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릴 먼로, PO 14연승·김승기 감독 통산 30승 이끌까
안양 KGC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 [사진 KBL] 대릴 먼로(35·1m97㎝)가 안양 KGC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 수 있을까.   안양 KGC는 2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수원 KT와 2021~22시즌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을 갖는다. 정규리그 3위 KGC는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벌인 6강 PO에서 3연승으로 승리하고 4강 PO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KT는 지난 5일 한국가스공사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4강 PO를 지켜보며 전력을 재정비했다.   KGC는 PO 14연승에 도전한다. KGC는 지난 시즌 PO 10연승을 질주하며 챔피언에 등극했고, 이번 PO에서도 3연승을 거뒀다. 지난해 4월 11일 KT전부터 PO 최다인 1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2013년 4월 2일부터 다음 해 3월 23일까지 8연승을 올렸고, 서울 삼성이 2006년 4월 8일부터 25일까지 7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외국인 선수 먼로가 KGC의 공격을 이끈다. 지난 2018~19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활약했던 먼로는 올 시즌 KGC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48경기에 나서 평균 16분 18초 동안 6.8점 5.5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서 세 차례, 6강 PO에서 한 차례 트리플 더블에 성공한 먼로의 별명은 ‘미스터 트리플 더블’이다.   PO 통산 27승을 올리고 있는 김승기 KGC 감독은 PO 30승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KGC는 외국인 1옵션 오마리 스펠맨이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주전 가드 변준형도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KGC는 먼로를 포함해 ‘불꽃 슈터’ 전성현과 큰 경기에 강한 오세근과 문성곤을 중심으로 KT에 대응하겠다는 각오다.   KGC의 PO 연승 기록의 시작이었던 KT는 1년 만에 설욕을 노린다. KT는 정규리그에서 KGC를 상대해 4승 2패로 우세했다. 이 중 홈에서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그래서 KT는 수원에서 열리는 1차전 승리를 자신한다. 역대 4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79.2%(48회 중 38회)였다.   KT는 허훈과 양홍석,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이 이끄는 공격력에 기대하고 있다. 허훈은 올 시즌 40경기에서 15점을, 양홍석은 52경기에서 12.6점을 올렸다. 라렌도 52경기에서 17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KGC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라렌이 19점을 넣었고, 허훈과 양홍석이 각각 18점을 보태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까지 뒷받침해주는 자원들도 있다. KT는 김동욱과 정성우 등이 수비력에 강점이 있다. 외국인 2옵션 마이크 마이어스와 ‘신인 센터’ 하윤기의 높이도 만만치 않다. KT가 공·수 양면에서 KGC를 다소 앞선 전력이라는 평가다. KT로서는 1차전 승리를 위해 KGC의 외곽포를 막는 게 중요 과제다. 특히 먼로 봉쇄가 관건이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4-21 07:00
르브론 제임스의 특급 응원 “크리스 폴, 이제 3승 남았어”
크리스 폴.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팬이라면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장면이 2020~21 NBA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나왔다. 피닉스의 크리스 폴(36)이 자신의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에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피닉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홈 1차전에서 밀워키를 상대로 118-105 승리했다.   폴이 자신의 별명이 왜 '포인트 갓(Point God)'인지를 증명해낸 무대였다. 현란한 드리블 실력은 물론 3점슛 4개 포함 32득점 9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1쿼터 무득점에 그치며 다소 얼어있던 폴은 2쿼터부터 폭격에 나섰다. 위기 때마다 팀의 소중한 득점을 책임졌다. 피닉스가 앞서고 있던 2쿼터 중반, 밀워키가 45-45 동점을 만들었다. 폴이 곧바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밀워키는 다시 동점을 만들지 못한 채 계속 끌려갔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폴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피닉스에 합류했다. 이후 팀의 가장 사랑받고 존중받는 리더가 됐다. 피닉스의 영건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등은 인터뷰마다 리더 폴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는 오랜 기간 폴을 지켜 본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도 마찬가지였다. 제임스는 피닉스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를 거두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폴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사진=르브론 제임스 트위터 캡쳐   제임스는 “1승 해냈다. 이제 3승이 남았어, 폴”이라고 쓰며 공개적으로 폴과 피닉스의 순항을 응원했다.   2005년 데뷔 후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 폴에게 부족한 건 ‘우승 반지’였다. 여태까지 단 한 차례도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피닉스를 만나 36살의 나이로 다시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ESPN 스탯 & 정보’에 따르면 폴은 챔피언결정전 데뷔 무대에서 마이클 조던(1991년) 이후 30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한 첫 선수다.     피닉스 동료 미칼 브리지스는 “폴은 준비되어 있었다. 그는 이 순간을 위해 평생을 준비해왔고, 그대로 코트에서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07 15:08
데빈 부커 “PO 1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를 만난 게 도움 돼”
피닉스 데빈 부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의 에이스 데빈 부커(25·피닉스)가 팀이 챔피언결정전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만난 LA 레이커스 역할이 컸다고 전했다.   2015년 피닉스 데뷔 이후 팀의 저조한 성적으로 과소평가 받던 부커는 2020~21 NBA PO에서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 중이다.    부커는 올 시즌 팀에 합류한 크리스 폴과 함께 피닉스가 2009~10시즌 이후 처음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PO 16경기에서 평균 27.0득점 6.4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부 콘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당한 코뼈 부상만 아니었더라면 더 나은 기록도 가능해 보였다. 부커는 코뼈 골절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결장 없이 시리즈를 소화했다.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언론과 만난 부커는 레이커스와 PO 1라운드에서 만난 것이 피닉스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부커는 “레이커스와 첫 시리즈에서 만나 다행이라 생각한다. 시리즈에서 2패를 한 것도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게 정말 많이 배웠다. 지고 난 후 선수단 내 집중력이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경험을 통해 다음 시리즈들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피닉스는 레이커스, 덴버, LA 클리퍼스를 차례대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자신의 첫 PO를 치르고 있는 만큼 선수들이 PO 중에 느끼는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부커는 누군가가 PO가 시작하기 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면서 “PO에서 한 번 이기고 나면 다시는 질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반대로 한 번 지고 나면 다시는 이길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며 항상 목표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06 22:25
'첫 우승 향하는' 크리스 폴 "이제 내 아이들도 다 알더라"
포옹하고 있는 크리스 폴과 몬티 윌리엄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2005년 데뷔 이후 처음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 크리스 폴(36·피닉스)이 가족의 응원에 큰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LA 클리퍼스에 130-10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시리즈 전적 4-2로 1992~93시즌 이후 2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폴은 6차전 만점 활약을 펼쳤다. 3점슛 7개를 포함해 41득점 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6차전 폴과 피닉스 몬티 윌리엄스 감독이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확정되자 나눈 대화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사진=ESPN 트위터 캡쳐   ESPN이 공개한 영상에서 윌리엄스는 “크리스, 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어”라고 말한다. 그러자 폴은 “감독님, 저는 평정심을 지켜야 해요”라고 대꾸했다. 윌리엄스는 “평정심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전했고 둘은 감동적인 포옹을 나눴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폴은 “저와 윌리엄스 감독 그리고 팀에게 흥분되는 일이자 감정적인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화려한 커리어에도 우승 반지가 없는 폴에게 챔피언결정전은 남다르다.   폴의 플레이오프 여정을 더 특별하게 만든 사람에는 가족도 있다. 폴에게는 12살의 아들과 8살의 딸이 있다. 아버지를 이어 농구 연습에 매진인 것으로 보이는 아들 크리스 주니어는 폴과 농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폴은 “아들은 항상 내게 무엇을 잘했고 못 했는지 말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 여정에서) 가장 즐거운 점은 내 아이들이다. 이제 두 아이 모두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인식하는 나이가 됐다. 특히 내 딸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내 경기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서부 콘퍼런스 우승 후에는 감격한 모습을 보여줬다. 딸이 즐거워하는 걸 보니 나 또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피닉스로서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우승 적기라 평가받는다. 상대하는 밀워키는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아데토쿤보는 동부 콘퍼런스 도중 무릎 부상을 입었다.   두 팀은 다가오는 7일 오전 10시 피닉스 홈구장에서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을 치른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06 21:32
‘동업자 정신 0’ 패트릭 베벌리, 밀쳤던 크리스 폴에게 사과
지난 1일 패트릭 베벌리가 크리스 폴을 등 뒤에서 미는 장면.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패트릭 베벌리(33)가 사과했다.     클리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피닉스에 103-130 패했다. 이날 패배로 클리퍼스는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졌지만 잘 싸운 경기였다. 지난 5월 23일부터 PO 1라운드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이날 경기 포함 PO 총 19경기 강행군을 치렀다. 카와이 레너드, 서지 이바카와 같은 팀의 주축 선수들이 PO 도중 이탈했지만, 2라운드에서 서부 1번 시드 유타를 꺾고 창단 51년 만에 처음으로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라섰다. 클리퍼스는 확실히 2019~20 플레이오프 때보다 팀으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옥에 티가 있었다. 거친 파울로 유명한 베벌리가 팀이 92-118 크게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다. 베벌리는 4쿼터 종료 5분 49초 전 피닉스의 크리스 폴을 등 뒤에서 세게 밀었다. 예상치 못한 행동에 폴은 쓰러졌고, 베벌리는 퇴장을 당했다. 물론 이미 승부가 한쪽으로 기운 상태였지만, 선수단은 물론 팬들의 사기마저 꺾는 행동이었다. 이후 클리퍼스는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채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다.     ‘야후 스포츠’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베벌리가 위험했던 '등 뒤에서 밀치는 행동'으로 다음 시즌 시작 시 출전 정지를 징계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패트릭 베벌리 트위터 캡쳐   베벌리가 사태 진압에 나섰다. 베벌리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밀쳤던 폴을 향해 “지난 밤 경기에서 감정에 휩쓸리고 말았다. 내 나쁜 감정이 특별히 너를 향한 건 아니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축하한다. 행운을 빈다”고 적었다.   이에 팬들은 “아마 또 그럴 듯”, “당신은 프로 선수라는 걸 잊지 말자”, “밀치기 전에 크리스 폴이 무슨 말을 했던 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02 08:26
'무릎 과신전' 밀워키 아데토쿤보, 결국 5차전 결장
밀워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의 '그리스 괴물' 야니스 아데토쿤보(27)가 무릎 부상으로 5차전을 결장한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2020~21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3쿼터 7분여를 남기고 골 밑에서 수비하기 위해 점프한 그는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스포츠매체 'ESPN'의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일 소식통을 인용해 "아데토쿤보의 왼쪽 무릎에서 구조적 부상(structual damage)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대도 정상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복귀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밀워키는 2일 "무릎 과신전 부상을 입은 아데토쿤보는 5차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한편 아데토쿤보는 5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여긴 우리의 홈구장이다! 시끄럽게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팀을 지지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02 07:55
‘졌지만 잘 싸웠다’ 폴 조지, PO 전경기 출장 & 최소 20점 이상
LA 클리퍼스 폴 조지.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폴 조지(31)의 플레이오프 여정이 끝났다.     클리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피닉스에 103-130 패했다. 이날 패배로 클리퍼스는 시리즈 전적 2-4로 챔피언결정전 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조지는 이날 기준 PO에서 가장 많은 총 득점(511점)을 기록한 선수다. 이번 플레이오프 팀의 전경기인 19경기를 소화한 조지는 모든 경기에서 최소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19경기에서 평균 26.9득점, 9.6리바운드. 클리퍼스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PO 2라운드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팀은 조지를 중심으로 끈끈하게 뭉쳤다. 결국 레너드 없이도 2라운드 상대 유타를 꺾고 팀 창단 51년 만에 처음으로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라섰다.     팀 선수가 없으면 없는 데로 최선을 다했던 클리퍼스였지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무자비했던 경기 일정으로 인한 체력 부담도 원인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조지는 PO 19경기에서 총 776분을 소화하며 PO 총 출전 시간 부문 1위다. 서부 콘퍼런스 결승 상대였던 피닉스의 데빈 부커가 부문 2위인데, 부커는 PO 16경기 동안 총 647분을 소화했다. 두 선수를 비교해 보았을 때 조지와 클리퍼스는 너무 험난한 PO를 치렀다.     클리퍼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지난 2019~20시즌 허무했던 PO 이후 루머가 쏟아졌던 것과는 달리 팀은 성장했고 하나가 됐다.   ESPN에 따르면 패배 후 조지는 “우리 팀은 짜낼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활용했다. 서로의 모든 걸 짜냈고, 우린 계속 강해졌고 나아졌다”고 말했다.   조지는 특히 이번 PO에서 승리를 향한 열정과 팀을 이끄는 책임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선수가 느끼기엔 이전 경험했던 플레이오프와 다를 것이 없었다. 조지는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 “내가 이미 몰랐던 건 없었다. 내가 포스트시즌 활약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말을 난 한 번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번에도 부족했다. 나는 팀으로서 이뤄낸 일에 자랑스럽다. 우리가 도달한 이곳까지 오기 위해 팀을 이끌었다. 모자랐다. 내 능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개선의 여지가 있다. 돌아보고 깊이 생각해 보겠다”고 전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01 18:06
'크리스 폴 41점' 피닉스, 챔피언결정전 진출...첫 우승 도전
피닉스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끈 주축 선수들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가 1992~93시즌 이후 2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1968년 창단 이후 구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피닉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LA 클리퍼스에 130-10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피닉스가 시리즈 전적 4-2로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이 3점슛 7개 포함 41득점 8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3차전부터 5차전 다소 부진했던 모습과는 달리 이날은 야투 성공률 66.7%(16/24)로 팀의 공격을 화끈하게 이끌었다. 데빈 부커가 22득점, 제이 크라우더가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16득점 1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80.0%(8/10)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클리퍼스는 마커스 모리스가 26득점, 폴 조지가 21득점을 올렸지만 피닉스의 폴과 같이 위기 때마다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주는 선수가 부족했다. 특히 패트릭 베벌리가 동업자 정신이 부족한 플레이로 매너에서도 졌다. 베벌리는 4쿼터 종료 5분 49초 전 피닉스의 폴의 등을 거세게 밀치면서 퇴장을 당했다. 이미 118-92 승부가 기울어 있었지만, 클리퍼스의 추격 의지마저 꺾는 행동이었다. 이후 클리퍼스는 흐름을 완전히 내줬고, 종료 약 3분을 남겨두고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피닉스가 팀 야투 성공률 56.4%를 기록한 반면 클리퍼스는 41.8%에 그쳤다. 3점슛 성공률 또한 피닉스가 54.8%(17/31), 클리퍼스 30.8%(12/39)로 차이를 보였다. 팀 리바운드에서도 피닉스가 앞섰다. 피닉스가 58개, 클리퍼스가 40개를 기록했다.     피닉스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밀워키 또는 애틀랜타를 만난다. 현재 동부 콘퍼런스 결승을 치르고 있는 밀워키와 애틀랜타의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이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피닉스가 먼저 웃게 됐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01 15:04
은퇴 생각했던 루 윌리엄스, 트레이 영의 빈자리를 채우다
애틀랜타 루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의 루 윌리엄스(36)가 자신의 플레이오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노련함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에서 밀워키를 110-88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2-2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전 밀워키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애틀랜타의 에이스 트레이 영이 지난 3차전 입은 발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 평균 29.8득점 9.5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돌풍을 이끌었다.   영의 빈자리는 지난 3월 말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게 된 윌리엄스가 책임지게 됐다. LA 클리퍼스에서 뛰고 있었던 윌리엄스는 트레이드 소식에 절망한 나머지 은퇴도 생각했다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애틀랜타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2005~06시즌 데뷔한 윌리엄스는 정규시즌 총 1067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지만, 선발 출전한 경기는 단 122경기뿐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총 86경기를 뛰었는데 모두 벤치에서 출전했다. 그러나 자신의 ‘87번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라는 기회를 얻은 그는 훨훨 날았다.     윌리엄스는 이날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21득점을 올렸다. 야투 성공률도 77.8%(7/9)로 높았고 8어시스트를 곁들었다.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경기 후 윌리엄스는 선발 출전에 대해 “큰 변화는 아니다. 경기를 뛰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뿐이다. 그것 말고는 (똑같이) 농구를 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프로가 되어야 한다. 진부한 말이긴 하지만, 한 명이 쓰러지면, 다른 누군가가 올라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영은 SNS에 “애틀랜타의 최상급 선수”라는 문구와 함께 윌리엄스의 사진을 올리며 그의 활약을 축하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6-30 22:51
'41점 폴 조지' 기록의 사나이 됐다...클리퍼스, 피닉스에 승
LA 클리퍼스 폴 조지.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폴 조지(31)가 해냈다. 플레이오프 역대급 활약을 보여줬다.    클리퍼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선스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0~21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에서 116-10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창단 51년 만에 진출한 콘퍼런스 결승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던 클리퍼스는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클리퍼스는 5차전 센터 이비카 주바치가 결장을 알렸고 이에 따른 고전이 예상됐다. 이미 클리퍼스는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와 빅맨 서지 이바카 없이 플레이오프를 진행 중이었다.   레너드는 지난 15일 2라운드 4차전 도중 입은 무릎 부상 이후 단 한 번의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자세한 부상 정도가 알려지지 않은 레너드는 이날 역시 결장했다. 이바카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2경기만을 소화한 채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클리퍼스에게는 'Playoff P' 조지가 있었다. 조지는 41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 75.0%(15/20), 3점슛 성공률 50.0%(3/6), 자유투 성공률 100.0%(8/8)로 최상의 경기를 보여줬다. 자신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물론 역사를 썼다.    NBA에 따르면 조지는 포스트시즌 역사에서 40득점 이상을 올리면서 야투 성공률 75%이상, 3점슛 성공률 50% 이상, 그리고 자유투 성공률 100%를 기록한 첫번째 선수다.    클리퍼스 구단의 역사도 새로 썼다. 그는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최소 4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모두 넘어선 첫 선수다.   전설들의 기록에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지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뛴 18경기에서 모두 최소 20득점을 달성했다. ESPN 스탯&정보에 따르면 이는 역대 4번째 기록이다. 플레이오프 역사에서 첫 경기를 시작점으로 18경기 연속 최소 20득점을 올린 선수는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케빈 듀란트밖에 없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6-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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