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소속팀과의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과 재계약 협상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이유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메시와 다시 뛰고 싶어하고 있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 매체는 전 바르셀로나 스카우트였던 안드레 커리의 말을 인용해 “네이마르는 메시와 다시 함께 뛸 수 있을 것이다. PSG가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내년 여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고, 최근 보도에 따르면 소속팀과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다. 메시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커 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신임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가 메시와 꾸준히 대화를 하면서 메시 잔류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고, 네이마르의 생각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
한편 PSG는 4일 리그앙 홈 경기에서 릴에 0-1로 졌다. 네이마르는 경기 막판 거친 파울로 퇴장당했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