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류준열은 2018년 3월에 설립한 개인 법인 '딥브리딩' 명의로 매입가(83평) 58억 원어치 역삼동 땅을 매입했다. 이때 은행에서 매매가의 90%인 52억 원을 대출로 마련했다.
이후 류준열은 구입한 땅에 있던 단층 건물을 허물고 지하 2층 지상 7층짜리 새 건물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의 70%인 약 17억 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완공된 건물은 지난달에 무려 150억 원에 팔렸다. 차익은 세전 60억 원, 세후 40억 원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3일 디스패치에 "류준열이 설립한 법인은 개인 수입 관리에 목적이 있다. 강남에 건물을 지어 (친구들과) 의류 사업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보류하고 건물 매각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은 상황이다. 평소 검소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사랑받아 왔으나, 그가 대출을 동원한 부동산 재테크로 막대한 수익을 거둔 점이 전형적인 '강남 졸부'의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
실제로 네티즌들은 "일반인도 법인을 세우면 90%까지 대출받을 수 있을까?", "영끌해도 아파트 하나 마련할까 말까인데 은행 돈으로 150억원 건물을 마련하다니", "40억 로또는 안 부러운데 대출 90%가 부럽네", "환경 청년이자, 재테크의 달인이었네", "현타 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대출 몇십억 받고 한달 이자내기도 힘들었을텐데, 이자 낼 능력이 되니까 대출 받았겠지", "합법적인 재테크인데 너무 비난하지 말자" 등 우호적인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