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로가 생애 첫 드라마 O.S.T에 참여한다. SBS 대기획 '비밀의 문'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20일 일간스포츠에 "브로가 '비밀의 문' 삽입곡을 부른게 맞다. 애절한 발라드로 브로의 보이스와 어울리는 명곡이 탄생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브로는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 초 '그런 남자'로 음원사이트 '올킬'을 차지한 가수다. 드라마 O.S.T가 처음인 것도 화제지만 그 작품이 '비밀의 문'이라는 사실이 관계자들 사이서는 상당한 관심사. 중저음의 보이스가 극중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는 설명.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 한석규·이제훈·박은빈·김유정·김민종 등이 출연한다. 첫방송은 22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네이버캐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