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핫100 1위곡을 추가했다. 한국어 노래론 최초의 기록이다.
11월 30일(현지시간) 빌보드 예고 기사에 따르면 '라이프 고스 온'은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5일 자)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노래가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달엔 조시 685,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피처링에 참여해 1위를 인정받았다. '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핫100 1위 곡이다.
핫100 차트는 미국 전 장르 스트리밍(공식 오디오와 비디오)과 라디오 방송, 판매 자료를 혼합해 매긴다. 빌보드는 "비영어 곡이 핫 100 1위를 한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1위와 3위에 동시에 랭크, '다이어마이트'의 롱런 인기까지 확인했다.
방탄소년단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라이프 고스 온'과 '다이너마이트' 역시나 언제나, 아미 여러분 덕분이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