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학축구] 울산대, 승부차기 끝에 건국대 꺾고 결승 올라
유상철(43) 감독의 울산대가 결승에 올랐다.
울산대는 27일 영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KBS N 추계1,2학년대학축구대회 4강전에서 건국대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울산대는 전반 27분 건국대 최병길의 패스를 받은 양재경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최전방 공격수 권태철이 30분과 36분 오른발로 연속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3분 다시 건국대 김운이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울산대는 다섯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반면 건국대는 네 번째 키커 최병길의 슈팅이 울산대 골키퍼 윤보상의 선방에 막혔다.
유상철 감독은 부임 첫해 울산대를 전국대회 결승에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29일 영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김민규 기자
◇ 제11회 추계1,2학년대학축구대회(27일)
울산 2(5PK3)2 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