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빠른 회복을 자신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4일 "다나카가 8월 말 복귀를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 9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날 다나카는 6⅔이닝동안 10피안타 5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이후 다나카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의료진은 수술 대신 재활을 권했고, 다나카 역시 재활을 선택했다. 당시 의료진은 재활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을 6주정도로 예상했다.
다나카는 지난 14일 주사 치료를 받았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다나카는 "주사를 맞고 8일이 지났다. 좋아지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 구단은 다나카의 재활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통증이 사라지면 재검사를 받은 뒤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등판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빅리그에 복귀한다.
한편 올 시즌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는 전반기에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는 18경기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