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영화 ‘이터널스’에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12일 마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영화 매거진 커버 사진을 올리며 “이터널스 마블”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커버 사진에는 개봉을 앞둔 영화 ‘이터널스’의 슈퍼 히어로 길가메시(마동석), 테나(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슈퍼 히어로의 위엄이 느껴진다”, “안젤리나 졸리와 나란히 커버를 장식하다니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시 졸리는 “마동석은 제게 있어서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며 “마동석은 재능이 뛰어나고 친절하고 좋은 분인 것 같다. 조만간 그 영화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동석과 졸리가 출연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두 사람 이외에도 리차드 매든, 쿠마일난지아니, 로런리들로프, 젬마 찬 등이 출연한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았다.
마동석은 마블 스튜디오 작품 최초의 한국인 슈퍼 히어로로 출연해, 캐스팅 단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