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이 해외에서 첫 팬 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론즈데일'이 주최한 팬 사인회에 김지원이 참석,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원은 웨이브 단발머리를 한 채 발랄함이 느껴지는 블랙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최근 중국에서도 방영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한 짧은 토크를 하며 작품 속 명대사를 즉석에서 재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김지원은 팬 사인회에 참여한 팬들의 말 한 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며 생글생글 웃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전했다. 또한 그는 팬들과 사진을 찍거나, 추첨 이벤트 등 준비된 프로그램에 성심성의껏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장에서 김지원을 보기 위해 중국 전역에서 약 1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현장에는 많은 여학생 팬들이 모여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걸크러시'를 유발하고 있음을 증명,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지원은 팬 사인회 무대에서 "오늘 와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 중국에 와서 여는 첫 번째 팬 사인회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정말 감동했다. 오늘이 여러분들께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지원은 2013년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에 이어 지난 4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광고 촬영 등 일정을 소화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론즈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