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류현진, 60일 IL 등재...앤더슨은 MLB 콜업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는 "지난 3일 15일짜리 IL에 올랐던 류현진이 오늘 60일짜리 IL로 이동했다"고 28일(한국시간) 밝혔다. 시즌 초반부터 왼쪽 팔뚝 부상에 신음한 류현진은 지난 19일 수술을 받았다. 통상적으로 인대 접합 수술은 재활 치료와 복귀까지 12~18개월 정도 필요하다. 류현진은 2023시즌 전반기까지도 마운드에 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60일짜리 IL에 오르면 40인 로스터에서 자동으로 제외된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빠진 자리에 오른손 불펜 투수 숀 앤더슨을 콜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 2승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팔 통증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이날(28일)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새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이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희수 기자  류현진 MLB 팔꿈치 수술 팔꿈치 인대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2-06-28 16:23
[IS 인터뷰]마이너리그 '적응 완료' 배지환 "매일 MLB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또 한 명의 '코리안 빅리거'가 탄생할까.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3)은 올 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메이저리그(MLB)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시즌 타율 0.319 7홈런 1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79를 기록 중이다.   미국에 갈 때만 해도 배지환의 장타력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유망주의 재능을 최고 80점·최저 20점(평균 50점)으로 평가하는 '20-80 스케일'에서 배지환은 콘택트 55점과 주루 70점을 받았다. 그러나 파워는 30점(MLB닷컴 기준)에 불과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장타력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85경기에서 2루타 12개·3루타 5개·홈런 8개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65경기 만에 2루타 15개·3루타 4개·홈런 7개를 때려냈다. 5월에는 타율 0.322 출루율 0.427 장타율 0.556으로 전 경기 출루를 달성했다. 수비에서도 주 포지션인 2루수와 함께 좌익수와 중견수를 고루 맡으며 눈도장을 받고 있다.     배지환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멘털이 성숙해진 것 같다. 7번을 실패해도(타율 3할을 기록해도) 좋은 타자라는 걸 머리로만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몸으로 느끼고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격 비결을 묻자 그는 "게스히팅(특정한 구종·코스를 노려 치는 타법)을 하지 않는다. 공을 파악하는 눈과 배트를 쥔 손을 믿고 날아오는 공을 치려고 한다"며 "상대 투수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이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거나 독특한 투구폼을 가진 투수를 상대할 때는 레그킥을 하지 않고 (이동발을) 살짝 끌면서 타격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장타를 칠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발이 빠르다는 이유로 '콘택트 위주의 타격을 하라'고 배웠다. 미국에 와서 장타를 의식한 건 아니지만, 내가 하고 싶은 스윙을 하게 된 것이 주효했다. 자신 있는 공이 날아온다면 2스트라이크에서도 장타를 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홈런을 많이 치면서 삼진을 당하지 않는 타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느덧 마이너리그 5년 차다. 배지환은 "수준 높은 유망주가 정말 많다. 함께 경쟁하면서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며 "최근 MLB로 콜업된 오닐 크루즈와 서로 의지하며 함께 성장했다.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춘 시간이 많았다. 하루빨리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친구들과 함께 활약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남은 시즌 목표를 묻자 배지환은 "다른 목표는 없다. 콜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눈앞에 다가온 이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고 다짐했다.   빅리그 승격 기회가 눈앞까지 찾아왔다. 그러나 배지환은 조급해하지 않고 있다. 그는 "내가 콜업을 결정하는 게 아니다. 성적과 무관한 요인도 존재한다. 나는 올해까지 자동 보호 선수고, 아직 40인 로스터에 들어갈 연차가 아니다"라며 "잘해도 못 올라가는 건 물론 아쉽지만, 한편으로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미구엘 페레즈 감독님께서 ‘너는 매일 MLB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코치님들도 ‘너는 한 번 올라가면 쭉 MLB에 있을 선수다. 콜업 시기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고 하셨다. 그 말이 마음에 와 닿았고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IS 인터뷰 MLB 마이너리그 마이너리그 적응 시즌 장타력 시즌 타율
2022-06-28 07:01
[송재우의 포커스 MLB] '승률 0.726' 양키스, WS 우승 가능할까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단연 돋보이는 팀은 뉴욕 양키스다. 27일(한국시간) 기준으로 53승 20패(승률 0.726)를 기록,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7할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이자 숙명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42승 31패)와의 승차가 11경기까지 벌어졌다. 현재 기세라면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달성한 MLB 역대 한 시즌 최다 승률(0.716·162경기 기준)을 넘어서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다만 정규시즌 일정을 절반도 소화하지 않아 '어매이징 승률'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다. 정규시즌에서 압도적인 팀이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하면 어떤 결과를 낼까. 2000년 이후 사례를 살펴봤다.   2000년 들어 정규시즌 최다승 팀이 WS 우승을 처음 차지한 건 2007년(보스턴)이었다. 당시 보스턴은 96승(승률 0.593)을 따내 AL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동률을 이뤘다. 두 팀은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났다.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보스턴이 4승 3패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WS에서 '록토버(로키스+옥토버)' 열풍을 일으켰던 콜로라도 로키스를 4전 전승으로 제압, 절대 강자임을 확인했다. 2년 뒤인 2009년에는 뉴욕 양키스가 정규시즌 103승(승률 0.636)을 기록, WS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왕좌에 올랐다.   2013년에는 97승(승률 0.599)을 거둬 양대 리그 최다승을 차지한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맞붙었다. 여기서 보스턴이 승리했다. 2016년 시카고 컵스(103승·승률 0.640), 2018년 또 한 번 보스턴(108승·승률 0.667)이 최다승 자격으로 WS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2020년에는 양대 리그 최다승 팀인 LA 다저스(43승·승률 0.717)와 탬파베이 레이스(40승·승률 0.667)가 만났다. 여기서 다저스는 32년 만에 WS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2000년 이후 정규시즌 최다승 팀이 WS에서 우승한 사례는 총 6번이었다. 확률로는 27.3%. 야구에서 흔히 말하는 타율 3할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WS 우승이 아닌 WS 진출로 목표를 하향하면 말이 달라진다.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고 WS에 오른 팀이 5개 더 있어 ‘최다승 팀이 WS 무대에 오를 확률’은 정확히 50%다.   그렇다면 지구 우승도 하지 못한 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 WS 우승을 차지한 팀은 몇 개나 될까. 지난 22년 동안 5개 팀이 이 어려운 일을 해냈다.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2004년 보스턴, 2011년 세인트루이스,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가 그 주인공이었다.   와일드카드 팀은 PS에 나가더라도 대진이 불리하다. 승률 높은 팀들과 맞붙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 진출이 쉽지 않다. 누적된 피로까지 극복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지만, 최다승 팀이 WS에서 우승한 것(6회)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때 양대리그 최고 승률팀만 자웅을 겨루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이후 PS에 진출하는 팀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양대리그 각 6개 팀씩, 총 12개 팀(지난해 10개)이 가을야구에 진출, WS로 가는 길이 더 험난해졌다. 결국 최다승 팀도 PS에서 또 다른 도전을 이겨내야 '최후의 승자'가 된다. 올해 우승팀은 정규시즌 최강자일일까. 아니면 '언더독'이 반란을 일으킬까.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송재우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정리=배중현 기자송재우의 포커스 MLB 양키스 승률 시즌 최다승 우승 트로피 정규시즌 일정
2022-06-28 05:00
MLB 커미셔너 만난 허구연 총재, KBO리그 미국 개막전 제안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롭 맨프레드 미국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를 만났다.   KB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허구연 총재가 뉴욕 MLB 사무국에서 맨프레드 커미셔너와 회담을 갖고 양 리그의 현안 등을 주제로 장시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논의했다"고 21일 전했다.   KBO에 따르면 허구연 총재와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야구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더욱 발돋움하기 위해서 다양한 국제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뜻을 같이했다. 이에 MLB의 한국 개막전 개최와 KBO리그 개막전 미국 현지 개최 등의 필요성 및 의미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KBO는 "허구연 총재가 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친 KBO리그 팀들이 MLB 팀과 평가전 및 시범경기를 치르는 이벤트를 제안했고 MLB 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허구연 총재는 KBO리그 각 구단 대표들과 MLB 운영·전략본부 수석부사장 등을 따로 만나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의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마이너리그에서 시범 운영 중인 주요 규칙에 대한 경과 그리고 브랜드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공유했다. 이 기간 뉴욕 양키스 원정 경기를 위해 뉴욕에 와 있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허구연 총재는 뉴욕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야구 관련 논의를 했다. 수술 후 회복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영상 통화를 하기도 했다. KBO는 "허 총재는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출장 기간 리그와 구단의 마케팅 및 수익사업 및 이와 연결되는 제도 도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MLB 미국 허구연 총재 kbo리그 개막전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2022-06-21 11:48
MLB 2실책인데...의구심 주는 알포드, 알몬테 악몽 재현?
  KT 위즈는 2020시즌 '리그 MVP 수상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일본 무대로 떠난 뒤 좀처럼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2021시즌 후임으로 입단한 조일로 알몬테는 60경기만 뛴 뒤 퇴출당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제라드 호잉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친화력 있는 모습으로 인정받았지만, 타격 능력이 부족해 재계약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헨리 라모스는 사구에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한 뒤 돌아오지 못했다. 현재 몸담은 앤서니 알포드(28)는 로하스를 떠나보낸 KT가 4번째로 맞이한 외국인 타자다.     KT는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도 웨스 벤자민으로 교체했다.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썼다. 이제 알포드가 KBO리그 잘 적응해 전임 4타자보다 잘해주길 바랄 수밖에 없다.     알포드는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217(23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5회 초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쳤다. 외국인 타자들이 생소하게 느끼는 유형의 투수를 상대로 때려낸 홈런이라 더 주목받았다. 이강철 KT 감독도 "타격 능력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수비다. 알포드는 19일 두산전 9회 말, 호세 미구엘 페르넨데스의 뜬공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중견수 배정대와 충돌했다.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18일 두산 2차전 1회 말에는 박세혁의 우전 안타 타구를 잡아 홈 송구를 했는데, 2번이나 바운드된 뒤 포수 글러브에 들어갔다. 추진력을 이용해 포구한 뒤 반동을 받아 송구할 필요가 있었지만, 공 앞에서 멈칫거리고 말았다.    16일 출전한 SSG 랜더스전 2회 초에는 전의산의 타구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 전진했다가 뒤늦게 방향을 틀었다. 포구 실패. 뜬공이 3루타로 둔갑했다. 이후 그가 공을 잡은 뒤 시도한 송구는 커트맨을 겨냥한 것인지, 직접 3루에 던진 것인지 알기 어려울 만큼 속도와 낙구한 위치가 모두 애매했다.       이강철 감독은 알포드의 실전 수비를 본 순간부터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타구를 처리할 때 어느 발을 먼저 떼야 하는지, 어느 발이 앞에 있을 때 잡아야 하는지 등 기본기가 부족했던 것. 19일 경기에서는 우익수로 쓰던 알포드는 좌익수로 돌리기도 했다. 느린 단타가 나왔을 때 1루 주자가 3루로 가는 걸 막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알포드는 메이저리그(MLB)에서만 외야수로 525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 실책은 2개뿐이었다. 마이너리그는 9시즌 동안은 4182이닝을 막았다. 비교적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그러나 두산 3연전에서 보여준 수비는 그 이력에 의구심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 MLB 시절 몸을 날려 안타성 타구를 포구한 수비도 꽤 보여줬다. 그러나 두산전 수비력이 진짜 실력이라면 KT는 고민이 커진다. 일단 알포드는 지명타자로 쓰기 어렵다. 현재 이 자리는 팀 간판타자 강백호가 맡고 있다. 박병호, 장성우 등 베테랑들의 체력 관리가 필요할 때 활용하기도 한다.     KT는 알포드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페이스가 한창 좋았던 외야수 김민혁을 다시 백업으로 돌렸다. 김민혁은 올 시즌 타율 0.271를 기록하며 테이블세터 한 자리(2번 타자)를 맡아줬던 타자다.    알포드의 타격 능력이 로하스만큼 뛰어나지 않다면, 타석과 수비 그리고 주루까지 잘하는 김민혁이 주전을 맡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KT는 지난해 이맘때도 수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알몬테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알몬테는 수비 범위도 좁고, 판단 능력도 부족했다. 시즌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펜스 플레이를 하지 않아 실점 빌미를 준 뒤 바로 교체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오른쪽 햄스트링과 아킬레스건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KT는 '반쪽' 선수인 알몬테를 방출했다. 대체 선수로 빼어난 수비력을 가진 호잉을 영입한 점에서 팀이 어떤 역량에 중점을 뒀는지 엿볼 수 있었다.     바꿀 수도 없는 알포드가 '알몬테 악몽'을 재현할 조짐을 보였다. 강백호가 가세하며 치고 올라갈 태세를 갖춘 KT가 예상 밖 암초를 만난다.    안희수 기자          MLB 의구심 앤서니 알포드 외국인 타자들 2020시즌 리그
2022-06-20 13:12
MLB 90승 투수, KBO에선 ERA 6.50...1위 SSG의 약점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의 고민이 커진다.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35)가 복귀전에서도 부진했다.     노바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2 KBO리그 주중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평균자책점은 동전 5.93에서 6.50으로 치솟았다.     폰트는 지난달 2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 7실점, 3일 LG 트윈스전에서 3이닝 7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이에 김원형 감독은 노바에게 열흘 동안 휴식기를 줬다.     충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까. 노바의 투구는 이날도 불안했다. 포심 패스트볼(직구)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4㎞, 투심 패스트볼(투심)은 152㎞까지 찍혔지만, 제구가 대체로 가운데로 몰렸다. 피안타 대부분 빠른 공(포심·투심)이 공략당했다.     3회는 난타를 당했다. 선두 타자 심우준에게 좌전 안타, 후속 조용호에게는 왼쪽 내야 번트 안타를 맞았다. 김민혁에게도 초구 시속 151㎞ 직구가 중전 안타로 이어졌다. 강백호에게도 우익 선상 2루타를 맞았다. 박병호와의 승부에서는 이닝 두 번째 폭투로 점수를 내줬고, 이어진 승부에서는 컷 패스트볼(커터) 뒤 허를 찌르기 위해 구사한 커브가 공략당하며 좌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주자가 없어진 상황에서도 계속 흔들렸다. 앤서니 알포드, 황재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김준태에게 뜬공을 유도하며 여덟 타자 만에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지만, 이어 승부한 장준원에게도 안타를 허용, KT에 '선발 전원 안타'를 내줬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선발 투수가 3이닝도 버티지 못하면, 감독은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주중 시점은 중요하지 않다. 주초는 남은 경기가 많아서, 주말은 이미 불펜 피로도가 많이 쌓여서 말이다.     그래서 선발 투수가 가급적 1이닝이라도 더 막아주길 바란다. 그러나 이날 노바의 투구는 더 기다려줄 수 없는 수준이었던 것 같다. 김원형 감독은 노바가 4회 말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마운드를 장지훈에게 넘겼다. 그사이 우천 중단이 있긴 했지만, 그저 노바의 어깨가 식었다는 이유로 내린 결정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이날 노바는 올 시즌 두 번째로 '한 경기 10피안타'를 기록했다. 볼넷은 1개뿐이었지만 폭투는 2개나 있었다. 1위 SSG에 빈틈이 생겼다. 메이저리그(MLB)에서 90승을 거둔 노바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젠 호투한 등판보다 무너진 등판이 더 많다.     안희수 기자        MLB 투수 선발 투수 외국인 투수 피안타 대부분
2022-06-16 08:12
8000만 달러 계약 내년까지인데…류현진 결국 '수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곧 왼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2시즌을 마무리한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진행 여부는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 협의 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미존서저리를 한다면 1년 안팎의 긴 공백이 불가피하다.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전열에서 이탈했다. 2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고 왼 팔뚝 염증 문제로 이튿날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동,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토미존서저리 창시자인 프랭크 조브의 후계자로 2015년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류현진은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난 후에도 확실한 답을 찾지 못했다. 그의 MRI(자기공명영상)를 확인한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팔꿈치에 만성적인 변화(chronic changes)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MLB 대표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류현진은 상당한 시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상에 대한) 현재 여러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몸 상태에 물음표가 달렸던 류현진은 최종적으로 수술을 선택했다. 토론토 구단으로선 최악의 결과다. 토론토는 2019년 12월 계약 기간 4년, 총액 8000만 달러(1031억원)를 투자해 류현진을 영입했다. 올해까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21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과 부진이 겹치면서 투자 효과가 크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내년 계약 만료인데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더 난감한 상황이 됐다.   배중현 기자MLB 류현진 팔꿈치 수술 팔꿈치 인대접합 시즌 아웃
2022-06-15 08:06
피츠버그 박효준, MLB 재콜업...다시 생존 경쟁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박효준(26)이 빅리그에 재콜업됐다.    피츠버그는 14일(한국시간)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소속 내야수 박효준을 메이저리그(MLB)에 콜업해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박효준은 지난달 31일 마이너리그도 내려갔지만, 2주 만에 빅리그도 복귀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피츠버그로 이적한 뒤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얻었다. 2021시즌 출전한 45경기에서 타율 0.195 3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피츠버그에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 그러나 5경기에서 타율 0.214에 그친 뒤 4월 23일 트리플A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남긴 그는 지난달 31일 다시 MLB팀 부름을 받았지만, 대주자로 출전한 뒤 하루 만에 강등됐다.    개막전 포함 세 번째 빅리그 합류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주중 연전을 치른다. 박효준이 MLB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MLB 피츠버그 피츠버그 박효준 피츠버그 파이리츠 생존 경쟁
2022-06-14 09:06
[송재우의 포커스 MLB] 류현진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은?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10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참 열심히 달려왔다. 지난 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MLB 개인 통산 1000이닝을 돌파,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박찬호(1993이닝)에 이어 두 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기간을 제외하면 매번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과 2020년에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성적도 75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로 준수하다.   류현진에게 빨간불이 켜진 건 지난해 후반기부터다. 전반기 3.56이었던 평균자책점이 후반기 5.50까지 악화했다. 그 결과 MLB 진출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시즌에서 4점대 평균자책점(4.37)으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에도 처음 두 번의 등판에서 7과 3분의 1이닝 11실점 했다. 부상자명단(IL)에도 올랐다. 5월 중순 복귀 후 3경기에서 15와 3분의 2이닝 3실점으로 부활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화이트삭스전 직후 시즌 두 번째 IL에 등재됐다. 팔꿈치와 팔뚝 통증으로 인한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토론토의 상황을 류현진과 연결해 냉정하게 짚어봤다. 류현진이 빠진 선발 공백을 로스 스트리플링이 잘 메워주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을 이끄는 '쌍두마차' 케빈 가우스먼과 알렉 마노아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에이스로 기대가 됐던 호세 베리오스의 기복이 크다. 베리오스는 지난해 11월 토론토와 7년 총액 1억3100만 달러(1687억원)에 연장 계약을 했다. '수준급 5선발'이라고 판단해 비싼 몸값(3년, 3600만 달러·464억원)을 주고 영입한 기쿠치 유세이의 제구도 널을 뛴다.     토론토는 우승에 도전하는 '윈 나우' 팀이다. 그만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공격력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 아쉬웠던 수비도 3루수 매트 채프먼을 영입해 한결 부드러워졌다. 불펜도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예상과 가장 다르게 흘러가는 부분은 선발진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로테이션을 보강할 수 있다"는 말이 계속 나오는 이유다.   토론토는 13일 기준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지구 3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지구 4위이자 전통의 강호 보스턴 레드삭스도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PS) 진출팀이 12개로 늘어난다. 그리고 정규시즌 승률이 PS 매치업에 큰 영향을 끼친다. 지구 1위 3개 팀 중 상위 2개 팀은 가을야구 1라운드를 건너뛰어 유리하다. 나머지 지구 1위 1개 팀과 와일드카드 진출팀은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 따라서 PS에 오르더라도 선발진이 약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선발진의 뎁스(선수층)가 강조될 수밖에 없다.   만약 류현진의 부상이 장기화하면 토론토는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팀을 대상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류현진이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부상에서 회복하면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기량과 경험을 갖췄기 때문이다. 가을야구 경험(9경기·41과 3분의 2이닝)도 있으니 토론토가 그를 버릴 이유는 없다.   결장 기간이 길어지면 마음이 급할 수 있다. 그럴수록 차분하게 부상 회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송재우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정리=배중현 기자송재우의 포커스 MLB 류현진 트레이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로테이션 현재 토론토
2022-06-14 06:30
컴투스홀딩스, 올해 신작 ‘MLB 퍼펙트 이닝: 얼티미트’ 출시
  컴투스홀딩스가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MLB 퍼펙트 이닝: 얼티미트’를 올해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MLB 퍼펙트 이닝: 얼티미트’는 2014년부터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해 온 컴투스홀딩스와 공게임즈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실제 유니폼과 로스터, 시즌 모드 등을 반영한다. 또 공게임즈의 자체 게임 엔진을 활용해 그래픽 사실감, 역동적인 타격 및 투구 모션 등을 정교하게 구현하고 있다.     기본적인 영어 해설 뿐만 아니라 한국어 해설도 새롭게 추가했으며, 국내 유명 해설위원과 캐스터가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컴투스홀딩스는 ‘MLB 퍼펙트 이닝 2022’와 비라이선스 캐주얼 야구게임 ‘2022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 야구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모바일 야구 게임을 새롭게 추가해 야구 게임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MLB 컴투스홀딩스 퍼펙트 이닝 컴투스홀딩스 올해 야구게임 라인업
2022-05-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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