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피드 출신 톱배우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행각이 드러났다. 전 남편의 유서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우에하라 타카코의 전 남편인 텐의 유족이 직접 밝혔다. 최근 고인의 3주기를 맞은 친동생은 형수가 여전히 불륜을 숨기는 데 격분했다.
그는 "죽을 때까지 불륜을 말하지 않을 참이었다. 하지만 형의 3주기가 다 되도록 우리 가족만 여전히 아프다"고 울먹였다. 이어 "어머니는 아직도 밤마다 잠들지 못한다. 더 이상 우리만 참으라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공개된 유서의 내용은 비참하기 이를 데 없다. 자살하는 이유가 아내의 불륜 때문이라는 괴로움이 곳곳에 사무쳐 있다. 유서 내용은대략 다음과 같다.
"타카코 고마워. 그리고 안녕.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어서 미안해. 행복한만큼 미래가 두려워. 용서해줘. 내 몫까지 행복해야 해. 분명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을 거야. 다음엔 배신하면 안돼. 술도 좀 줄여. 거짓말도 하면 안돼. 분명 날 원망하겠지? 언젠간 용서해주길. 여러가지로 부담 되겠지만, 앞날을 생각하면 나로선 이게 최선이야. 멋대로라고 원망 말고. 언젠가 다 잊힐 거야. 톤톤과 행복하길. 차 문은 열지 말고 곧장 경찰에 신고해."
텐은 우에라하 타카코와 결혼한 지 2년이 조금 지난 시점인 2014년 9월, 차량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장례식 당시 남편 영정사진을 들고 펑펑 울던 우에하라의 불륜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