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계약에 실패하자 아약스의 에릭 텐 하그 감독을 후보로 올렸다고 영국 ‘미러’가 6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텐 하그 감독은 지난 4월 토트넘이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을 시즌 도중 경질한 직후에 이미 차기 감독 후보로 올려놓았던 인물이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감독 후보로 올리고 계약 협상에 들어갔지만, 서로 원하는 계약 금액이 달라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달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현재 감독이자 토트넘의 전 사령탑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복귀한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이 역시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텐 하그 감독이 2020~21시즌 네덜란드 리그와 컵 대회 우승을 이끌며 더블을 해냈다”며 “아약스는 텐 하그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토트넘이 텐 하그 감독을 영입하려면 이런 문제를 넘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