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태연·윤아·제시카·수영·효연·유리·티파니·써니·서현)는 1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2부에서 음반부문 본상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날 1부에서 인기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
소녀시대는 지난해 1월 발매한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로 3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뿐만 이나라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13 올해의 노래 톱 10' 중 5위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골든디스크는 대중가요의 창작 의욕 진작과 신인발굴, 음반 및 음원 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한 해 동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선정하여 결산하는 자리다. 골든디스크상의 가장 중요한 시상 기준은 지난 1년동안의 음반과 음원판매량이다. 음반·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과 대상은 판매량(60%)과 집행위평가 및 인기투표 점수(각각 2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음반 집계는 가온차트와 도·소매상의 판매량을 기초로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쳤다. 음원 집계는 가온차트·벅스·싸이월드·다음뮤직·네이버뮤직·지니 데이터를 합산했다.
앞서 이날 진행된 1부에서는 '월드스타' 싸이가 '젠틀맨'으로 음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음반은 어느 가수의 것인 지는 2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