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원소속 구단 협상 마지막 날인 26일 오늘, LG에서 10년간 활약했던 박용택을 잡을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LG 트윈스 팬들이 박용택의 재계약을 바라며 릴레이 게시글 작성에 나섰다.
26일 오늘 쌍둥이마당이라 불리는 LG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I Love Twins 게시판에는 FA 자격을 취득한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의 계약을 염원하는 팬들의 릴레이 게시글이 1400건 넘게 이어지고 있다. 프론트와 박용택의 지지부진한 협상 소식에 팬들이 행동을 개시했다. 24일 시작된 이 릴레이에는 26일 오후 1시까지 1400명이 넘는 팬이 참여했다.
한편 박용택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백순길 단장과, 또다른 FA 취득자 박경수는 송구홍 운영팀장과 협상 테이블을 펼칠 예정이다. LG트윈스 한 관계자는 26일에 “박용택과 박경수 모두 오늘 오후 구단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며 “좋은 소식이 들리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특히 LG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용택의 협상 결과에 모든 LG 팬들이 집중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박용택은 전날(25일)에도 늦은 밤까지 협상을 했다”며 “서로 요구하는 것을 좁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