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복귀전, 지동원은 "아쉽다"는 말을 여섯 번 했다
14일 열린 인천과 경기에서 10년 만의 k리그 복귀전을 치른 FC 서울 지동원. [연합뉴스]10년 만에 밟은 K리그 그라운드. FC 서울 지동원(30)은 경기 뒤 "아쉽다"는 말을 여섯 번이나 했다.   지동원은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뛰다 돌아온 지옹원으로선 2011년 6월11일 인천전 이후 무려 10년 만의 복귀전. 무고사에게 선제골을 내준 서울로서도 지동원의 활약이 절실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스트라이커로 투입된 지동원은 골 기회를 노렸지만 좀처럼 찬스가 오지 않았다. 박정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가 생기면서 지동원에게 볼이 잘 투입되지 않았다. 수비 지역까지 내려와 압박에도 가담하는 등 애를 썼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후반 22분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투입된 이후엔 처진 스트라이커 자리로 이동했다. 공중볼 다툼에도 가담하고, 측면으로 이동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경기 템포를 따라가는 것도 쉽진 않았다. 슈팅 1개가 기록의 전부였다.    지동원은 "저 뿐 아니라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년 전과 다른 점에 대해선 "모르는 선수가 많아졌다. 다만 크게 달라진 것 같진 않고, 어린 선수들이 많아진 게 차이"라고 했다. 그는 "솔직히 아직은 프리시즌을 뛰는 느낌이다. 빨리 좋아져서 팀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지동원은 "투입 직후에는 (조)영욱과 투톱이었는데, 퇴장이 나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가브리엘이 들어오면서 측면으로 이동해서 플레이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여유있게 잘 대처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그는 "조금 더 위쪽에서 움직이려고 했는데, (선수 숫자가 적어)생각했던 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인츠(독일)에서 뛴 지동원은 리그 종료 후 긴 휴가를 보냈다.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박진섭 서울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 지동원은 "6주 순 뒤 서울에 합류한 지 일주일이 됐다. 사실 많이 부족한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감독님께 뛰고 싶다고 했다. 미안한 마음도 있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지동원의 합류 이후 서울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환영 인사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K리그는 지난 12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하고 있다. 지동원은 "(무관중으로 치러져)너무 아쉬웠다. 독일에서도 무관중 경기를 오래 했다. K리그는 관중이 있어서 좋았는데… 복귀 후 팬들이 아껴주셨는데, 지금은 방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동원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동원은 "선수들이 메달을 따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자신감도 있는 것 같다. 다만 부상이 제일 중요하다. 부상으로 낙마하는 선수들을 가까이서 봤다.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럽에서 보낸 10년은 지동원에게 어떤 의미일까. 지동원은 "중요한 순간도 많았고, 힘들었던 적도 많았다. 느낀 게 정말 많다. 득점을 하지 못하는 선수라는 얘기도 들었고, 사실 그러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하지만 인간으로서, 선수로서 많이 배운 시간이다. 앞으로 축구를 얼마나 더 할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7-15 07:37
바르셀로나 공식 성명 발표 “슈퍼리그 징계하지 마”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FC 회장. 사진=게티이미지     바르셀로나 FC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 의사를 놓고 항의 성명을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는 UEFA와 공개적인 대화를 통해 축구의 현대화를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UEFA가 축구 역사상 가장 관련성이 높은 3개 구단을 향해 행하는 강압에 절대적인 거부감을 표명한다”라며 “UEFA가 법적 절차 진행 하는 동안 슈퍼리그 창단 클럽에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한 법정의 결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UEFA가 3개 구단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에 대한 항의 성명이다. 26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UEFA가 3개 구단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3개 구단은 지난달 슈퍼리그 출범을 결의한 후 탈퇴한 9개 구단과 달리 아직 슈퍼리그 잔류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UEFA는 대화를 통해 공식적인 계획 철회, 재발 방지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탈퇴하지 않고 있는 구단에 대해서는 차등 징계에 나설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슈퍼리그가 유럽 축구 전체를 위해 필요한 방법이라고 항변했다. 바르셀로나는 “슈퍼리그는 유럽 축구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고 UEFA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할 예정이었다”며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팬들에게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구단은 “지속 가능성과 연대의 틀, 그리고 특히 유럽 구단들이 겪고 있는 위태로운 재정 상황 아래 이런 목표는 이뤄져야 한다”며 슈퍼리그의 명분과 징계 불가 사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철회 의사가 여전히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들은 여전히 대화를 통해 현재 축구가 처한 위기의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라며 “우리가 축구를 개혁하지 못한다면 축구의 불가피한 몰락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성명문을 마무리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5-27 08:25
승승장구하는 첼시, 고삐 조여 매는 투헬…”아직 아무것도 얻은 게 없어”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감독 부임 후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첼시 FC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남은 일정에 대해 각오를 다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투헬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와 FA컵 더블 달성을 눈앞에 두고도 '아직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첼시 부임 후 팀 성적을 급상승시켜 찬사를 받는 것을 생각하면 의외의 반응이다. 투헬 감독 부임 당시 첼시는 9위까지 떨어져 있었지만, 현재는 4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각 토너먼트에서도 16일 레스터시티와 FA컵 결승전을, 30일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각각 앞두고 있다.   투헬 감독은 우선 눈앞의 승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번 시즌 극적인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헬은 발을 그라운드에 단단히 붙이고 있다”라며 그의 반응을 묘사했다.     투헬 감독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얻지 못했고 우승에 관해 이야기해봐야 도움이 안 된다”라며 “두 개의 결승전을 치르고 리그 4위 안에 올라야 한다. 이 과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압박이 가해지고 가해지면 다음 단계에서 더 높이 올라설 수 있다”며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이어 “리그 4위권 레이스가 진행 중이고 2개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좋은 분위기와 정신적, 육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라며 “이것이 우리가 지금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물론 결과에 대한 갈망은 강렬하다. 투헬은 “승리하지 못할 때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 알고 있다”며 “승리하지 못하는 것은 세상 어떤 감독에게든 끔찍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5-12 20:23
한 번에 레드카드 우수수... 난투극 벌어진 리그1 경기
모나코와 리옹의 경기 종료 직후 일어난 몸싸움. 사진=경기 영상 캡쳐   치열했던 경기가 종료 후 집단 몸싸움으로 이어지면서 팀당 두 명씩 퇴장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은 프랑스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1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AS 모나코에 3-2로 이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날 경기에 대해 “폭력이 훌륭한 경기를 망쳤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는 공식전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나코의 승리로 점쳐졌지만, 리옹은 반전 승리를 거뒀다. 4위 리옹은 승점 70점(20승 10무 5패)을 기록하며 선두 릴(승점 76)과는 6점 차이, 3위 모나코(승점 71)와는 단 1점 차이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로써 리옹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더 커졌다.     본래 이날 승리의 주역으로 예상된 팀은 홈팀 AS 모나코다. 모나코는 최근 들어 파죽지세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직전 앙제와의 경기를 포함해 4연승을 달성했고, 공식전 9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또 케빈 폴란트, 비삼 벤 예데르 같은 확실한 득점 자원들과 알렉산드로 골로빈, 엔히크 등의 팀 내 조력자의 기량이 더해져 최근 리그 5경기에서만 무려 15득점을 터트렸다. 선두 릴과의 승점 차도 별로 나지 않아 이번 경기에 기대감을 더했다.   반면 리옹은 직전 릴과의 경기에서 최악의 실책으로 인해 후반에만 내리 4골을 내주며 역전 패배를 당했다. 리그 2연패에 더불어 컵 대회 일정에서 떨어진 악재가 겹쳐 우울한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공격력에 강점이 있지만 수비에서 허점이 많은 것도 문제였다.     그런 리옹이 이번 경기 반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적으로 치열했다. 전반 25분 케빈 폴란트(AS 모나코)의 선제골로 전반전 승기를 잡으며 모나코가 우세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리옹이 흐름을 잡았다. 이후 리옹의 마르셀로(후반 32분), 모나코의 비삼 벤 예데르(후반 41분)가 골을 넣으면서 양 팀 모두 사이좋게 득점 수를 높였다.     리옹은 후반전 도중 막상스 카케레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라얀 셰르키가 상대팀 골망을 흔들면서 리옹은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그러나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던 경기로 남았을 이 날 경기는 경기 종료 후 막장 난투극으로 인해 불명예를 안게 됐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울린 후 경기 내내 격렬히 맞붙었던 두 팀의 신경전이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진 것이다. 집단 몸싸움으로 양 팀이 서로 엉키면서 심판은 결국 양 팀의 두 선수에 퇴장 판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모나코 선수 피에트로 페예그리와 빌렘 고이벨스, 리옹의 마티아 데 실리오와 마르셀로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데일리 메일은 이날 난투극에 대해 “몸싸움을 말리는 가장 어린 투수 시날리 디오망데(올림피크 리옹)가 가장 성숙한 듯했다”며 선수들의 미성숙한 태도를 비꼬아 표현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03 18:13
메시, 임금 삭감 동의...홀란드와 만나나
스페인 국왕컵을 들어올리는 메시. 사진=게티이미지     영국 ‘토크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임금을 자진 삭감함으로써 구단의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영입 가능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메시의 임금이 삭감됨으로써 절약된 돈을 홀란드 영입비에 보탤 수 있게 된 것이다.     토크 스포츠는 메시의 임금 삭감으로 이번 여름 가장 큰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며 홀란드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메시는 연봉 4000만 유로(한화 537억원)를 줄이겠다고 했다는 게 이 매체의 보도다. 이는 곧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 지난해 메시가 이적을 선언하고 바르셀로나와 갈등을 맺은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지난해 메시는 바르토메우 전 바르셀로나 회장과 불화가 커 구단 이탈을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정 공방과 이적료 문제, 친 메시 성향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 당선 등 일련의 사건 후 메시의 이적 가능성은 적어지고 있었다.     더욱이 지난 18일 스페인 국왕컵을 손에 거머쥐면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케미’가 빛나면서 메시의 바르셀로나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토크 스포츠는 이번 계약에서 라포르타 회장의 최우선 과제는 메시의 잔류였다고 전했다. 또 메시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팀 승리를 이끌 홀란드와의 협상을 약속했는데, 이 과정에서 메시 임금 축소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홀란드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홀란드 영입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 사진=게티이미지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02 20:04
FC수원, 극적인 역전승...에드가는 시즌 첫 골 '작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가 극적인 결승 골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수원FC는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021 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임대 공격수 한승규의 극장골이 나왔다. 2연패를 끊은 수원 FC는 시즌 2승(3무 5패)째를 거두며 승점 9점을 챙겼다.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7점)을 끌어내리고 11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2분, 후방에서 침투된 강원FC의 패스를 막지 못했고, 페널티아크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슛까지 연결한 김대원의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강원FC가 후반 12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맞이한 추가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반격을 해냈다. 후반 18분 이영자가 강원 중앙 수비수들 사이를 뚫는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김승준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득점을 만들어냈다.     종료 직전 역전 골도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추가 시간에 라스의 좌측 크로스를 받은 한승규가 왼발슛으로 연결시켜 강원FC 골망을 갈랐다. 짜릿한 역전승. 수원FC가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대구FC와 서울FC의 경기에서는 대구FC가 웃었다. 전반 28을 세징야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대각선으로 넣어준 침투 패스를 정승원이 오른쪽으로 끌고 가 띄웠고 에드가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서울FC 골키퍼 양한빈의 손에 걸려서 나온 공을 김진혁이 수비수를 제치고 다시 에드가에게 보냈고, 에드가가 왼발을 갖다 대 골로 연결시켰다. 에드가의 시즌 1호골. 대구FC는 이후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시슨 2승4무4패를 기록하며 승점 10점을 쌓았다.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대결에서는 제구가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주민규가 멀티 골을 완성했다. 주민규는 4경기 연속 골. 제주는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포항 스틸러스전은 포항이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3분, 타쉬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골로 연결시켰다. 포항은 5위로 올라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17 21:49
[UCL 8강① 프리뷰] 라모스 이탈한 레알 vs 상승세 리버풀
  벤제마(왼쪽)와 조타. 사진=게티이미지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35)가 이탈한 레알 마드리드가 7일(한국시간) 리버풀FC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리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리버풀과 만난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프리뷰에서 '챔피언스 리그 최고의 두 팀이 2018년에 이어 다시 만났다'고 설명했다.   2년 만에 성사된 만남이다. 두 팀은 2017~18 UCL 결승전에서 만나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으로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다. 양 팀 사령탑도 2년 전의 기억을 언급했다. 승장이었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정말 기대되는 경기"라며 "2년 전은 힘든 밤이었다. 다시 그들과 경기할 수 있게 된 것은 멋진 일"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그저 다음 경기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라며 "2018년 결승전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과거의 승리를 의식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장 라모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조 워커 마드리드 담당 기자는 UEFA 프리뷰를 통해 "말하기 꺼리는 문제지만 마드리드는 라모스가 없다"며 "지난 두 시즌 동안 그것은 탈락을 의미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백을 메우려면 리버풀의 센터백 듀오를 공략해야 한다"며 "카림 벤제마도 라모스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활약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연승 가도를 달리는 리버풀의 분위기는 밝다. 리버풀 담당인 시몬 하트 기자는 "리버풀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UCL 16강전을 포함해 최근 원정 8경기 중 7경기에서 승리했다"며 리버풀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센터백 듀오 오잔 카박과 나다니엘 필립스가 나란히 출전한 지난 주말 아스널에 3-0으로 이기며 4연속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다"라며 "디오고 조타도 최근 4경기에서 6득점을 기록해 마드리드전 출전이 유력하다"고 공수의 핵심 선수를 예상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4-06 15:28
강원, 10명으로 감격의 첫 승 신고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강원FC가 2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터진 아슐마토프의 헤딩 결승골과 고무열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 FC가 드디어 감격적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강원은 2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1' 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과 함께 3연패를 당한 강원은 이후 2무승부를 기록했고, 6경기 만에 첫 승을 일궈냈다. 1명이 퇴장 당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강원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순위도 꼴찌에서 9위까지 도약했다.     조재완-정민우-김대원 스리톱으로 경기에 나선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전반 19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김대원의 코너킥을 루스탐 아슐마토프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은 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강원에 위기가 다가왔다. 전반 45분 김동현이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한 것이다. 그러나 강원은 10명으로 싸웠지만 밀리지 않았다. 투지로 수적 열세를 극복했다. 후반 42분 강원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무열이 상대 오반석에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시즌 첫 승을 거둔 김병수 강원 감독은 "첫 승리라 매우 기분이 좋다. 전반 좋은 흐름이었다. 골도 넣었다. 한 명 퇴장을 당하며 좌절도 했지만 전략적으로 잘 버텨냈다. 끝까지 버텨준 선수들의 정신력이 놀라울 정도다. 팀에 긍정적인 분위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성남FC가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 홈 경기에서 이중민의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 FC도 승전보를 울렸다.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4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1무)을 달렸다. 성남은 전반 5분 포항 송민규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5분 이규성의 동점골, 43분 이중민의 결승골이 터졌다. 포항의 송민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그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효했지만 전반 41분 퇴장을 당하면서 포항의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후 김남일 성남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작년에 포항과 2번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올해는 작년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갚아주고자 했다. 동기부여가 돼 승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3-21 16:36
'뭉쳐야찬다' 임영웅 "어쩌다 FC에 패배, 욕 많이 먹었다"
임영웅이 설욕전을 다짐했다.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미스터트롯 FC가 재출격, 어쩌다 FC와 리벤지 매치를 펼쳤다.    미스터트롯 FC 주장으로 나선 임영웅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스터 트롯 진, 2020 트롯 어워즈 성주 형과 MC를 진행했던 임영웅이다"라고 콕 집으며 "오늘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임영웅은 '트로트계 메시'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축구 실력을 자랑하지만, 앞선 경기 당시 어쩌다 FC에 패배한 바 있다.    "각오가 남다르다"고 자랑한 임영웅은 "지난 번에 저희가 패배하지 않았냐. 친구들한테 욕 많이 먹었다.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고 이길 각오로 출연을 했다"고 단언했다.    임영웅은 감독과 코치도 소개했다. "제 지인 중에 전 국가대표 이승렬 선수가 있다. 그 분이 저희 팀의 감독을 맡아주셨다"며 "또 현 여자 프로 심서연 선수가 저희 팀의 코치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에 임영웅과 같은 조기 축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쩌다 FC 소속 이용대는 "(임영웅은) 저를 가지고 놀 정도로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와 함께 이동국이 "발리슛이 프로급이다"며 극찬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임영웅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영웅은 본격 경기에 앞서 날아든 공을 바로 발등에 얹어서 슈팅하는 발리슛을 선보여 어쩌다 FC의 기를 죽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JTBC 방송 캡처   
2020-11-01 20:43
대구, 아홉수 안녕
지난 16일 성남전 승리하며 팀 창단 200승 고지에 오른 대구 FC.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FC가 '아홉수'와 아름답게 이별했다.   대구는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21라운드 성남 FC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의미가 큰 경기였다. 대구를 지독하게 괴롭혔던 '아홉수'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지난 8월 2일 열린 14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구단 통산 199승을 기록했다. 1승만 추가하면 역사적인 2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1승이 쉽지 않았다. 이후 6경기에서 200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2무4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절치부심한 대구는 7경기 만에 성남을 무너뜨리며 200승을 달성했다. 시민구단으로는 성남 FC에 이어 두 번째 200승 달성이다. 기업구단을 거치지 않은 순수 시민구단으로는 K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성남전 승리로 승점 30점을 쌓은 대구는 남은 22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파이널 A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파이널 A에 입성하며 K리그 신흥강호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병근(47) 대구 감독대행은 "팀 200승, 파이널 A 2년 연속 진출 모두 축하할 일"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경기 종료 후 40-40 달성에 기뻐하는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31)도 '아홉수'에서 빠져나왔다. 그는 지난 6월 14일 FC 서울과 6라운드(6-0 승)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K리그 통산 43골39도움을 신고했다. 40-40클럽 가입에 도움 1개가 모자랐다. 이후 세징야는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며 골을 신고했지만 도움은 나오지 않았다. 간절히 기다렸던 어시스트가 성남전에 나왔다. 전반 10분 아크 왼쪽에서 세징야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데얀(39)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세징야가 40-40클럽에 가입하는 순간이다. 그는 2016년 대구에 입단해 5시즌 동안 142경기 출전, 55골40도움을 올렸다. K리그 역대 21번째 기록이다. 1998년 고정운(54)이 통산 1호로 이름을 올린 이후 신태용(50), 김도훈(50), 이동국(41), 이근호(35)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40-40클럽의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몰리나(40), 에닝요(39), 데니스(43), 데얀에 이어 5번째다. 142경기 만에 40-40클럽에 가입한 속도는 역대 3번째다. 세징야는 몰리나(116경기), 에닝요(135경기)에 이어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세징야는 "40-40 달성에 오래 걸렸다. 성남전에서 달성해서 기쁘다. 대구 구단 역사에 남을 수 있는 기록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와 에이스가 모두 한 경기에서 '아홉수'를 동시에 털어냈다. 홀가분한 대구는 이제 시즌 최대 목표인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향해 전진하고자 한다. 대구는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K리그1 22라운드를 치른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0-09-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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