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출연진이 16일 첫 대본리딩을 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캐스팅을 마무리 한 '유혹' 출연진이 SBS 일산 탄현 제작센터서 대본리딩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첫 호흡을 맞추며 앞으로 드라마 촬영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등 보기 좋은 장면이 연출됐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최지우-권상우-박하선-이정진까지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과 쫀쫀한 구성으로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반기 기대작. 특히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만에 만나는 최지우와 권상우 커플의 연기가 기대된다.
'유혹'은 금주내 세부 조율을 마친 뒤 다음주 홍콩 촬영을 떠난다. 방송은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오는 7월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