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한신 타이거스 구단은 5일 윌커슨과의 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일본 현지 언론에서 추정하는 연봉은 65만 달러(7억6000만원)다. 윌커슨은 구단을 통해 "한신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흥분하고 있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윌커슨은 올 시즌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112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125개를 잡아냈지만 볼넷이 24개로 적었다. 닛칸스포츠는 구속이 145㎞ 전후로 빠르지 않지만 제구가 안정된 투수'라고 소개했다.
윌커슨은 빅리그 통산 성적이 1승 1패 평균자책점 6.88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2019년이 마지막. 대신 마이너리그 경력은 탄탄하다. 통산(7년) 55승 29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