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에픽하이의 소속사 아워즈는 “타블로가 최근 미국 아마존 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미국드라마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타블로는 글로벌 OTT 기업인 아마존 스튜디오 그리고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의 제작자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과 함께 드라마 ‘Neon Machine(네온 머신)’ 제작자로 참여한다.
‘네온 머신’은 타블로의 인생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한 뮤지션의 인생을 다루고 있다. 타블로는 에미상 수상 작가 제이슨 킴(Jason Kim)과 함께 2년 동안 작품을 준비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上’으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했고,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톱 10에 진입했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국내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두 차례나 초청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