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시사랭킹쇼 '강용석의 고소한 19(이하 고소한 19)'에서는 인기리에 방송중인 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ㆍ연출 김원석)에서 화제가 된 배우 최귀화와 황석정이 출연해 '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석정은 '미생' 속 환상적인 뒤태에 대해 "사실 드라마 '미생' 속 뒷모습은 대역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면을 찍으려고 살을 빼야 하나 라고 생각했더니 밥맛이 더 좋았다. 밥이 한공기씩 쑥쑥 들어갔다. 그래서 대역을 썼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은 '미생'에서 강렬한 뒤태만으로 한석율(변요한)을 첫 눈에 반하게 한 재무부장 역을 맡은 황석정에게 "언제부터 배우 생활을 하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황석정은 "원래 배우가 아니고 음악을 했었다"며 "서울대 국악과 89학번 출신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용석은 "내가 88학번 법학과다"라며 황석정보다 한 학번 선배임을 소개했다. 이에 황석영은 "법대 학생들이 그렇게 음대 식당에 놀러 왔다"며 "작업하려고 거기서 밥을 먹더라"라고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황석정의 서울대 국악과 출신 학력에 네티즌들은 "황석정, 국악과라니 의외네" "황석정, 국악하다 배우로 전향하신건가?" "황석정, 정말 재밌으신 분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