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의 흑백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광국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이진욱은 최근 에스콰이어 5월호와 화보 촬영을 진행헀다.
이번 흑백 화보에는 겨울을 배경으로 촬영한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의 쓸쓸한 남자 경유와는 또 다른 이진욱의 매력이 담겨 있다. 이진욱은 깊은 눈빛,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선보이며 근사한 흑백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소년 같은 얼굴과 호랑이 같은 강렬한 눈빛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역시 이진욱'이라는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안 풀리는 남자' 경유를 연기한 이진욱은 갑작스레 머무를 곳도, 갈 곳도 잃어버린, 방황하는 30대 남자의 불안과 좌절, 울분과 포효를 자연스러운 연기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