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 측이 '청춘나이트' 불참 건과 관련해 "일방적 펑크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건모 측 관계자는 31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김건모가 새 앨범 작업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무리를 해, 건강상의 문제가 컸다는 것. 이 관계자는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얘길 했는데, 사전 예고 없이 김건모가 행사를 펑크 낸 것처럼 기사가 나서, 주최 측에도 항의를 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30일 한 매체는 '김건모가 '청춘나이트 광주공연'에 사전 예고 없이 출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공연에서 DJ를 본 춘자는 "김건모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김건모는 10월 정규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건모의 새 앨범은 지난 2011년 9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이후 무려 3년여 만이다. 관계자는 "김건모가 전체 프로듀서를 맡아 새 앨범 작업에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다"며 "본인이 곡을 많이 쓰고 있고, 최근 작업에 탄력을 받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간만에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대충 나올 생각은 없다. 김건모의 음악 색깔을 여실히 보여줄 만한 작품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