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는 6일 오후 서울 팔판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칸에 다녀온 후 자극이 많이 될 것 같다. 당연히 영광스럽지만 앞으로 하는 여러가지 과정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칸에 가는 게 연기 인생의 최고라고 꼽고 싶진 않다. 물론 쉽게 갈 수 있는 자리는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감사한 자리이고, 이번에 가서 자극을 많이 받고 싶다. 한국 영화제나 시상식에서 느낄 수 있는 게 있듯이 외국 영화제에서 느끼고 깨우치는 부분이 또 다르게 있을 것 같다"며 "현지에서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아직 가서 얼마나 자유시간이 주어질지 모르겠다. 아직 가서 뭘 해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2일 개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사진=양광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