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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검찰 조사 앞두고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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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검찰 조사 앞두고 숨진 채 발견"

등록2016.08.26 08:53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출석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이 부회장은 전날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온 인물이다.

현재 검찰은 롯데의 각종 비자금 조성과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 부회장이 이 같은 각종 혐의에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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