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가 볼링에 도전한다.
프로볼러 선발전에 나서는 '한류스타' 김수현(28)의 얘기다. 김수현은 22일 경기도 수원 빅볼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6 한국프로볼러 남자 22기 선발을 위한 실기 평가전 1일 차 테스트에 참가해 그동안 숨겨온 실력을 선보였다.
이틀간 1
·2차로 열리는 이번 테스트에서 김수현은 초반부터 확실한 기선을 제압했다. 그는 오후 1시까지 치른 8게임(총 15게임)에서 평균 230.6점을 기록 114명의 참가 중 4위를 달렸다. 이번 테스트는 이틀간 평균 190점 이상을 기록하면 통과다.
유청희 한국프로볼링협회 홍보 이사는 "김수현은 평소 볼링 마니아로 유명하다"며 "하루 일과가 끝난 뒤 새벽시간에도 볼링장을 찾아 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날 김수현과 함께 가수 이홍기(26)와 가수 채연(38)도 선발전에 나섰다. 여성부는 평균 185점을 넘으면 프로볼러가 된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