독보적"이란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밴드 워킹 애프터 유(해인, 아현, 한겸, 써니)를 만났다.   올해 KDH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워킹 애프터 유는 클럽 라이브에서 음악방송으로 활동을 확장했다. 일주일동안 스케줄을 돌면서 방송국 생활에 적응 중이다. 인디씬에서 메이저로 발돋움하는 밴드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흔쾌히 즐기고 있다. 멤버들은 "신기하다. 오후에 방송을 하고 집에 가면 8시다. 지방 클럽 공연 다닐 때는 7~8시간 대기하고 새벽에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음악방송을 하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낸다"며 앞으로의 다양한 도전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했다.   -음악방송 소감은. 아현 "방송 3~4분을 위해서 도와주시는 스태프분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다. 좋은 방송은 많은 분의 노력으로 완성되는 것 같다. 생각보다 준비할 것들이 많다." 써니 "신기했다. 모니터하면서 내가 저렇게 생겼나 그런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이 나올까 발전하게 됐다. 가족들도 좋아한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해인 "클럽 공연 위주로 하니 팬이 찍어주신 직캠 위주로만 봤다. 정제된 화면으로 내 얼굴이나 모션을 보니까 새롭다."  한겸 "뭉클했다. 아이돌 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워킹 애프터 유처럼 멋있는 밴드가 함께 방송에 나오는 걸 보고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감탄했다."   -방송에서 만난 아이돌이 있나. 아현 "방송국에서 만난 아이돌 분들은 지나다니면서 '안녕하세요. 누구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인사하신다. 솔직하게 나는 인사하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다들 인사하시면서 얼굴을 보고 하는데 나는 일단 고개부터 숙여 인사를 했다. 민서, 다크비 이렇게 이름은 들었는데 얼굴은 한 분도 못 봤다." 써니 "결성 10년인데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방송 초보이자 신인이다."   -여성밴드 혹은 워킹 애프터 유만의 장점은. 아현·써니 "기본적으로 밴드라면 라이브가 중요하다. 우리는 강릉, 대구, 울산, 부산, 전주, 순천, 땅끝마을 해남까지 직접 발로 뛰면서 다녔다. 해외도 대만, 일본, 중국, 독일 이렇게 다녀오면서 밴드는 라이브로 승부 봐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먹고 라이브 위주의 삶을 살았다.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노래들을 많이 들려드리면서도 여자만의 섬세함이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반전 매력이라고 할까. 와일드함과 열정을 보고 좋아해 주시고 찾아주시는 것 같다." 한겸 "남자분들 못지않은 파워풀함이 있고 보컬이 카리스마 있다. 섬세할 것 같지만 휘어잡는 매력이 있을 것 같다. 나도 그런 것을 좋아해서 처음에 팬으로 시작했다." 써니 "장점 중 하나가 퍼포먼스나 액션이 다른 밴드보다 역동적이고 다양하다. 공연했을 때 듣는 말이 '스트레스 풀렸다' '즐겁게 놀고 간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10년 활동하면서 인상깊은 무대를 꼽는다면. 아현 "일본에서 3개월 정도 체류하며 공연한 적이 있다. 그때 일본에서도 정말 유명한 밴드들만 서는 큰 라이브 홀에 올랐다. 20년 활동한 일본 여성밴드 쇼야와 같이 공연한 적이 있다. 나라는 다르지만 멋진 선배들과 공연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 일본 걸스록 차트에서 2위를 한 적도 있다." 한겸 "독일 에머겐자에 한국 밴드 대표로 나갔을 때가 기억난다. 1등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우리 라이브를 보시고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다. '이게 가능하구나' 싶었고, 20개국 넘는 밴드랑 같이 무대에 섰다."   -에머겐자 참여 배경이 궁금하다.  해인 "세계 대회 공지가 올라와서 우리끼리 고민했다. 라이브 위주 밴드고 경쟁에 정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독일로 간다는 것이 큰 기회라고 생각해서 서로 대화 끝에 참가하게 됐다."   -라이벌은 누군가. 해인 "멤버들이다. 적게는 5년 많게는 10년 넘게 지내고 있는데 사실 보면서 가장 자극을 받는 건 멤버들이다. 이 친구가 성장하는 만큼 나도 성장하길 바라고 그래서 더 연습한다."   -서로 칭찬을 한다면. 한겸 "원래 팬이었다. 언니들을 대구에서 스무살에 처음 공연에서 봤다. 그때 '아 나도 밴드를 해야겠다'고 꿈을 가졌다. 서울 올라와서 찾고 있는데 딱 워킹 애프터 유 베이스 공석이 생겼다. 그때 언니들이 강진에 살고 있었는데 바로 베이스 들고 내려갔다. 벌써 5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내겐 언니들이 연예인이다. 친언니처럼 무섭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공존한다." 써니 "한겸이가 너무 멋있게 커 줬다. 말도 잘한다. 대견하다. 무대 퍼포먼스도 달라졌다. 연습했던 그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거 같아서 동생을 떠나서 멤버로서 대견하다." 아현 "밴드가 음악만으로 먹고산다는 게 쉽지 않다. 라면 한 끼 먹으면서 지내는 시간을 누군가와 버틴다는 것도 쉽지 않다. 음악적, 현실적 문제로 멤버 교체도 있었다. 그런데 한겸이가 들어오고 나서 에너지가 많이 밝게 바뀌었고 고마운 부분들이 있다.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는 한겸을 멤버로 뽑은 것이다."   -밴드 목표는. 해인 "클럽 라이브로만 하다가 KDH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금은 음악방송만 하고 있지만, 앞으로 밴드 오디션 등 우리 음악을 알릴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 팀을 처음 만들 때도 월드투어가 목표였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과 공연하고 싶다." 한겸 "이 지구에 어딜 가서든 대한민국 밴드로서 한국어로 노래하고 즐기다가 오겠다. 그리고 외국 친구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알리겠다." 아현 "컬래버레이션에도 관심이 있다. K팝과 밴드 시너지가 참 좋다고 생각했다. 요즘엔 핑크판타지 너무 좋아하고 오마이걸, 트와이스, 서태지 선배님 등등 다 좋으니 컬래버레이션을 했으면 좋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인터뷰 애프터 워킹 워킹 애프터
2022-05-16 09:37
송가인,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일문일답]
왕관의 무게를 견디라. 최근 가수 송가인에게 이보다 더 어울리는 말은 없어보인다. 트로트계 프런티어(개척자)로 손꼽히고 있고, 국악에 뿌리를 두고 있어 국악 교육 축소에 대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자신만의 히트곡을 갖지 못 했다는 것도 부담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만난 송가인은 왕관을 부담보다는 응당 자신이 짊어지어야 할 몫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고, 자신에게 영향력이 있다면 그것을 좋은 방향에 쓰고 싶다는 소신도 확실했다. ‘미스트롯’ 우승 이후 부침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온 송가인의 발걸음엔 이런 뚝심이 바탕이 돼 있을 터다. -전국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비대면으로만 무대를 하다 보니 팬들의 박수 소리가 많이 그리웠다.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공연을 열 수 있게 됐다. 설레도 벅차다. 마치 ‘미스트롯’ 투어에 처음 돌입했을 때의 기분으로 돌아간 것 같다.”   -전에 단독 콘서트 열었을 때 생각도 날 것 같다.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했다. 티켓이 굉장히 빠르게 매진이 됐다. ‘이런 일이 내게 생기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신기하고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번 콘서트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고 계시다. VIP석은 매진됐다고 들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더 와주시면 좋겠다.”   -‘미스트롯’ 이후 삶이 완전히 달라졌을 텐데 힘든 점은 없나. “가짜 소문이 너무 많더라. 내가 100억, 200억 원을 벌었단다. 그러면 건물이라도 샀겠지(웃음). 가짜 뉴스다. 열심히 벌고, 세금도 잘 내고 있다. 어딜 가든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여전히 신기하다. 매니저는 가끔 나보고 ‘누나가 송가인인 걸 자꾸 까먹는다’고 한다. 식당 같은 데 가면 주방까지 가서 인사하고 올 때도 있다. 알아봐주는 게 감사하니까. 서비스도 많이 받는다. 안좋은 점은 없다. 내가 워낙 예민하지 않은 성격이라 더 그런 것 같다. 사진 찍어 달라는 요구도 내가 인기가 있으니까 하는 것 아닌가. 인기 다 떨어지면 누가 나한테 그런 부탁을 하겠나. 불편한 거 없다. 무명 때나 지금이나 나는 똑같다. 주변 환경이 바뀌었을 뿐이다.”   -최근 온라인 무료 콘서트도 진행했다. “꼭 한 번은 무료콘서트를 하고 싶었다. 사실은 오프라인으로 하고 싶었는데, 온라인으로라도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도 공연을 하면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많은 어버이들께 자식들을 대표해서 효도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열었다. 기억에 남는 어버이날이 되셨으면 한다.”   -어버이날엔 부모님께 뭘 해드렸나. “평소에 잘해드리고 있다. 매달 용돈 드린다. 어버이날이라고 특별하게 뭐 하는 것도 가식적인 것 같아서 그냥 ‘이번엔 준비 못했네잉’이라고 전화로 인사드렸다. 사실 엄마한테 최근에 금비녀를 해드렸다. 인증샷을 보내시더라(웃음). 전에 은비녀를 세 개를 사드렸는데, 그 때는 크게 좋아하는 기색이 없었는데 금비녀를 드리니 되게 만족스러워하셨다. 금과 은이 이렇게 다르구나 알게 됐다. 호호호. 개인적으로는 부모님한테 잘해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말 다해드리고 있다. 버는 족족 다 드린다. 그래야 나중에 돌아가셔도 후회 없을 것 같다.” -팬덤이 단단한 것으로 유명하다. “팬들이 해주시는 모든 것들이 다 이벤트로 다가온다. 부모님 세대 분들이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표현을 해주시는구나 싶어 감사할 뿐이다. 아이돌 팬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는 것 같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지방에 행사 가면 음식을 그렇게 싸주신다. 정말 내가 너무 큰 대접을 받고 있구나 싶은 생각을 항상 들게 해준다.”   -팬들이 팬픽도 쓰는 것 아나. “읽어봤다(웃음). 사실 그런 것은 아이돌한테나 있는줄 알았다. 읽다 보니 재미있긴 한데, 나는 이상하게 일만 하더라(웃음). 다른 아이돌 소설에는 사랑하는 얘기도 나오고 그런데 나는 소처럼, 개미처럼 일만 하는 내용이었다. 댓글에도 ‘노래 열심히 하시라’는 내용이 많더라.”   -신곡 ‘비 내리는 금강산’ 뮤직비디오가 날아가 재촬영을 했는데. “삭제됐다는 얘기 듣고 놀라지도 않았다.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좋게 생각했다. 앨범이 잘되려고 그러나 보다 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좋더라. 재촬영분도 잘 나와서 기분 좋다. 그런데 생각만큼 잘 안 되면 어쩌나 싶기도 하다.”   -‘잘된다’는 것의 기준이 뭘까. “전 국민이 알 수 있는 히트곡이 나와야 ‘대박’ 아닐까. 가수가 히트곡 한 곡은 있어야 인정받다는다고 생각한다. 곡에 대해서 지금 조바심을 내거나 큰 욕심을 부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만 트로트 붐이 있을 때 히트곡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정통 트로트를 타이틀로 선정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트로트를 하기 전에 판소리를 했기 때문에 내 장점은 전통 트로트라고 생각한다. 꺾는 것도 많고, 구성진 것이 국악의 창법이랑 비슷하다. 그래서 내가 잘 표현할 수 있고, 그게 내가 정통 트로트를 고집하는 이유다. 뿌리가 있어야 퓨전도 나오고 영역을 넓혀 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뿌리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가 가지고 나가야 할 몫이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바람은 있다.”   -최근 국악 교육 축소와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내가 국악을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걸 알았을 때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많은 분들께 우리의 것을 알리고 싶고, 그걸 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것이다. 한국문화재단, 한복 홍보대사 다 내가 먼저 하겠다고 한 거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활동 목표가 있다면. “올해는 전국투어를 하며 시간이 흘러갈 것 같다. 또 트로트 외에 발라드 쪽으로도 도전을 하고 싶다. 직접 가사도 쓰고 곡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그런 쪽의 계획도 세워보려고 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인터뷰 송가
2022-05-15 14:02
[인터뷰①] 송가인 “국악 교육 축소? 정말 말도 안 되는 일”
가수 송가인이 국악 교육 축소 방침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송가인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최근 정부가 개발하고 있는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악 관련 내용이 대폭 축소된다는 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던 일을 언급했다.   새롭게 개발되는 교육과정에 따르면 초중고 교육 과정의 ‘성취 기준’에서 국악 관련 내용이 모두 빠지며, 장단(長短)이나 율명(律名) 등 국악 고유의 용어와 개념이 적힌 체계표도 배우지 않게 된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안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고 밝혔다.   “나는 국악을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송가인은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걸 보고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런 걸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그러면 한국어는 왜 배우고, 한국사는 왜 배우나. 영어만 배우고 서양 음악만 배우지. 진짜 말도 안 되는 사안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자신의 SNS를 통해 소신을 밝힌 데 대해서는 “국악을 했던 사람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겠더라. 조금이라도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일에 목소리를 내는 게 당연하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송가인은 또 “방탄소년단이 왜 한복을 입고 무대를 하겠나. 다들 우리 것들 보전하고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런 노력을 해도 부족할 판에 오히려 축소한다는 것은 정말 황당하다. 나중에 문화 다 뺏기면 후손들에게 뭐라고 할 거냐. 15일에 청계 광장에서 관련 일로 모인다고 하더라. 나도 흔쾌히 가겠다고 했다. 많은 분이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나는 국악이 바탕이라 이 자리에 있다”면서 “학교에서 배우면서 가야금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고, 해금이 어떤 악기인 줄 알았다. 나중에 한국인이 ‘아리랑’이 있는지도 모르고 어떤 악기가 있는지도 모르면 너무 창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송가인은 최근 3집 ‘연가’를 발표했다. 오는 28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인터뷰① 송가 국악 국악 교육 개정 교육과정 가수 송가인
2022-05-14 08:00
[인터뷰②] 송가인 “결혼? 40살 넘어 할 듯… 대파밭 결혼식 로망”
가수 송가인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가인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튜브에서 무속인들이 하는 이야기가 나는 마흔 넘어 결혼을 해야 한다더라”고 답했다.   송가인은 “한 명이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이 그렇게 말하더라”면서 “그 말들을 들으니 혹했다. 42살 전까지는 가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또 이상향으로 생각하는 결혼식에 대해서는 “공연 형식으로 하고 싶다. 게스트도 부르고 시간제한도 없었으면 좋겠다”며 “원빈과 이나영 부부는 갈대숲에서 결혼식을 했던데 나는 아빠가 농사를 지으니까 대파밭에서 하면 어떨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장은 넓어야 하고 무조건 야외여야 한다. 시간제한이 없는 공연식으로 진행해서 어르신들과 팬 분들도 초대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만우절 사람들이 임영웅과 결혼하다는 가짜 뉴스를 만들었던 일에 대해서는 “나도 봤다. 나는 괜찮지만, 상대방은 너무 싫어했을 것 같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그만큼 양쪽 다 좋아하고 아끼는 분들이 많아 그런 장난도 치셨던 것 같다”면서 “트로트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게감도 느낀다. 그래도 사랑받는 만큼 항상 선배들께, 팬들게 보답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최근 3집 ‘연가’를 발표했다. 오는 28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인터뷰② 대파밭 결혼식 대파밭 결혼식 가수 송가인 포켓돌스튜디오 사옥
2022-05-14 08:00
[인터뷰③] '안나라수마나라' 황인엽 "글로벌팬 사랑, 감히 받아도 될지"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배우 황인엽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황인엽은 1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팬데믹 시대에 드라마를 열심히 찍어서 보여드리고 있다. SNS에서 각국의 팬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실 때 (인기를) 체감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여신강림'에 출연하며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황인엽. 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의 아시아권 국가에서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아시아 팬미팅을 앞둔 그는 "언젠간 꼭 한번 (팬들과) 만나고 싶었다. 직접 뵙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서 "제가 받아도 될지 모를 정도의 사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성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     황인엽은 부모의 꿈을 강요받는 전교 1등 나일등으로 분했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 역의 지창욱, 꿈을 잃은 아이 윤아이 역의 최성은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③ 안나라수마나라 글로벌팬 글로벌팬 사랑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마술사 지창욱
2022-05-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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