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프리에이전트) 포수 김태군(31)이 NC에 잔류한다.
NC 구단은 18일 김태군과 4년, 최대 13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총 옵션 4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종문 NC 단장은 "김태군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은 다이노스의 전력 강화에 필요하다. 팀과 선수가 여러 방안을 함께 고민해 왔고 충분히 서로의 생각을 나눈 협상이었다. 잘 기다려준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태군은 "창단부터 함께한 다이노스에서 다시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보다 값진 선수로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군은 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발하는 구단 전지훈련 선수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