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는 번안곡이 아니었다.
26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측은 일간스포츠에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번안곡으로 신청된 바 없다"며 "전인권 작사작곡으로 등록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번안곡의 경우 저작권 등록 당시 한음저협 측에 신고서를 작성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커뮤니티에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에서 발표된 그룹 블랙 푀스(Bläck Föö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를 표절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Drink doch eine met'이 '걱정말아요 그대'와 유사 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블랙 푀스의 유튜브 영상을 첨부해 놓았다.
실제 두 음악을 비교하면 '걱정 말아요 그대' 상당히 비슷하다. 특히 후렴 부분은 'Drink doch eine met'에 맞춰 '걱정 말아요 그대' 가사를 불러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이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