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나와 FA 신분으로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는 브라이언 도저 내야수 브라이언 도저(33)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을까.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을 통해 애리조나가 도저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 중 하나라고 밝혔다. 도저는 지난 시즌을 워싱턴에서 뛰었고 현재 FA(프리에이전트) 신분으로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다.
2012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도저는 2016년 42홈런을 폭발시킨 경력이 있다. 2017년에는 타율 0.271, 34홈런, 93타점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통산(8년) 성적은 타율 0.245, 192홈런, 561타점이다. 정확도가 높은 유형은 아니지만 2014년부터 6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낼 정도로 일발 장타력이 뛰어나다.
한편 애리조나가 도저를 영입할 경우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3루 포지션에 집중할 수 있다. 에스코바는 지난해 3루와 2루를 맡으며 타율 0.269, 35홈런, 118타점을 기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