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요?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싶거든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골을 넣을 때마다 보이는 세리머니 의미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4일 서울 서교동의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Son Coming Day)’에 참석했다. 이날 손흥민은 100여 명의 취재진과 만나 지난 시즌 활약과 오는 11일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계획, 목표 등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손흥민은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두 손으로 카메라 모양을 본 뜬 후 눈앞에 갖다 대는 세리머니를 한다. 소위 ‘찰칵 세리머니’로 불린다.   영국 런던에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그린 대형 벽화가 등장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잠결에 (그 소식을) 접했다. 이게 한국인지, 영국인지 헷갈렸다. 퀄리티가 너무 좋더라. 구단 스태프가 알려줬는데, (벽화를 그린 사람이) 웨스트햄 팬이라고 하더라”며 “스태프가 '웨스트햄 팬의 사랑을 받는 것은 골든부트(득점왕)를 받는 것보다 대단한 거'라고 농담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골을 넣는 상황들이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 마음속으로도 기억하고 싶었다. 절대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캡처 한다’ ‘사진을 찍는다’라는 의미로 시작하게 됐다. 많은 분이 좋아해주시고 따라하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웃었다.   김영서 기자IS 피플 손흥민 세리머니 세리머니 의미 웨스트햄 팬이라고 구단 스태프
2022-07-04 17:06
[IS 피플] 토트넘 방한에 고민 중인 손흥민 "입맛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토트넘 친구들이 나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게 있다.”   손흥민(30·토트넘)은 4일 서울 서교동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Son Coming Day)’에서 소속팀인 토트넘의 방한 소식에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오는 13일 국내 프로축구 선수들로 구성된 ‘팀K리그’와 대결하는 토트넘은 10일 선수단 전체가 한국을 찾는다.   손흥민은 “너무 설렌다”며 “국내에 토트넘 응원해주시는 분이 많이 계시지 않나. 대표팀 선수로서가 아니라 ‘토트넘 손흥민’으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다. 잘하고 싶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팀 동료들과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낼 손흥민은 동료들의 입맛을 모두 만족하게 해야 한다는 어려운 임무를 받았다. 고민이 크다. 그는 “토트넘 동료들이 오해하고 있다. 내가 한국에서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인 줄 착각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손흥민은 “내가 맛있는 식당을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더라. 알고 있는 맛집이 많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음식 메뉴도 정해준 것 아니고 그저 ‘맛있는 곳을 알아서 준비해서 데려가라’고만 할 뿐이다. 1~2명이면 괜찮은데, 선수단 50~60명이 오는 것이다. 모든 사람 만족하게 할 수 힘들 텐데, 가장 큰 걱정이고 부담으로 온다”고 웃었다.   팀 동료들의 한국 방문에 머리가 아픈 손흥민이지만 통 크게 손님 대접을 할 생각이다. 손흥민은 “친구들이 한국에 왔기 때문에 친구들만 즐겁다면 내가 당연히 계산할 생각”이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님께 부탁은 차마 할 수가 없다. 만약 감독님께 계산을 부탁드리면 다음 날 훈련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김영서 기자IS 피플 손흥민 토트넘 토트넘 방한 토트넘 친구들 토트넘 동료들
2022-07-04 14:04
[IS 이천] '눈 막고 귀 열고 그라운드를 누비다' 시각 축구만의 매력
시각장애인 축구는 B1(전맹부)과 B2/B3(약시부)로 나뉜다. 약시부는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건 아니지만, 시력 교정이 불가능한 선수들이 뛴다. 전맹부는 시력이 남아있지 않은 선수들을 위한 경기다. 시각 축구는 풋살과 비슷하다. 다만 장비와 경기 규칙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시각 축구는 골키퍼를 포함한 5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골키퍼는 대개 비장애인이 맡는다. 실점을 쉽게 허용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 원활한 경기 운영에 방해받지 않도록 경기장 사면에 펜스를 설치한다. 또한 선수들에게 상대 선수, 공, 골대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3명의 가이드도 함께 뛰는 것도 시각 축구가 가진 특징이다.   시각 축구에 사용하는 공에서는 소리가 난다. 안에 쇠로 만든 자석들이 있는데, 선수들은 공이 굴러갈 때 자석이 부딪치며 나는 소리로 공의 위치를 파악한다. 이렇기 때문에 시각 축구 경기에서는 관중이 응원 소리를 내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시각장애인 선수 중 빛을 감지하는 일부 선수도 있기 때문에 필드 플레이어(골키퍼 제외)는 안대를 낀다.   지난 1일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초청으로 경기도 이천의 장애인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시각 축구를 체험했다. 생소한 스포츠라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 축구 동호회인 프라미스랜드를 통해 시각 축구 경기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교육을 받았다. 안대로 눈을 가려 앞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공 컨트롤, 드리블 등 기본 교육을 받는 데만 5시간 남짓 소요됐다.   기본 교육을 받은 후 고려대 여자 축구동아리 FC엘리제 부원들과 팀을 이뤄 프라미스랜드 선수들을 30분 동안 상대했다. 프라미스랜드 선수들은 청각에만 의지한 채 빠르게 드리블을 하거나 원활한 패스 플레이를 했다. 비장애인 선수 못지않게 역동적이었다. 기자는 간신히 공을 확보하기도 했지만, 프라미스랜드 선수들에게 번번이 뺏겼다.   이날 시각 축구를 체험한 엘리제 부원 박보윤(23)씨는 “대학교에서 특수체육 관련 강의를 수강했다. 시각 축구를 경험하면서 장애인 체육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다”며 “시각 축구 선수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두려움 속에서도 청각에만 의지한 채 과격한 스포츠를 하는 걸 보고 대단하시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4 아테네 패럴림픽 시각 축구 대표팀 코치였던 이형주(46) 프라미스랜드 감독은 “시각 축구는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다. 이번 계기로 시각 축구에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프라미스랜드 선수들도 비장애인이 시각 축구를 경험하며 재미가 있는 부분이 많다는 걸 알아가기를 많이 바랐다"고 했다.   이천=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이천 그라운드 누비 시각장애인 축구 시각 축구 시각장애인 선수
2022-07-04 06:59
[IS 포커스]소크라테스까지 부상 이탈...KIA, 최악의 원정 9연전
  KIA 타이거즈가 원정 9연전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올 시즌 팀 최다 연패를 당했고, 주축 타자마저 이탈했다.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는 지난 2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 4회 초 타석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선발 투수 김광현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코와 오른쪽 광대 사이를 맞았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소크라테스는 스스로 일어났다. 3루 쪽 원정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인 뒤 구급차에 탑승했다. 걱정하는 KIA팬을 안심시키려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 KIA 구단 관계자는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코뼈가 골절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코 부위 부기가 가라앉은 뒤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KT 위즈 내야수 황재균도 코뼈 골절상으로 37일 동안 이탈한 바 있다. 황재균은 한 번 튄 타구를 잡으려다 부상을 당했다. 반면 소크라테스는 시속 145㎞ 강속구를 그대로 맞았다. 재활 치료와 복귀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는 3일 기준으로 리그 안타(101개)와 득점(54점) 부문 1위, 타율(0.332)은 3위에 올라 있다. 5월에는 44안타를 치며 '월간 최다 안타' 역대 2위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나성범과 함께 KIA의 공격을 이끌었던 타자다.     KIA는 지난달 24일 올 시즌 가장 긴 원정길에 올랐다. 시작은 산뜻했다. 두산 베어스와의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리즈 우세를 확보했다. 주전급 타자와 일부 필승조 투수들의 출전을 안배해 체력 관리를 해줄 만큼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두산 3차전부터 7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팀 최다 연패. 이 기간 팀 타율(0.231)은 10개 구단 중 가장 낮았다. 선발 투수가 잘 던진 경기에선 꼭 불펜이 흔들렸다. 1점 차 패전만 5번. 뒷심이 부족했다.     KIA는 원정 9연전 전까지 5위 KT에 3경기 차 앞선 4위를 지켰다. 그러나 연패가 길어지며 3일 KT에 4위 자리를 내줬다.     남은 레이스는 더 험난하다. 최근 양현종을 제외한 국내 선발 투수들의 경기력 기복이 크다. 스윙맨 윤중현의 구위도 크게 떨어졌다. 5월 리그 월간 타점 1위(31개)에 오르며 4번 타자까지 올라섰던 황대인은 6월 들어서 타격감이 크게 식었다. 1번 타자로 낙점됐던 류지혁도 1할대 타율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의 중심이었던 소크라테스까지 이탈했다. 현재 KIA 타선에서 상대 배터리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타자는 나성범 1명뿐이다. KIA가 험난한 여름 레이스를 앞두고 있다.     안희수 기자          IS 포커스 KIA 소크라테스 원정 9연전 반면 소크라테스 원정 경기
2022-07-04 06:00
[IS 목동] K리그2 서울이랜드, 전남과 1-1 무승부... 최근 9G ‘무승’
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이랜드는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벌인 K리그2 2022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이랜드는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6무 3패)에 그쳤다. 이랜드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5월 17일 김포FC 상대로 거둔 3-1 승리다.   승점 23(4승 11무 7패)이 된 이랜드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김포FC(승점 22·5승 7무 10패)를 누르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승점 21(4승 9무 8패)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10위 부산(승점 18)과 3점 차다.   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정환-까데나시-김인성이 최전방을 책임졌다. 2선에는 조동재-김선민-츠바사-황태현이 나섰다. 스리백에는 이재익-김연수-김민규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꼈다.   이랜드에 맞서는 전남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발로텔리와 박희성이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2선에는 임찬울-전승민-유헤이-김현욱이 출전했다. 포백에는 김태현-최정원-고태원-이후권이 나섰다. 김다솔이 골문을 지켰다.   선제 득점은 이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이랜드 미드필더 츠바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츠바사는 문전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을 터뜨렸다. 전남 수비가 몸을 날리며 막으려고 헀지만 이미 골 라인을 넘은 후였다. 올 시즌 츠바사의 리그 2호 골.   이랜드 골문은 윤보상이 든든하게 지켰다. 윤보상은 전반 37분 전남 이후권의 중거리 슛을 빠른 반사신경으로 막아냈고, 후반 17분 전승민과 25분 김태현의 날카로운 슛을 막아내며 이랜드를 구해냈다.   하지만 전남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7분 전승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혈투를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목동=김영서 기자IS 목동 서울이랜드 무승부 서울이랜드 전남 전남 이후권 전남 드래곤즈
2022-07-03 21:56
[IS 수원]'소형준 10K 쾌투' KT, 두산 꺾고 단독 4위
  KT 위즈가 4연승을 거두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T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1회부터 3득점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투수 소형준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쾌투를 펼쳤다.    KT는 39승 2무 37패를 기록, 이날 SSG 랜더스에 패한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2019년 7월 18일 이후 1081일 만에 두산전 스윕(3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소형준은 시즌 9승을 마크했다.    KT는 1회 말부터 상대 선발 투수 박신지를 흔들었다. 1회 말 1사 1루에서 앤서니 알포드가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3루에 보냈고, 박병호는 사구로 출루했다. 장성우는 박신지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냈다. 황재균도 안 좋은 흐름 속에 첫 실점을 한 박신지의실투(포심 패스트볼)를 공략해 2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KT가 3-0으로 앞서갔다.     선발 투수 소형준은 이 경기 전까지 두산전 통산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도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2회 1사 뒤 연속 안타를 맞고 맞은 실점 위기에서 박계범과 강승호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잘 넘겼고, 6회까지 피안타 없이 무실점을 이어갔다.     타선은 5회 공격에서 대타 장준원이 2타점 적시타, 심우준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치며 3점을 더 추가했다. 소형준도 7회 초 1사 2루 위기에서 다시 한번 2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7회 2사 뒤 김재호를 삼진 처리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10개)까지 경신했다.     KT는 8회 마운드에 오른 이채호가 안타 2개를 맞고 위기에 놓였지만, 2사 1·3에서 3루수 황재균이 정수빈의 직선타를 잡고, 귀루하지 못한 3루 주자까지 잡아내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6-0, 6점 앞선 9회는 신인 박영현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수원=안희수 기자  IS 수원 KT 쾌투 쾌투 두산 두산전 통산 무실점 투구
2022-07-03 19:42
[IS 수원]'미란다 대체 선발' 박신지, 4⅓이닝 5실점...5회 고비 못 넘겨
  아리엘 미란다의 빈자리를 메운 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박신지(23)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박신지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는 잘 버텼지만, 5회 1사 뒤 연속 출루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은 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1점도 지원하지 못했다. 구원 투수가 박신지의 책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실점이 늘었다.    박신지는 1회 말 고전했다. 1사 뒤 김민혁에게 좌전 안타, 후속 앤서니 알포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4번 박병호와의 승부에서는 사구를 내줬다. 1사 만루에서 장성우를 상대했지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황재균에겐 포심 빠른 볼(직구)이 가운데로 몰리며 좌전 안타를 맞았다.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잘 버텨냈다. 김준태와 오윤석을 각각 포수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고, 2회도 1사 1·2루 위기에서 알포드와 박병호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4회는 2사 뒤 배정대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앞서 안타 2개를 맞은 김민혁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5이닝은 채우지 못했다. 5회 말 1사 뒤 박병호에게 다시 사구를 내줬다. 후속 장성우에게는 중전 안타를 맞았다. 결국 1회 적시타를 맞은 황재균의 타석에서 임창민과 교체됐다.    기출루자는 모두 홈을 밟았다. 임창민은 황재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다시 바뀐 투수 이현승이 만루에서 나선 대타 장준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닝 2번째 실점. 스코어는 0-5로 벌어졌다.    경기 전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신지가 당장 100이닝 이상 던질 순 없을 것 같다. 8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4회까지 63구를 기록, 충분히 5회를 채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KT 중심 타선을 막지 못했다.      박신지는 2군으로 내려간 미란다의 선발 순번에 대신 나섰다. 당분간 대체 선수로 나설 전망이다. 미란다는 6월 25일 KIA전에서 1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박신지는 그보다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수원=안희수 기자   IS 수원 박신지 선발 투수 박신지 실점 위기 당장 100이닝
2022-07-03 18:48
[IS 고척]9회도 거뜬한 '철벽남'... 이승호 "마무리 나가도 압박 없어요"
  누가 나와도 필승조고 마무리다. 키움 히어로즈가 김재웅(24)을 쉬게 하고도 이승호(23)의 호투로 깔끔하게 승리를 챙겼다.   키움음 3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의 5이닝 1실점 호투도 빛났지만 1이닝씩 4이닝을 틀어막은 불펜진의 힘도 컸다. 오른손 셋업맨 문성현과 마무리 김재웅이 최근 연투로 휴식을 부여받았던 상황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의미가 더 컸다.   두 사람 대신 9회를 맡은 건 왼손 셋업맨 이승호였다. 그는 이날까지 시즌 3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8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 중이다. 김재웅(평균자책점 0.70)에는 미치지 못해도 어느 팀 마무리에도 뒤지지 않는 성적표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9회 초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10호 세이브를 올렸다. 데뷔 첫 기록이다.   경기 후 만난 이승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치지 않고 잘하고 싶다. 보직은 먼저 던지거나 나중에 던지거나 정도의 차이다. 9회 등판에도 적응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제 마무리를 처음 했을 때의 압박은 느껴지지 않는다. 중간 계투와 똑같이 느낀다"고 말했다.   뒤가 없는 마무리 투수에게 한 이닝 첫 타자는 단순한 타석 하나 이상이다. 이승호는 "첫 타자를 상대할 때는 무조건 이 타자는 안 내보낸다고 생각한다. 구석 구속을 보고 던진다.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다. 힘이 좋은 타자는 힘으로 눌러보고, 힘이 통하지 않는 타자라면 코너웍에신경 쓴다"고 전했다.   키움은 최근 때아닌 '감독 징크스'를 겪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마운드에만 오르면 전승 중이다. 이승호는 "감독님이 제 등판 때 자주 오셨다. '주자를 안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감독님이 올라오신 후 내가 막고 내려가게 될 때면 '감독님께 정말 그런 힘이 있나 싶기도 하다"고 웃었다.     키움은 리그 최고 불펜(2일 기준 팀 구원 평균자책점 3.02)을 앞세워 우승을 노린다. 이승호는 "경기만 봐도 팀원들 모두가 잘 막고 있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잘 던지고 있다"고 했다. 키움이 7회 리드 시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점(42승 1무)을 묻자 "중계화면에 나오니 알고 있다. (기록이 깨질까 봐) 불안한 느낌은 없다"며 "어느 순간부터 막는 게 당연한 느낌이라 내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도 안 든다"고 말했다.   이승호에게 2019년과 팀 전력을 비교해 물었다. 당시 정규시즌 3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했던 키움은 박병호, 김하성, 서건창 등 전력을 두루 갖췄다. 반면 올 시즌 철벽 불펜을 보유한 점은 같지만, 당시 있었던 주축 타자는 이정후와 김혜성 정도다. 그러나 이승호는 "개인적으로 그때와 똑같은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한마음, 한뜻으로 다들 잘하고 있다"며 "전력은 그때가 더 좋다지만, 결과(승률)는 지금도 좋지 않나"고 자신 있게 답했다. 그는 "목표는 당연히 1등"이라며 "우승에 대한마음도 있고 욕심도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IS 고척 철벽남 이승호 마무리 김재웅 마무리 투수 주축 타자
2022-07-03 18:08
[IS 승장]'8연승' 홍원기 감독 "김웅빈의 결승타로 승기 잡았다"
  키움 히어로즈가 8연승을 질주했다. 이번엔 마운드의 힘이었다.   키움은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2-1로 승리했다. 지난달 25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8'까지 늘렸다. 이날 다른 구장보다 한 발 앞서 경기를 치른 덕에 키움은 선두 SSG 랜더스에 앞서 시즌 50승(28패 1무)에 도달했다.   키움은 최원태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승을 챙겼다. 2019년 8월 27일 청주 한화전 승리 이후 1042일 만에 기록한 한화전 승리다. 불펜진에서는 이승호가 데뷔 첫 10세이브를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김웅빈이 2타점 역전 결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최원태가 1회 위기를 극복한 후 5회까지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에서도 이닝을 잘 소화해줬다. 불펜들이 맡겨진 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다"며"야수들이 1회 홈보살로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아줬다. 김웅빈의 결승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승리를 이끈 투타 활약을 칭찬했다. 홍 감독은 이어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지쳐 있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키움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IS 승장 홍원기 결승타 8연승 홍원기 연승 행진 청주 한화전
2022-07-03 17:53
[IS 고척]'원조 독수리 사냥꾼' 최원태, 1042일 만에 한화전 승리
  '독수리 사냥꾼'이 돌아왔다. 최원태(25·키움 히어로즈)가 1042일 만에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키움의 8연승을 이끌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원태는 한화전 승리 보증수표였다. 3년간 한화전에 10차례 등판, 7승 1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7승은 또 다른 '한화 킬러' 박종훈(SSG 랜더스·11승 무패) 다음 가는 이 기간 2위 기록이다. 10경기에서 62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안정감 역시 뛰어났다.   그러나 최원태는 2020년 이후 한화전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74에 머물렀다. 특히 올 시즌 2경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는 등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3일 경기에서는 달랐다.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고비마다 범타를 유도해내며 개인 6승과 팀 8연승을 기록했다.   시작이 깔끔하진 않았다. 한화 리드오프 마이크 터크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최원태는 2번 타자 김태연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다.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던진 슬라이더를 김태연이 선제 솔로 홈런으로 만들었다. 위기는 계속됐다. 정은원 역시 7구 풀카운트 승부로 그를 괴롭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인환과 이진영이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노렸다.   수비가 그를 도왔다. 볼넷으로 출루했던 정은원이 도루를 시도하자 포수 이지영이 잡아냈다. 이어 이진영의 2루타가 터져 김인환이 홈을 노렸으나, 우익수 김준완-2루수 김혜성-포수 이지영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중계 플레이로 막아냈다.   위기를 넘기자 기회가 왔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를 선발로 올렸으나 키움의 끈질긴 타격이 더 강했다. 이날 1루수로 출전했던 6번 타자 이병규가 2회 말 2사에서 좌중간 2루타를 때려 동점 주자가 됐다. 후속 이지영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웅빈이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키움은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자 최원태의 '땅볼 쇼'가 이어졌다. 최원태는 3회 초 세 타자를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만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4회 안타와 볼넷 출루를 허용했지만, 1사 후 노수광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마쳤다. 이번에도 수비가 도왔다. 키움 2루수 김혜성은 심판의 인필드 플라이 콜이 들려오지 않자 타구를 일부러 잡지 않았다. 김혜성은 기민하게 2루 주자 정은원을 먼저 잡고, 1루 주자 이진영을 이어 잡았다. 김혜성의 재치(고의낙구)로 아웃카운트 1개가 2개로 늘어났다. 최원태는 5회까지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완성했다.     후반부는 키움이 자랑하는 최강 불펜진이 틀어막았다. 만전의 상태는 아니었다.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김재웅이 1일 경기를 보니 조금 지쳤더라. 내일(4일)까지 사흘을 쉬면 (에너지가) 충전되지 않을까 한다. 문성현도 마찬가지"라고 예고했다. 마무리와 셋업맨이 자리를 비웠지만, 6회 초부터 계투 작전을 펼친 키움은 김태훈(1이닝 무실점)-이영준(1이닝 무실점)-이명종(1이닝 무실점)-이승호(1이닝 무실점)로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웅 대신 마무리로 나섰던 이승호는 이날 호투로 데뷔 첫 10세이브(8홀드)를 기록하며 철벽 불펜의 위용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8연승을 달리며 선두 SSG보다 조금 빠르게 50승(28패 1무) 고지에 오른 키움은 5일부터 서울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IS 고척 한화전 독수리 한화전 승리 독수리 사냥꾼 이후 한화전
2022-07-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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