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와 프로골퍼 안성현이 결혼했다. 극비리에 한 결혼에 결혼 당일까지 보안이 철저하게 지켜졌다.
성유리의 한 측근은 16일 일간스포츠에 "성유리와 안성현의 결혼은 최측근들도 최근에 알 정도로 비밀리에 조심스럽게 준비했다. 결혼식에 직계 가족들만 참석해 가정 예배로 이뤄져 핑클 멤버들 역시 참석하지 못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성유리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측은 "어제(15일) 성유리는 프로골퍼 안성현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성유리와 안성현은 예식 비용 전액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1998년 핑클로 연예계에 데뷔한 성유리는 2002년 '막상막하'를 시작으로 '천년지애', '황태자의 첫사랑', '눈의 여왕', '쾌도 홍길동', '신들의 만찬'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지난해 9월 종영한 MBC 드라마 '몬스터'였다.