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은 21일 멜론·지니뮤직·올레뮤직 등 3개 일간차트에서 'Way Back Home'으로 1위를 차지했다. 논란을 뚫고 얻은 1위다. 트와이스는 음원 강자답게 숀의 논란에도 개의치 않고 벅스·네이버뮤직·소리바다 등 3개 음원사이트 일간차트에서 'Dance The Night Away 1위에 올랐다. 실시간 차트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져 1위의 의미가 더 이상 없다. 주간, 월간 차트에선 어떤 양상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숀의 음원 조작 의혹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숀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진실이 밝혀지는 동안 누구도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미 다친 마음 쉽게 아물게 할 순 없다는 것을 알기에 상처입고 아파하는 모든 분들에게 미안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면서 마음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증명되는 그때까지는 아직 너무나 머나먼 길이다. 힘든 시간 함께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힘내 보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은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공정한 경쟁과 평가는 어느 분야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된다.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