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4위 두산에 6-3 역전승을 거두고 2경기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SK는 선발 채병용이 3회 조기 강판됐으나, 불펜진의 무실점 역투로 6-3 역전승을 일궈냈다. 팀 간판 최정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경기 후 "큰 경기, 아주 중요한 경기를 이겼다. 2회와 3회 완전히 넘어갈 뻔한 경기였다. 이재영이 위기를 잘 막아줬고, 뒤이어 나간 불펜 여건욱, 전유수도 잘 던져줬다. 임시 마무리를 맡은 윤길현이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채병용은 팔꿈치가 무겁다고 해서 일찍 바꿨다. 별탈 없이 다행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인천=한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