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한화에 11-1, 대승을 거두며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밝혔다. 투-타가 균형을 이뤘다. 선발 밴와트는 와근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도 힘을 발휘했다. 나주환의 7호 스리런포를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쳤다. 특히 7회에는 대거 8득점에 성공하며 한화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로써 SK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LG를 1경기 차로 뒤쫓게 됐다. 이만수 SK 감독은 경기 전부터 "요즘 우리 팀 분위기가 참 좋다"며 함박웃음 지었다. 아시안게임 후 첫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하며 SK의 포스트시즌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음은 이만수 감독과 가진 일문일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