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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주연작 '지리산', 막장 결말에 네티즌 분노..."이걸 왜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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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주연작 '지리산', 막장 결말에 네티즌 분노..."이걸 왜 봤지?"

등록2021.12.13 08:11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대작 드라마 '지리산'이 마지막회에서 뜬금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은 건강해진 모습으로 레인저에 복귀하는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리산을 뒤흔든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도 밝혀졌는데, 바로 김솔(이가섭)이었다. 마지막 회에서 솔은 이강과 사투를 벌이던 중 산사태로 인한 낙석에 매장됐다.

이후 사고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던 이강은 1년 후 건강을 되찾았다. 사고로 코마 상태였던 현조 역시 건강을 회복했고 이강과 행복하게 재회했다. 사지까지 몰렸던 두 사람이 갑자기 건강해져 레인저로 복귀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이고 엉망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쿠 등 연예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분노가 담긴 반응이 가득 올라왔다. "이걸 왜 다 봤지?", "범인 죽은 게 제일 어이없다", "김은희 작가 작품 맞냐?", "실망했다", "상상도 못 한 전개다", "이선빈은 비비랩 주러 나왔냐? PPL도 뜬금 없다" 등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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