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극 '싸우자 귀신아'가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 5회는 전국 유료매체가입가구 기준 2.9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711%)보다 하락한 수치다.
3.6%의 시청률로 시작한 '싸우자 귀신아'는 줄곧 3%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결국 2%대까지 성적이 하락했다. 이는 '싸우자 귀신아'를 향한 호평이 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
'싸우자 귀신아'는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를 접목, 여기에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으며 안방극장을 만족시키는 중이다. 여름 밤에 어울리는 드라마로 가볍게 보기 시작했다가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는 평이 많다.
그러나 호평과는 달리 시청률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화제성 또한 동시간대 전작인 '또 오해영'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준. '싸우자 귀신아'로선 단순한 호평을 넘어선 결정적 '한 방'이 필요한 때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남자 옥택연(박봉팔)과 여고생 귀신 김소현(김현지)의 퇴마기를 그리는 작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