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는 18일(현지시간) 각종 채널을 통해 '캡틴 마블'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간 스틸과 촬영 사진이 공개된 바 있지만, 움직이는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히로인의 등장에 전세계 마블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예고편에는 과거 평범한 사람이었을 때의 기억을 잃은 캡틴 마블의 모습이 담겼다. 놀라운 능력으로 활약하던 캡틴 마블이 젊은 시절의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와 만나고 "다 그만두려 했다.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는"이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하면서 중대한 사건을 암시한다. 오는 2019년 3월 8일 개봉을 예고하면서 길지 않은 예고편은 막을 내린다.
티저 포스터에는 비행장을 배경으로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캡틴 마블의 모습이 담겼다. 과거 파일럿이었다는 설정에 맞춘 배경으로 보인다.
캡틴 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최강의 파워를 지닌 히로인으로 알려졌다. 이번 첫 영화에서는 자신의 과거에 의문을 갖게 된 캡틴 마블이 지구을 침공하려는 스크럴족에 맞서는 내용을 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캡틴 마블'은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어벤져스4'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중요한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어벤져스3' 쿠키 영상에도 캡틴 마블의 활약을 암시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