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이 소속팀 감독인 알란 파듀 감독을 비판한 것으로 징계를 받았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ESPN 등 외신들은 이청용의 징계 사실을 알렸다. 이청용은 최근 "파듀 감독이 경기 중 너무 흥분한다. 교체카드가 몇 장 남았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흥분하는 경우가 있다. 나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더 있을 이유가 없다" 등 날선 발언을 했다.
이에 파듀 감독은 ESPN을 통해 "공공연하게 소속팀 감독을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우리 팀 다른 어떤 선수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청용이 잘못을 했고 벌금 징계를 내렸다. 이 경우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청용의 벌금 액수는 3만 파운드(약 5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