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이 콘서트를 통해 흔들림 없는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이 된 데 이어 암표까지 성행,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35.711%(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국을 트로트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콘서트는 단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거듭 위기를 맞았다. 사회적 거리 두리를 하고 관객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및 실내 소독 등 방역 대책을 세웠지만 지난 5월 예정됐던 공연은 6월 말, 7월, 그리고 8월로 연기됐다. 총 네 차례 미뤄졌고 기다렸던 공연은 지난 7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 씨가 말랐다. 구하기가 힘들다는 소리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악용한 이들로 인해 피해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을 양도해주겠다고 접근해 돈만 가로채고 연락을 끊은 것. 티켓 배송이나 환불은 없었다. 피해자는 160여 명이고 피해 금액은 약 6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