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갓세븐 멤버들은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공유했다. 다같이 쓴 문장들이 모여 하나의 편지로 완성됐다. 편지에서 이들은 "함께 만들어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JYP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재계약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고 알렸다.
JYP는 앞서 "19일 갓세븐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양 측은 보다 새로운 미래를 기원하며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낸 바 있다.
갓세븐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어떤 말로도 아가새 분들이 느낄 상처와 불안함을 채울 수 없다는 거 너무나 잘 안다. 하지만 갓세븐으로서 아가새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정말 하나다. 모두 아가새를 위한 음악을 계속해서 만들고 함께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과거로 두지 않고 미래를 향해 두겠다면서 다시 만날 날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했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2PM에 이어 JYP의 간판 보이그룹으로 사랑받았다. '니가 하면' '하드캐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10일 '제35회 2021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마지막 공식 스케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